그분과 함께

차동엽 신부님 브라질 초청 강연...

pumpkinn 2008. 11. 4. 06:40

 

차 동엽 신부님께서 열강하시는 모습.. 신부님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거대한 에너지.. 그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이시던지.. 눈을 깜빡이는 찰라를 놓치는것도 아까왔다..^^;; 너무나도 많은 것을 깨닫게 했고 또한 많이 웃었던 시간.. 벌써 그립다..

 

드디어..

지난 한달동안 두근거리며 기다렸던..

차 동엽 신부님의 강연이 어제 우리 브라질 김 대건 성당에서 있었다..

 

강연은 오후 6..

나는 재정일을 끝내고 그냥 성당에서 그시간까지 기다렸다..

그러기위해 미리 작전을  짜놓았다..

아이들은 친척네 부탁하고...(늦게 끝날것이니까..)

집에 오고가며 하는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그시간까지 사무실에서 와우 축제독서를 읽다가..

5시쯤가서 앞자리를 맡아놓자..

 

그런데..신부님께서 일찍 오셔서..

악수를 하는 영광까지 맛보았으니...

준비하는자는 축복을 받으리라...체험을 했다.. (어흑~ ^^;;)

그리고 미리 준비해간..

무지개 원리다빈치 코드 족보를 들고가 싸인도 받았다..

사진두 찍구... ^________^

 

신부님은 내가 내밀은 다빈치 코드 족보를 보시고..

놀라시며 이 귀한책을 어디서 구했어..??”하시며 반가와 하셨다...^__^

책이 원본이 아니라 카피본이어서 죄송함을 구하며..받은 싸인..

신부님은 또 이책 재밌지..??” 하시며..또 한마디 건내주셨다..^_____^

신부님 재밌는 정도가 아니라 속이 얼마나 후련하구 통쾌했는지 몰라요~”하는 내말에..

신부님은 그랬어..??”하시며 웃으셨다...^___^

 

몇마디 나누지는 못했지만..

신부님께서 관심갖고 한마디 던져주신거에..거의 감격에 꺼이꺼이 울뻔했다..

사실...신부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많았다..

책에 대한 감동이며.. 특히 다빈치 코드 족보를 읽으며..

내가 얼마나 통쾌해서 데굴데굴 구르며 신나했는지...

그로인해.. 무지개 원리를 읽기전부터..

신부님의 왕팬이 되었는지..

정말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내성적이 되는 나는 결국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집에와서 얼마나 원통했는지...

 

그래두..신부님과 사진 한장 찍은걸루 위로를 삼았다...

그렇게 혼자 속으로 난리부르쑤를 추고나니...

혼자 얼마나 마음이 바쁘던지...^^;;

 

신부님을 가운데 모시고 대모님과 함께.. ^^ 하루로 끝나는 강의가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그나마 신부님과 사진 찍은것으로 스스로 위로를 했다...^^;;

 

드디어 시작된 신부님 강연...

카톨릭 신자들이 아닌 분들을 위하여..

두번째 강의로 짜여있던 무지개 원리를 먼저 강연해주셨고..

그담엔 맥으로 읽는 성경을 짚어주셨는데..

정말 신부님의 힘있는 열정적인 강연은...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않아 안달하며 들었다..

정말..이렇게 안달하며 들은 강의가 또 있나 싶다...

단 하루로 끝나는 이 강의가 얼마나 아쉽던지..

강의가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이..앞서고..

 

무지개 원리 첫번째인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를 떠올리며..

그래..긍정적으루 생각해야지..언젠가 또 뵐수 있을거야..’하며...

속으로 다독이며 듣는 강의..

 

오리를 가달라하거든 십리를 가주어라..’의 뜻이 무엇인지..

어제 강연에서 확실히 알았다..

오리를 가주는 것은 끌려가는 삶이며..

십리를 가는 것은 내가 이끌어 가는 삶..

그러면서 예를 들어주신 선배 신부님의 이야기는...

정말 배꼽을 잡게 만들면서도 그 뜻이 확연히 가슴에 와 박혔다..

 

또한아이들의 성적을 관리하지말고, 아이들의 꿈을 관리해라.’라는 말씀은..

아이들에 대한 엄마의 자세가 어때야하는지..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했고..

역할모델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림을 확실히 그려주셨다..

나는 의식무의식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는데..

그것은 내가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들이..

어느순간에 의식이 되어지며..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체험하게 됨으로..나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그런데 어제 신부님께서도 무의식에 대한 말씀을 하시며..

자꾸 내 무의식에 속삭여주며..입력을 시켜놓으라는 말씀...

그부분에서 미소가 지어졌다... '신부님두 그러시구나...' ^^

우리 아이들의 무의식에 긍정적인 그림을 그려넣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게되며..

인제는 막연하게가 아닌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이들의 꿈에대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이..

강연내내 내안에서 꿈틀거렸다...

 

‘나는 내가 좋다’

 

이 말을 하루에 백번하면 내 삶이 달라진다..확신시켜주신 신부님..

나는 오늘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며..’나는 내가 좋다를 열번쯤 되뇌었다..

나의 게으름으로 인한 걸림돌이..

자꾸 나를 지치게하려고 한다..

그 부정적인 시각이 나의 열정을 자꾸 가로막는다..

내 꿈으로의 여행에 자꾸만 내 뒷꿈치를 붙잡는다...

그 부정적인 시각을 어루러만져 희석시키는것이 바로 나는 내가 좋다라는 구절..

이것은 마치 주문처럼 나를 긍정적으로 열정을 키워줄 무엇이라 생각하니..

시도해보지 않을수 없지 않겠나...^^

 

그래...”나는 내가 좋다~!!” ^^

 

그리고 살짝 간식 시간을 넘기고..

2부에서 이어진 맥으로 이어진 성경공부는..

정말 확실한 맥으로..성경을 더욱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했다...

오늘 교보에 차동엽 신부님의 맥으로 읽는 성경을 주문했다..

무지개 원리 어린이 버젼과 함께...

다빈치 코드 족보도 시켰다.. 사본이 아닌 원본으로 갖고 있고 싶어서..

(이럴거였음 진작 주문할걸..-_-;;)

 

신부님의 최신작인 통하는 기도에 싸인 받고 있는 나.. ‘내가 너무 좋으면 얼굴이 저렇구나...’ 표정이 너무 웃긴다..^^

 

어제 집에오는데..

왠지 모를 아쉬움과 안타까움과 속상함이 나를 감싸왔다...

그렇게 멋지고 신나는 강의를 듣고 오면서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곰곰히 따져보니..

나는 책을 읽을때..줄을 치면서 읽는다..

그런데...’다빈치 코드 족보에는 줄이 그어져 있질 않았다..

나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신부님께서 그 책을 여러페이지 들쳐보셨다..

그때.. ‘줄이 그어져 있었으면 열심히 읽은 흔적이 남아있어 신부님이 더 좋으셨을텐데..’하는

속상함이 순간 느껴졌더랬는데..

아마도 그것 때문였던것 같다..

짧은 만남의 순간..내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신부님께서 더 깊은 기쁨을 느끼셨으면..했던 마음..

그리고..내가 이렇게 열심히 읽었더랬습니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았던것 같다...

아직 내가 깔꼼하게 버리지 못한 내 자아의 불순물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 나를 잠시 정리해보았다...

무언가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않는...

뭔가 표면으로 드러날것 같은데...

그렇게 뿌옇게 있는...

그래서 답답하고 갈증나는...

 

어제 차동엽 신부님의 강론중..말씀하시 하버드 대학의 설문조사...

나는 꿈을 가진자인가..??

나는 그 설문조사의 결과중..

과연 몇 %에 속해있을까...

나는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

나는 확실하게 내 꿈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앞으로 나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다..

그것도 내가 일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시간을 따져보면...

얼마 안남았다..

그럼 나는 어떻게 내 삶에 임해야 할것인가..

오늘이 어제와 다른 하루가 되기 위하여..

나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나는 이 물음을 매일매일 내 자신에게 던져야 할 것이다...

 

질문만하다 끝나는 삶이 아니기를..바란다...

아니..긍정적으루...^^

삶이 내게 던지는 질문에 확실한 답을 주는 삶을 살것이다.........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음같아선 아르헨티나까지 쫓아가서 또 듣고 싶었던..............^^;;

.

.

오늘은..  

Westlife의 You raise me up...을 올린다..

'나는 내가 좋다..'로 나를 긍정적으로 감싸주고..

나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며 존중하게 해주신 강연..

이 음악이 떠올랐다..

 

언제 들어도..감동인 노래..

나는 여러버젼 중에서도 Westlife의 것을 가장 좋아한다..

You raise me up...............................................

 

Amen........

 


.

 

.


 

다빈치 코드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너무나도 통쾌하고 시원하게 댄 브라운을 KO로 날려버린 차동엽 신부님의 다빈치 코드 족보’ – ‘진리는 흔들어도 진리다의 리뷰를 링크해본다...

http://blog.daum.net/angelicka/7644711

읽으면서.. 얼마나 깔깔대고 웃기도하고, 또 열받아 난리 부르쑤 추다가.. 금새 통쾌해서 어퍼컷을 날리며 신나하며 읽었더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