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독서축제9]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를 읽고...

pumpkinn 2008. 9. 29. 12:39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에서 다룬 내용들은 내가 좋아하는 관심분야를 다루어  너무나도 재밌게 읽어졌다. 그런데 재밌게 읽으면서도 이 많은 저자들 조사를 언제 어느세월에 어떻게 해야하나..걱정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일단 걱정은 뒤로 접어두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서문을 읽으며, 권하는대로 내 임의로 내게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제목부터 펼쳐 들었다. 각자 다른 강점을 들어 이어나간 글이라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는 설명에 충실했다. 그래서 먼저 나에게 필요한 내면으로의 여행을 먼저 떠났다.

 

 

              

내면 탐험 객관적인 나와 주관적인 나의 만남

저자 - 홍 승완에 대하여

홍 승완은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이자 경영 콘텐츠 전문가라는 직업적 비전을 가지고 있다. 글에서 느껴지는 그는, 사진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처럼 글역시 따뜻했다. 저자 조사를 위해 여기저기 온 싸이트를 구석구석 찿아 다녔고, ‘홍 승완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올려진 정보는 바로 패션 디자이너 홍 승완었다. 그에 대한 정보르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은 바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홈페이지였는데, 그곳에 그가 쓴 글들을 통해 그를 느껴보는 것이 내가 그에 대한 저자 조사를 하는 방법이 되었다.

그가 쓴 글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참으로 따뜻하다라는 느낌이었다. 생김새를 보면 부잣집 막내아들같은 분위기의 그가 IMF와 함께 겪었던 극심한 고통을 그렇게 지혜롭게 이겨내며,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낸 그가 존경스러웠다. 지독한 성실함으로 치열하게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섰던 홍 승완. 인제 그는 자신이 원했던 경영 컨텐츠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세계를 그려가고 있다.

그는 한국 무역협회의 경영혁신 과정을 정리한 공익을 경영하라집필에 참여했으며, 저서로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공저)’를 출간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그의 아름다운 혁명을 기대해본다.  

리뷰

내가 목록 순서대로 읽지않고 가장 내 관심을 끌고 내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 첫번째로 뽑은 것이 이책의 마지막 목록으로 들어가있는 홍 승완 내면 탐험’. 이 목록을 먼저 찍은(?)은 것은 지금의 나를 아는 그 누가 보아도 당연한 선택으로 보여졌을것이다. 왜냐면 나는 나의 내면의 바닷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나를 만나려고 와우에 들어왔으니 그것을 알아가는 작업을 도와줄 내면 탐험이 당연히 첫번째 관심대상이었음은 그야말로 두발하면 숨찬당연한 현상.

내면에 숨어져있는 자신의 기질과 강점을 알아내고자 그가 시도했던 과정들을 상세하게 풀어놓아 정말 쉬우면서도 명확하게 이해가 되어 읽은 순간이 너무나도 재밌었다, 책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는 바로 나같은사람을 위해 제시해준 MBTI Strenth Finder 테스트는 너무나도 재밌어서 돌아가실 지경이었다. 워낙에 성격검사같은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전문기관에서 내놓은 테스트를 하는것은 그에 대한 신빙성을 더해주므로 기대가 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따라해본 두가지 테스트는 나의 성향과 강점을 그대로 표현해주었다. 더우기 MBTI 테스트에서는 살짝 혼동되는 부분들이 있어 재검사를 했는데 두번 다 같은 결과가 나와 나를 놀라게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더욱 나를 놀래켰던 것은 두가지 테스트의 결과의 연관성이었다. 두가지의 다른 테스트를 했음에도 서로 공통되는 결과가 나에게 좀 더 확실한 믿음을 주었다. 물론 책에서도 언급되어지지만, 그것만이 나를 표현하는 강점이 아니라는 것, 여러가지 실질적인 분석을 통해 더 깊이 내 자신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는 것..잘 안다. 하지만 아무 데이타없이 막막하게 시작했을때는 그야말로 막막해서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랐는데. 이 테스트 등을 통해 무언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데이타가 잡혀 한참 룰루랄라~ 거렸다.

또 한가지 검사를 하면서 놀랐던 것은 내게 강점인줄 몰랐던 아주 평범하게나타나는 나의 기질이 강점이어서 또 놀랬다. 나는 강점이라면 아주 스페셜하고 특이하고 재능이라고 말할수 있는 것들인데, 내 강점들은 하나같이 지극히 평범한 상황속에 나타나는 것들이라 정말 놀라왔다.

그 검사들을 하면서 나에게 갖고 있던 많은 의문들이 풀렸다. 나는 같은 상황에서 어떨때는 이렇게, 또 어떨때는 저렇게 행동하는지... ‘왜 그러는지내 자신의 행동들이 이해가 가며, 그동안 내가 관계속에서 느꼈던 많은 것들, 좋았던 것들, 싫었던 것들과 또한 내가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의미의  중요성을 어디에 두는지 그것이 어디에 근거하는 그 뿌리를 발견한것 같았다. 전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방향감각을 알수 없는 나였다면, 지금은 어렴풋이 그것들이 한 방향으로 모아지는 느낌이다.

물론, 이 짧은 작업을 통해 나의 강점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인제 그것을 통해 성장 방향을 잡고 성장하는 일만 남았다라고 말할 수준이 된 것은 당근 안니지만, 분명히 나를 어떤 방법으로 알아가야 하는지, 나의 강점을 어떤 방법을 통해 발견하고, 또 발견한 그것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 하는지 그 근원을 알게되어 기쁘다는 것이다.

정말 재밌게 풀어나간 글이 더욱 흥미를 돋구었고, 가르쳐준대로 작업해나가는 시간도 즐거웠다. 특히나 인터넷으로 테스트를 해볼때는 너무나도 재밌어서 너무 빨리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MBTI 로 테스트해본 나의 기질은: ENFP (스파크형) 이란다.

그리고. S. F. 로 테스트한 결과는: 1. 관계자, 2. 학습자, 3. 긍정성, 4. 조화, 5. 공감 이었다.

앞으로 이것을 베이스로 더 깊이 알아보는 작업이 필요하겠지. 암튼. 이 두 테스트는 서로 연관되어 있어 나르 좀 더 알게 되었다. 나역시 저자처럼 이런 데이터들을 잘 정리하여 3번째, 4번째 단계를 잘 마무리하여 죽어도 이것만은 놓칠 수 없는 그것을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이제 내 강점을 알아내는 첫번째 작업을 마치고 내 DNA 코드가 궁금해졌다.   

‘내면 탐험’ 초서

P207 내면은 어둡고 캄캄하며 미지의 세계다. 그래서 탐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탐험은 준비를 수반한다. 내면 탐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도구와 믿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길을 잃지 않고, 강력한 도구를 체게적이고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내면 깊은 곳의 나와 만날 수 있다.


P208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 ‘온 세계가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이것만은 붙들고 놓을 수가 없다. ‘이것을 위해서 살고, ‘이것을 위해 죽겠다고 하는 나의목표를 찾아야 한다.’

>> 지구가 멸망해도 이것만은 하며 붙들고 놓을수 없는 그것이 내게는 무엇일까..? 무엇을 찾아내었을 때 나는 그것을 시도할 용기가 있을까..? ..용기없어보이는 내 질문이 내스스로에게도 마음에 들지않는다


P210 미국 작가인 에리카 종은 책은 세상 속으로 외출한다. 신비롭게도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여행을 하다가 이 책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때에 가 닿는다. 우주적 힘이 그러한 조류를 인도한다.”

P210 책 살 돈이 없을 때에는 좋았던 책을 반복해서 읽었다. 그렇게 지내는 동안 스스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P211내 마음과 그동안 살아온 삶이 내 전부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그렇다. 현재 나를 괴롭히는 상황과 문제들과 더는 싸우지 않으리라. 외로움, 비참함, 불만, 회의….. 이런 것들은 어느 순간 다시 올 것이다. 하지만 어제 나는 이런 것들이 그저 하나의 감정임을 안다. 또한 이런 감정과 상황도 결국 변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괴로움의 대상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나와 하나가 되어 나를 도울 것이다.”

P211 그기간 동안 힘든 때도 있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위한 준비라는 생각에 견딜 수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은 이런 위력을 발휘하는구나 싶었다. (…) 읽은 것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P212 꿈을 찾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지만,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뭔가 강력한 무기 하나가 없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강점이었다.

>> 충격이었다. 저자의 표현과 느낌이 바로 그때 내가 느꼈던 느낌이었고 내 상황이었다. 꿈을 찾았고, 그 준비도 끝냈는데 그것을 어우러줄 그 무엇이 바로 나의 무기가 되어줄 강점인지 그것을 몰랐다. 나는 그냥 그렇게 꿈만 발견하고 준비만 하며 그것을 어떻게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 모르며 무작정 준비만 했다. 그래서 지금에야 그것이 강점이었음을 알고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늘 나에대해 깊이 생각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방향잃은 무작정 하는 생각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P212 왜 강점을 발견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중요하다. 강점 발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감한 사람만이 강점 발견에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높은 성과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개발된 강점은 강력한 무기가 되며 그 무기를 통해 우리는 직업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 “강점을 찾고 그것을 계발하라.” 이것은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되는 자기계발의 기본 원칙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강점이 그렇게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대체로 강점은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드러나지 않는다. 강점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특별히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P214 MBTI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스트렝스파인더 (Strength Finder), 다중지능 (Multiple Intelligence), 자가진단, 애니어그램 (Enneagram)등이 있다. (…)

MBTI는 스위스의 심리학자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캐서린 브리그스와 이사벨 마이어가 좀더 쉽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다. 융은 인간 행동이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인간행동의 다양성은 개인이 인식 (perception)하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P218 버킹엄과 클리프턴은 재능은 강점이 아니라고 말한다. 재능은 강점의 원석으로 볼 수 있으며, 거기에 학습과 경험 등이 더해져야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P227 이런 검사들은 강점의 씨앗 혹은 강점 발견의 단서를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강점 그 자체를 내놓지는 못했다. 왜일까?

첫째, 인풋이 불확실하면 아웃풋 역시 불확실해진다. (…) 도구들은 보편성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각개인의 특수성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이것은 검사도구들이 나빠서가 아니다. 보편성과 특수성은 함께 가기 어려워서다.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는 더욱 그렇다.

둘째, 검사 결과의 정확성이 사람마다 다르다. (…) , 검사 결과 중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과 뭔가 빠진 듯한 빈 곳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두 가지 이상의 검사를 진행한 경우 통합 문제가 발생한다.

P228 MBTI와 스트렝스파인더 검사 중 하나는 반드시 받아보길 권한다. 두 다 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두 검사 결과를 통합하는 문제는 나중 일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점 발견을 위한 믿을 수 있고 충분한 단서다.

P229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따라서 자신을 뒤져서 그 안에서 강점 발견의 단서를 모르는 것이 중요하다. 단서는 강점 발견에서 방아쇠 구실을 해준다. 방어쇠만 있다면 강점을 찾아낼 수 있다.


P229 첫 단서는 일기와 자신에 대한 기록물에서 찾을 수 있다. 글은 정신과 마음의 표현이고 따라서 글에는 쓰는 이의 생각과 기질과 가치관이 의식적이든 무으식적이든 포함된다. 그러므로 일기나 자신에 대한 기록물은 강점의 씨앗이 숨겨져 있는 토양으로 볼 수 있다. 3년이상 지속적으로 일기를 쓴 사람이라면 그 내용에서 많은 강점씨앗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기 외에 학창시절에 자신에 대해 쓴 글들이 있다면, 그것들 역시 모아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 나는 중1부터 대학때까지 일기를 썼다. 그리고 유학시절동안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내 일상의 느낌들을 적어놓았더랬다. 혼자의 외로움을 쏟아내어야 할 대상이 필요했던 그 당시 일기장은 내게 있어 단순한 일상을 적는 노트가 아닌, 나의 모든 것을 들어주는 친구였고 안겨서 펑펑 울수 있는 따뜻한 엄마 품이었다,

그때 어렸을때 내가 그렇게 일기를 열심히 썼던 또 한가지의 이유는 먼 훗날 내가 눈을 감고 난 후 내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의 일기를 들쳐보며, “할머니도 이렇게 열심히 삶을 사셨구나. 우리 할머니도 꿈이 있는 분이셨구나.. 이렇게 가슴 아픈 사랑을 했었구나..” 하며 아무런 느낌없는 그런 할머니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았던 멋진 할머니로 기억되어지길 바랬다. 그랬다. 

그때의 일기를 들쳐보면 지금보다 더 어른스럽고 더 성숙하고 더 너그러웠음을 느낀다. 지금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유치하니 글로 표현되는 것도 너무 어린아이스럽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것들 중의 보물 1호는 어렸을때부터 써온 내 일기장이다. 내 일기장은 이나라 저나라를 떠돌아다니면서도 가장 먼저 챙겼다던 것들. 그것들이 내 강점을 발견하게 해줄 소중한 단서의 집합서라니.. 이런 생각지 못한 효도까지 받는다. 고맙기만 하다.. 일기를 써왔던 내 생활이.. 또 그 일기를 잘 간수했던 내자신이..


P231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의견은 내 강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강점을 찾는 데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자신의 내능 혹은 강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해준 말들을 기억 속에서 빼내어 모으고 살핀다.

P236 내 언어와 표현으로 강점을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강점을 내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내 것이 될 수 없고, 내 것이 되지 못하면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P240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대화다. 강점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주 깊숙한 내면까지 내려가야 한다. 이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의 문제다. 그리고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다. 나만의 강점은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 때문에 강점이라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마스터 키는 나와의 대화다. 자신을 믿어라.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여유와 시간이 필요하다. 방법에 매이면 형식이 내용을 좌우하게 된다. 나와의 대화는 내면에 촛불 하나를 켜는 것이다. 불이 켜지면 어둠은 자리를 잃고 빛이 어둠을 대신한다. 나와의 깊은 대화는 나에 대한 무지를 깨달음으로 전환시킨다. 나와의 대화는 정적인 동시에 동적이다. 가라앉아야 하고, 말을 건네고  들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잊으면 안 되므로 끄집어내어 생생하게 기술해야 한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나와의 대화 역시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노력이 진보로 연결한다.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을 믿고, 내가 나를 알고 있음을 믿어라. 내언어로 내 강점을 표현하고 정리하라. 이렇게 정리한 것을 나는 강점 프로필이라 부른다.

처음부터 자신의 완전한 강점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가 강점을 파악해온 과정은 넘어지고, 뭔가를 주워 일어나는일의 연속이었다. 내 경우가 예외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강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발견이 끝이 아니다. 우리는 강점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일상에 적용하며 정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강점은 내 안에 녹아들어 든든한 토대가 된다.

P341 나는 나와의 대화를 위해 매일 혼자 있는 시간을 마련했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날도 있었고 어느 날은 짧았다. 어쩄든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정한 날을 잡아서 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느 생각을 버렸다. 그건 지름길이 아니라 포기와 체념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지름길이면서 가장 좋은 길은 매일 혼자 있는 시간을 꾸준히 갖는 것이다.  

P242강점은 내면에 있다. 그것은 내부에서 외부로 피는 꽃이다.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불안하거나 분노를 느끼고 있으면 내부를 들여다보기 어렵다. 강점 역시 찾을 수 없다. 내 안을 잘 보기 위해서는 인내와 고요를 받아들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마음의 대답을 기다리자. 지금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보이지 않던 것을 발견하고 희미하던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인내다. 강점을 찾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P243 나는 과거보다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에 대한 상황이 없는 현재와 현재의 열심이 빠진 미래는 부정한다.

P245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리고 독특한 사람이다. 독특한 사람이다. 평범함과 독특함, 나는 누구나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사는 게 다 그렇고 그렇듯이 우리는 비슷한 일상을 공유한다. 하지만 우리 안에는 자신만의 독특함이 있다. 한 사람의 고유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한 가지가 기질적 특성(강점)이다. 자신의 기질적 특성을 기이 알게 되면 자신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그 예로 기질적 특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P247 모든 사람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를 지향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자신에 대해 모르면서 자아실현을 목표로 하느 것은 엉뚱한 표적을 겨냥하는 것과 같다. 강점으 ㄹ발견하고 키우는 것은 한 개인이 책임져야 할 자기계발의 핵심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누구에게나 자원과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잘할 수 없고 자원 역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찾아 그곳에 유한한 자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를 확보하는 방법이다.

 

 

DNA 코드 발견 가족이라는 거울에 비춰 나를 들여다보기

저자 - 박 승오에 대하여

 그는 한국인이 아니다. 그는 한때 태국인이었지만 이제는 세계인이 되었다.’ 구본형 선생님이 그를 두고 하신 표현이다. 저자의 사진을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정마로 태국인이었다는 말씀인건지, 그의 이국적인 외모를 두고 그냥 그렇게 표현하신것인지.. 하긴 아무렴 어떨건가, 해야하는 저자조사는 않고 엉뚱한 곳에 눈이 팔려있다.

그는 눈물이 많다. 그 눈물이 그를 다른 사람과 공명하는 작가로 만들어 주었다. 눈물이 흔한 열혈아, 그게 그의 정체성의 일부였다.’ 구 본형 선생님의 말씀이다. 그의 글에서도 느꼈듯이 그는 감성이 풍부하고 눈물이 많다.

ENFJ형 즉, 외향적 직관혀인 그는 사교적이고 동료애가 많으며 또한 친절하고 재치있고 인화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가 하면, 사교적이고 사람들을 좋아하며, 민첩하고 참을성이 많고 성실하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가치를 보느 사람이다.

그는 당신의 아버지의 DNA코드를 이어받아 직선적으로 감정표현을 하지만 편지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할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철학고 태도를 다음의 세가지 문구로 함축한다.

1-    미타쿠예 오야신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2-    인생의 실패는 없다. 오로지 배움만이 있을 뿐

3-    일체유심조

현재 그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3기 연구원으로 그는 현재 한국 카네기 연구소에서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커리어와 직업 설계, 개인대학 커리큘럼을 계획하느 방법을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때 실명을 하게됨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바로 그 실명의 경험이 자신의 삶의 터닝포인트의 계기가 된 축복의 경험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연구원들과의 공저인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는 그의 첫번째 책으로 앞으로의 그의 저작활동은 우리는 관심속에 함께 할 것이다.

리뷰

DNA 코드를 통한 강점 발견은 말 그대로 내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DNA를 분석해봄으로써 내가 살아오며 훈련되어지고 교육되어진 성향이 아닌, 내가 태어날때 갖고 태어난 하느님이 내안에 심어주신 근본 성향을 발견해나가는 방법으로 그 방법이 참으로 보편적이었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나는 그의 아버지의 성격에 관한 표현을 들으며, 내 강점과 연결시켜볼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참으로 남편과 비슷한 부분을 많이 가지신 분이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참으로 색다른 해석은 남편의 불같은 성격을 가졌지만 또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를 써 보내는 남편을 두고, 나는 참 극에서 극을 달리는 어려운 사람이다..라는 생각만 했을뿐, ‘표현력이 강한사람으로 본적은 없었다. 이런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니 정말 그랬다. 남편은 표현력이 좋았다. 좋은것도 싫은것도, 행복한것도 화가나는 것도. 나는 내 강점을 발견하려고 읽는 책에서 엉뚱하게 남편의 강점을 발견하며 그야말로 금캐러 갔다가 다이아몬드를 얻는 횡재(?)였다.

암튼, DNA는 코드를 읽으며 미국에 계신 엄마에게 당장 전화를 해보고 싶었다. 어렸을때의 내 모습은 어땠는지. 어떤 성향을 가졌더랬는지. 또한 내 동생들에게도 물어보고 싶었다. (..별루 좋은 소리야 못듣겠지만서두..하하하하~ ^;^;)

저자의 아버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며 눈물이 났다. 작년에 돌아가신 아빠가 떠올라서. 아빠는 내게 정신적 우상이었고, 어렸을적 아빠같은 사람과 결혼할것이라고 늘 우선순위 1번이었던 나의 이상형이었던 아빠.

잘웃고 잘우는 감성적인 면과 긍정적인 성격은 엄마를 닮았고, 책임감과 삶에 대하는 인내심은 아빠를 닮았다, 내가 스스로 느끼는 부모님께로부터 이어받은 DNA 코드는 간단하게 표현해서 이렇다.

이 부분을 읽으며 좀 더 깊이 내자신을 알아보기 위해, 어렸을때의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이나 어른들께 여쭤보야겠단 생각 해보았다.

DNA 코드 발견’ 초서

P66사람이란 제게 없는 재주를 남이 지닌 것을 볼 때에는 언제나 현혹되는 법이라, 나는 이 친구의 재주에 현혹되었다. 그렇게 되니, 그 다음 나도 그와 같이 되자는 욕망이 강하게 일어났다. 나는 뛸 줄도 달릴 줄도 모랐다. 그러나 나라고 그와 같이 못한다는 버이 어디 있겠는가? “

P67 나는 삶에서 무엇을 이루려 하기 전에, 삶이 나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늘 네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 앞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신이 내게 숨겨놓은 것은 무엇인가?”라고 먼저 물어보았어야 했다.

P67 라이너 마리아릴케: 우리가 인생에서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면 언젠가 그 질문의 답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스스로와 만나게 될 것이다.”

P72 부모님의 특성을 반영하는 극적인 장면은 어떠한 것인가? 당신들이 빛나 보이는 때는 언제였는가? 때로 내 부모가 아니라고 거부하고  싶엏ㅆ던 기억은 무엇인가?

P73 약점뒤에는 대개 강점이 있기 마련이다. 소심함이 적당하면 세심함이 되고, 다혈질이 넘치지 않으면 도전 의식이 되는 것이다.

P79 나는 좋은 상담이란 누군가의 고통을 고치겠다고 덤비는 것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고 있다. 나로서는 그 사람의 고통 가장자리에 그저 공손하게 서 있는 것, 함께 고통 받음으로써 그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이 힘들거나 어색하지 않다.

P90 ‘저는 아직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제 꿈이나마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분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 예이츠 하늘의 천’ –

 

 

                                      

 

산맥 타기 생애 분석을 통한 강점 발견

저자 - 문 요한에 대하여

문 요한은 구본형 변화 경영 연구소 1기 연구원으로 그는 상담을 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멘탈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 그는 상담과 코칭을 아우르는 블랜딩 카운슬러다. 구분이 쉽지 않지만 그는 이렇게 정의를 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는 정신적 고통과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멘탈 트레이너는 정신적 능력을 훈련하고 향상하는 일을 한다.’

그는 1995년 국립 서울 병원에서 정신과의사 생활을 시작하였고, 1995년도부터 <정신경영연구회>라는 전문가모임을 결성하며 자기계발과 상담의 통합에 힘써왔다. 그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인간의 정신임을 믿고, 변화와 성장을 위한 각종 기법을 통합정신훈련이라는 새로운 그릇에 담고 있다. 그는 생활체육처럼, 생활정신훈련이 우리 사회의 곳곳에 뿌리내려져 공동체의 정신건강과 역량이 보다 푸르러지기를 희망한다. 2007년 약물보다는 자신의 정신적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문제해결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맨탈 트레이닝 전문 클리닉인 <더나은 삶 정신과>를 개원하였다. 출처 더 나은 삶 정신병원 홈페이지’ –

저자 문 요한은 구 본형 변화 경영 연구소에서 보내져오는 이멜소식지를 받으며 내게는 이름도 글도 참 익숙한 분이시다. 하지만 그 소식지를 통해 받은 어떤 글보다는 나는 무엇을 잘 할수 있는가의 첫번째 강점발견으로 편집되어있는 산맥타기는 구절구절마다 가슴에 콕콕 와닿으며 바로 그대로 공감이되고 느껴지는 그런 글이었다. 마치 내얘기를 듣는듯한 (느낌면에서..^^;;) 느낌에 몰입하며 읽을수 있었다. 

그분의 저서로는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공저로 엮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굿바이 게으름이 있다. 그리고 현재 중앙일보에 문요한의 나! 리모델링과 국민겅강보험공단에 문요한의 마음으로 세상보기라는 컬럼을 쓰고 있다.

이책을 읽으며 굿바이 게으름을 교보에 신청했다. 나도 읽고 싶어서. 나의 게으름의 본질을 좀 더 깊이 알수 있을 것 같아서

리뷰

산맥타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삶의 방황을 그렇게 사실적으로 묘사를 할수 있었을까.. 읽으면서 그 느낌속에 다시 젖어들었다. 그 느낌.. 그때 내가 느꼈던 바로 그 느낌..이 되살아 나는듯 했다. 세번째로 택해 읽은 산맥타기’. 앞서 읽은 내면탐험‘DND 코드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과정이 다르고, 적용방법이 달랐지만, 그들에게 있고 내게는 없는 그 무엇은 바로, 내가 그렇게 방황하고 갈등했을때 나는 그들처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적극성 결여.

내자신에 대해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흔들어댔을때, 그들은 일기를 꺼내보고, 부모님께 여쭤보고 친구들께 물어보거나 성격 테스트등을 통해 검사까지 받으며, 자신들이 태어날때 세상에 갖고 나왔던, 하지만 지금은 훈련이나 교육속에 묻혀버린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을 알기위해 치열하게 대처했던 반면, 나는 그저 나에게 해경이 너는 이렇구 저래하고 마냥 앉아서 기다리며 답을 주기를 바랬다.  그리고 그렇게 지적해주는 사람이 전문가이길 바랬다. 전문가의 의견은 객관적이라 믿음이 가니까..

암튼, 그것이 무엇이든 나름대로혼자 파악하기 보다는 정석으로학습하며 알아가기를 원하는 내 성향의 탓이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그것도 바로 능동적인듯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수동적인 나를 재발견하게 되는 부분이다.

사실.. 나는 늘 누가 날 이끌어주길 바랬다. 살짝 앞으로 당겨주면 한 발자국 덥썩 내딛을수 있을건데내 삶을 이끌어주고, 조언해주고 함께 동참해줄 스승이 필요하다고 한탄만을 했을 뿐, 그래서 내가 그리도 바라던 스승님을 만난 와우에 들어온것이 너무나도 좋아서 이리도 신난다고 난리 부르스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내 자신의 삶에 무책임했는지를 느낀다. 내 자신의 삶의 결정과 선택권을  내 자신이 아닌 나 아닌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었으니 정말 한심할정도로 내 삶에 대한 책임 회피였다. 그저 내가 늘 편하게 누군가가 이끌어주었음하고 바랬던 나태함, 게으름, 무책임감, 그리고 비겁한 이기심부끄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지나온 내 삶의 산맥을 그려보며, 그 결과물을 보고 참 황당했다. 좋고 싫음이 좀 분명한 성격이긴 하지만, 위아래로 꼭대기에서 한없이 벼랑의 끝으로 떨어지는 곡선이 왠지 씁쓸하게 느껴졌다. 극과 극인 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리고 곡선을 그리고난후 산맥곡선 분석표를 만들면서는 답답했다. 모든 부분이 그랬던것은 아니지만, 대체 이때 내가 느꼈던 감정을 어떻게 분석하고 받아들여야할지, 난감했다. 저자는 웅변을 보면서 글쓰기와 도전을 강점으로 잡았는데, 피아노가 치기싫어 울며 가다 코피 쏟으면 돌아오던 나를 어떻게 분석해야할지 몰랐다. 그래서 내가 답답한 것이다. 남들은 다들 혼자서 깊이 분석할줄 알고 잘 성찰이 되는데, 나는 늘 겉핥기에서 한껍질을 못벗겨낸다. (물론 아닌것두 있지만.)

암튼.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새롭게 깨달았고,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많은 부분들중 가장 내 마음에 콕 박힌것은, 남들과 비교말고 내가 가진것들중에서 가장 뛰어난 강점을 발견하라는 말씀가슴에 깊이 새겨넣었다.

각장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강점발견의 방법들이 너무나도 흥미 진진하다. 이제 나의 삶에 대해 알았으니 그것을 어떻게 몰입을 통해 열정으로 이끌어낼지 몰입 경험 분석으로 들어가려 한다.

‘산맥타기’ 초서

P33 나의 생애는 넷으로 나뉠 것이다. 서로 충만한 밝고 순수한 어린 시절 세상의 모든 죄를 찾아 거칠게 타락해 간 끔찍한 20, 결혼해 정신의 부활에 이르는 18년 마지막으로 속죄를 위해 살아 있는 지금 이런 인생을 앞으로도 결코 바꿀 뜻은 없다. 레프 니콜리예비치 톨스토이 -

P35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였다. ‘그냥 이렇게 살 거야!라는 깊은 체념의 길과 아니야! 이제라도 원하는 삶을 살아갈 거야!’라는 새로운 도전의 길, 둘 사이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나는 결국 피하는 삶이 아니라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덫을 내리지 않고 항구에 머물러 있는 배처럼 마음은 수시로 흔들렸다.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사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살 수 없지만 그렇다고 어디로 가야 할지가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했다. 다시말해 내가 가고 싶은 곳도, 내가 있는 곳도, 내가 가진 것도 불분명했다. 새삼 나 다신한테 집중해야 함을 느꼈다. 문제야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욕망과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36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원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 역시 끔찍한 일이다. 노력하면 되는 일만큼이나 노력만으로 안 되는 일이 많은 것이 인생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는 의지만 앞세우며 채찍질을 가한다. 하지만 삶에서 성공은 결코 소망의 힘만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성공하는 삶의 진정한 비밀은 소명과 본성이 만나는 곳에 있다. , 자신의 독특함에 기반을 둔 소망에 노력이 더해질 때 삶은 피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려는 것! 잘할 수 없는 것을 잘하려는 것! 그와 같은 헛된 노력은 우리 삶을 파우지도 못한 채 꺾어 버린다.


P37 음악과 미술에 대한 나의 창작 욕구는 분명 소망하지만 본성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었다기보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데에서 비롯된 열등감의 발로였다. 열등감은 유사 욕망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그것은 진정한 내적 욕망이 아니다. 내적 욕망은 자신 안에서 뻗어나오는 것을 더 잘 뻗어나오게 하고 싶은 욕망이다. 하지만 유사 욕망은 남들에게서 뻗어나오는 것을 보며 ! 저것이 내게 있었으면…,’하는 선망에 불과 한 것이다. 그러한 욕망에서 비롯된 노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자신의 강점을 기초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하는 삶이 결실로 이루어지려면 바로 자신의 강점에 굳건히 뿔리를 두어야 한다. 자신의 독특함에 바탕을 둔 소망만이 자신의 삶을 꽃 피우게 만들 수 있다.

 >> 그랬구나,,, 나의 근본적인 실수는 내적 욕망유사 욕망을 구분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시행착오였구나..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낭비한 시간들을 가슴치며 통곡해도 모자를 일이지만, 좀 더 늦기전에 알게된것만해도 감사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래두 자꾸 속상한 느낌이 고개를 치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어디서부터 내 성격을 어떻게 차근차근 분석해나가야 하는지하긴 그래두 3개월전보다 나에대해 많은 부분을 알게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 서두르지 말자. 차근 차근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중에 가장 큰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작업,, 줄거운 마음으로 해나가야지...


P38 그리고 인생의 긍정적인 순간들을 먼저 떠올려 보았다. 무엇을 할 때 기뻤고 즐거웠는지 더듬어 본 것이다. 과거를 회상하고 오래된 일기를 뒤적거렸다. 여러 기억이 떠올랐다. 그중에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장면에 주목하였다. 선명하게 떠오르느 경험에는 그만큼 좋은 느낌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P39 머리로만 떠올려지는 기억은 사실 과거 기록일 뿐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서는 바로 가슴으로 전해오고 몸을 통해 펼쳐지는 기억을 찾아야 한다.

P40 조명을 비추어 과거를 곰곰히 들여다보니 부정적인 경험이라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 것 같지는 않았다. ‘부정적 경험=부정적 영향과 같은 등식이 성립되지 않앟ㅆ따. 굳이 말하자면 부정적 경험 = 부정적 영향 + 긍정적 영향이라고나 할까? 흔히 시련을 통해 삶이 단련된다는 표현처럼 부정적 경험 떄문에 오히려 강해진 측면이 있었던 것이다.

P41 강점을 찾으려면 잘한 일과 긍정적 경험만 뒤적거려서는 안 된다. 부정적인 경험에서도 약점은 물론 강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 삶에서 버랄 경험은 하나도 없다.


P41 많은 사람이 안고 있는 고민 중 하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것이다.

>> 그래서 나는 때때로 바랬다. 아니..’바랬다. ‘내가 스스로 못느끼고 있는 나의 재능을 누군가가 알아보고 말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웃긴것은  정작 누군가가 해경이 너는 이러이러한 것을 잘해하고 말해주면, 그것을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그게 무슨 재능인가..’식으로 받아들일때도 있고, 또는 어쩌다 한번 잘한것을 가지고 내가 늘 그렇게 잘하는줄 알고 잘못 알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왜려 부담으로 느껴진다. ..사실 그럴때도 있는게 사실이고..

그러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읙 강점을 찾아나서지 않은 나의 수동적인 자세.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서 잘못되었던 부분이 무엇이고 내게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았다. 그것은 바로 나를 알기 위한 적극성. 이제 나의 문제점을 알았으니 또 한가지 몰랐던 것을 깨우쳤다. 감사한 마음… ^_____^


P42 나는 평범한 재능이라고 해도 몇가지 재능을 합치고 분야를 정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본다.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글쓰기재능은 글쓰는 재주가 있는 사람과 비교해 보면 평범한 축에 속한다. 하지만 비교 범위를 로 국한하면 다르다. , ‘글쓰기는 내가 지닌 재능 중에서 뛰어난 재능인 것이다.분석정리라는 재능 역시 마찬가지다.

>> 참 명료한 표현이었다. 늘 내속도로 나만의 색깔로 가자고 하면서도 실상에서는 나도 모르게 내게 없는 남의 것을 곁눈질하게 되는 것. 그게 나였다. 그런데 이 표현은 바로 내가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강점을 어떻게 발견하고 또 그것을 대우해야하는지... 내게 명확하게 전달되었다. 아무리 내가 갖고 있는 강력한 재능이라 하여도 남과 비교하여 그것을 강점답게 대우하지않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강점으로써의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나, 내게 있는 강점을 강점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갈고 닦으면 정말 나만이 가질수 있는 나의 색깔을 지닌, 나의 향기를 내는 강점이 될 것임을..

답답하던 속이 확~트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중에 가장 강한 성향이 무엇인지 그것을 우습게 보고 과소평가하지말고 잘 키우고 또 아껴줘야겠단 생각과 다짐을 해본다.


P43 재능과 강점을 살펴볼 때 주의할 게 있다. 남보다 잘하는 재능과 강점을 찾을 일이 아니다. 그런 것만 찾다 보면 평생 찾지 못할지 모른다.

P44 그러므로 평범한 사람일수록 남과의 비교라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자신 안에 잇는 능력끼리 비교해 봄으로써 재능을 찾아야 한다. 누구나 자신 안에 차별적인 강점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라온 환경에서 그러한 강점과 재능이 계발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한다. 씨앗으로, 원석으로 남아 있어 누군가 키워주고 다듬어 주길 바라고 있다. 비록 남과 비교하면 평범한 재능일지라도 이를 통합하고 자신의 분야에 잘 맞추어 노력한다면 출중한 능력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 자기다움에 대한 욕구와 집념인 것이다.

P44 ‘No 1’보다는 ‘Only 1’을 좋아한다. 하지만 차별화하기 위한 차별화에 골몰해서는 곤란하다. ‘Only 1’은 결과물이지 삶의 방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Only 1’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자기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자기로서 살아갈 때만이 우리는 대체될 수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대체될 수 없는 삶이 목표가 된다면 그것은 또 다른 흉내 내기에 그치고 말 것이다.

P45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을까? 첫째는 일단 자신의 삶을 세밀하게 뒤져 보는 것이다. 강점은 어떤 검사지에서 찾는 것이 아니다. 검사지는 단지 참조 수단일 분이다. 유형화되어 있는 몇십 개 단어에서 강점을 빌려오는 것으로는 자신의 독특함을 드러내지 못한다.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인 강점이 아니라 나의 강점이다. ‘나의 강점이란 지금까지 살아온 전 생애 속에서 발굴해 낸 것을 말한다. 이를 찾기 위해 우리는 삶을 펼쳐놓고 삶이 언제 빛났고 언제 어두웠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 각각의 경험 속에 어떤 강점과 약점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내 역사를 통해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이고, 가지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구분해야 한다, 잘할 수 없는 것에 더는 미련을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어디로 나아가야 가장 빛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생애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P45 두번째는 강점이라고 생가하는 것을 현실에서 끊임없이 꺼내어 보고 실험하는 것이다. 강점은 단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생애 분석과 검사르 통해 찾아낸 내 강점은 사실 원석에 가깝다. 제대로 뻗어나가지 못한 묘목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험을 통해 그것이 진정한 내 강점이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강점을 통해 무언가를 시도해 보고 적절한 아웃풋과 피드백을 얻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이를 강점이라 이름 붙일 수 있다.

 

 

                                    

 

몰입 경험 분석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일에 내가 있다.

저자 - 한 명석에 대하여

미쳐야 살수 있는 사람 한 명석, 그녀는 아주 매력덩어리다. 자기만의 강한 색을 지닌 여성. 자연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색을 지키며 세상과 타협하지않고 살아온.. 자신만의 세계를 지닌 여성. 그래서 때때로 남들의 오해를 사기도하고, 자신의 발등을 찍을때도 있지만, 타협하며 대충 사교적인 이미지 관리를 하며 지내는것 보다는 자신의 다른 발등을 찍으라로 내어놓을 쟌다르크 같은 여성.

그녀의 글을 읽으며 만약에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쉽게 가까와지지 않을 것 같지 않은데, 때때로 나타나는 그녀의 엉뚱한 행동들이 그녀를 인간미가 느껴지는 매력으로 느끼게 하는 그런 사람으로 다가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밌는 연구대상의 성격을 지닌 저자.

그녀의 글을 읽으며 참으로 강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온 그녀가 존경스러웠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며, 지금은 바로 그녀가  바라고 원하던 삶을 살며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녀는 변화경영연구소 2기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그녀 이름이 색인되어져있는 많은 책을 만나게될 것임에 앞으로의 그녀의 저작 활동에 절로 기대가 된다.

리뷰

몰입 경험 분석을 읽으며, 일단은 몰입에 관한 내용보다는, ‘한 명석이라는 저자에게 더 많은 관심이 갔다. 그것은 아마도 조금 많거나 적은 비슷한 나이라는 것과 이미 어릴때부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확실하게 알았던 그녀의 기질이 나의 관심을 끌었고, 또한 자신의 삶에서조차도 절대적으로 사회와 타협하지 않으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은 그녀의 삶이 내게 참으로 멋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내 삶에 온전히 몰입하여 하루하루를 지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느꼈던 몰입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곰곰히 따져보면 그것은 목적의식이었다. 내 삶안에서 이루고 싶은 뚜렷한 목적의식. 그런데 지금은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내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혼돈속의 연속이다. 그런데 더 답답한것은 목적의식은 고사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냥 단순히 단기적으로 하고 싶은 순간순간의 것들이 있을뿐.

그녀는 말한다. ‘전에는 특별한 사람에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존재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게도 터닝포인트가 찾아왔으며, 남은 시간을 걸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눈물나게 부러웠다. 내게는 아직도 특별한 사람에게나 찾아오는 터닝포인트처럼 느껴진다. 책을 통해 느껴지는 것은 어쩜 내게 점진적인 변화가 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나, 아직 적극성이 결여되어 있음이좀 더 적극적으로 내일은 잊고 오늘을 산다면, 나도 언젠가 머지않은 미래에 전에는 특별한 사람에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존재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게도 터닝포인트가 찾아왔으며, 남은 시간을 걸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라고 말하는 나를 만나게 될것이다.

‘몰입 경험 분석’ 초서

P131 공자는 논어 옹야편에서 즐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것을 알기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할 때에는 즐겁다. 또한 그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 일을 잘하거나 잘할 수 있는 소질을 지닌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소질과 강점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된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가? 그곳에 당신의 강점이 있다.

P132 Flow란 어떤 행위에 깊게 몰입하여 시간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 잊어버리게 될때를 일컫는 심리 상태다. 다른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을 정도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푹 바진 상태를 말한다.

P133 살아가면서 플로를 자주 접하게 된다면, 자연히 사람들은 행복을 많이 느끼게 될 것이고 감성이 풍부해지며 계속해서 자아가 확장될 것이다.

P134 아티스트란, 아름다움을 생산하는 일로 생계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아티스트는 무언가 특별하고, 괴짜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넓게 보면,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살아 있는 사람은 모두 아티스트다. 그리고 한 시절을 살아낸 사람은 모두 아티스트다.

P134 베레코를 쓰고 거들먹거리는 예술가가 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솟구치는 표현 욕구를 외면하지 말자는 것이다.

P145 지식의 양과 상관없이 깊이 몰입하는 것이 주요하다는 것을 [몰입]에서 확인했다. 그 책에서는 언어를 가장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훌륭한 시를 읽거나 시를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 구절이라도 마음을 치고 들어오는 부분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진심으로 감동한다면, 단어 하나를 가지고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는 것이다.

P153 책읽기는 유서 깊고 독립적인 여흥이요 저력이요 래퍼런스지만, 그자체로 능동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글쓰기라는 적극적인 자기표현 수단으로 변환되었을 때 비로소 책읽기도 제구실을 다한다. 책읽기의 수동적이 성격상 자기만족은 가능해도 자기표현과 자기 실현까지는 돨하기 어려울 것이다.


P155 종이로 만든 제품을 아주 좋아한다. 아이들 장난감 중에서 종이벽돌이라든지, 종이로 만든 1회용 책상 같은 것에도 마음이 간다. 이런 취향을 종합해 볼때, 캐리커처나 스케치 정도는 훈련하는 것이 좋을 성싶다. 종이와 연필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연습하고 싶다.

>> 나역시 종이로 만든 제품을 무지 좋아한다. 특히 문구용품을 좋아하는데, 공책, 수첩, 사프, 볼펜, 자와 메모장을 너무 좋아해서 우리 집에는 내 책장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공책이 가득차있다. 우리 애리와 리예가 무지 눈독을 들이지만, 감히(^^;;) 엄마거라 건들지 못하고, 공책 한권이라도 갖고 싶으면 엄마한테 갖은 애교를 다 부려야한다. 그안에 소복이 쌓여있는 공책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쌓여있는 내 책들을 볼때 느끼는 행복감, 충만감마저 느껴질 정도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들이 있으면 또 산다. 그리구 모아둔다. 때로는 너무 예뻐서 쓰지 못하고 있다가 볼펜같은 경우는 못쓰게 될때두 더러 있다. 그래두 넘 좋다. ^________^ (히죽~)


P157 나는 혼자 일하고 혼자 충일감에 바지는 유형이다. 오래도록 사람들과 어울리면 많이 피곤하다.

>> 나도 그렇다. 그런데 상황마다 다르고, 함께 어울리는 사람따라 나의 반응은 달라진다. 좋아하는 사람들과도 너무 자주 만나기 보다는 조금 그리울 만큼 간격을 두고 만나는게 좋다. 그리고 그냥 늘어놓는 잡담보다는, 서로의 꿈에 대해 얘기하며 서로를 격려해주는 그런 이야기. 또는 주제를 놓고 나누는 그런 대화가 좋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런데 보통 아줌마들이 만나서 하는 남편얘기, 시댁얘기, 특히 이민 사회에서는 장사얘기, 등은 정말 피곤하다. 물론 우리의 일상이니 그런 얘기를 피해갈수는 없다. 우리의 일상을 편하게 얘기할수 없다면 그것은 인간미가 느껴지지않는 메마른 대화가 될것이다. 하지만 만날때마다 늘어놓는 끝없이 이어지는 매번 같은 불평불만들은 정말 싫다.

그래서 우리 와우가 좋다. 서로의 힘겨웠던 이야기들을 물론 주고 받지만, 그것은 어두움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빛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고통의 순간마저도 의미가 있고, 그것은 성장을 위한 고통이고 인내기에 우리는 마치 그것이 나의 아픔인양 함께 그 아픔을 느낀다.

나는 천성적으로 밝은 것을 좋아한다.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보다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  이것은 내성적이고 외향적인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내성적이어도 밝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향적이어도 어둠을 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간혹 나도 모르게 사람을 가리게 되는  유일한 동기가 되는 부분은 아마도 바로 그부분일 것이다. 밝음과 어두움.

얘기가 주제에서 벗어났다. 나도 혼자 일을 하는 것을 대부분 선호하지만, 마음이 맞고 서로 배려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도 역시 좋아한다. 그런럼 그룹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바로 우리 와우가 그런 팀. 그래서 나는 우리 와우를 생각하면 이렇게 마냥 가슴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P163에서 얻는 것이 많고 공부하기가 내 기질이라면 두 가지를 연결해서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다. “나는 책읽기를 통해 자기학습과 성장을 꾀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러면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일을 기획할 수 있게 된다.

>> 이건 바로 내 얘긴데, 이민 사회에 사는 나에게는 어떻게 적용을 해야하는 걸까..??


P166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원해온 삶의 방식이 여기에 있었다. 주제가 있는 토론, 말이 통하는 지, 지식을 생산해 내는 공동체, 조용한 희열이 몰려왔다.

>> 바로 내가 원하는 삶. ‘한국에 있었더라면…’ 갑자기 내가 너무 먼곳에 있구나..’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욕망 요리법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욕망’을 분석한다

저자 - 김 귀자에 대하여

귀한 자식이란 이름을 가진 김 귀자. 그녀가 가진 이름의 뜻이 참 맘에 들었다. 사실, 요즘세상에도 이렇게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나..?? 하며 사진을 보았더니 너무 예쁘고 자기 주장이 확실한 아가씨.

그랬다. 그녀는 귀한 자식이었다. 귀한 자식이란 이름이 얼마나 귀하게 들리던지 그리고 얼마나 친근감있게 들리던지. 어쩌면 아마도 며칠전 밤을 새고 보았던 일지매에서 자주 나오던 귀한 사람, 귀한 자식’ (이 바쁜 축제 준비중에도  이렇게 땡땡이를 쳤다니. 머리 박고 반성 많이했다.-_-;;) 너무 듣기 좋았다.

그러고보니 나 학교 다닐때 우리 반에도 김 귀자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아니지만 문득 궁금해진다. 그친구는 어찌 지내고 있을까..??

김 귀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2기 연구원으로 2007년에 대학을 졸업한 아주 젋고 에너지 왕성한 아가씨다. 그녀의 예쁘고 곱상한 얼굴만 보자면 어디서 그런 모으로 부딪치는 에너지가 나올까., 의아스러울 정도로 가냘파 보이는 외모를 지녔음에도 그녀의 내면에 존재하는 삶에 대한 욕망과 에너지는 그야말로 에너지 발전소라고 불릴 만큼  온몸과 마음과 영혼이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는 듯하다. ‘에너지 발전소하니까 문득 우리 4기의 최 창연 와우 친구님이 떠오른다. ^^ 우리 와우 4. ^_____^ (흐뭇~!!)

그렇게 어린 나이에 벌써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강점을 이미 터득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맹렬여성. 그녀의 빠른 깨우침이 존경스럽고, 그녀의 온몸으로 부딪히는 혈기가 부럽고, 그녀의 열정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리뷰

욕망을 통한 강점 분석법 역시 내게 새로운 발견을 하게 했다. 정말 그녀의 말대로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중 무엇이 진짜고 가짠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녀의 욕망 구별법은 내게 참으로 유용한 깨우침을 주었다.

그녀의 말대로 만약 무언가에 자연스레 끌린다며, 그건 내 안에 그에 반응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데, 그눔(?)의 하고 싶은 것이 어찌 이리두 많은지, 그러니 나의 열정이 한곳으로 모아지기는 애저녁에 힘든 상황. 지금은 그래두 이런저런 가지치기를 하고 나니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이 미래지향적이기 보다는 현재충실형이 되었다. 지금의 내 목적은 오로지 현재 내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인 와우에 충실하자. 축제를 성실하게 임하자. 현실에 치열하게 적용하자이다. 그럼에도 종종 옆길루 샌다. 이 옆길루 새는것이 한곳에 집중을 못해서라기 보다는 관심이 쏟아지는 곳이 많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하다.

난 집중을 잘한다. 뭔가를 배울때나 강연을 들을때의 나의 집중력은 뛰어나다. (드디어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한가지 발견했다.^____^) 그런데 그것은 배우거나 들을때만 이고, 그것을 토대로 결과로 이끌어내는데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스트랭스 파인더 테스트에서 학습자라는 강점이 결과로 나왔는데, 그 학습자가 가진 특성이 바로 배우는 과정에 관심이 있지 그것으로 뭔가를 이루겠다는 것엔 그다지 무관심이라는 설명에 웃음이 나왔다. 내가 바로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떨때는 성취감으 느끼기 위해 무진 노력을 할때두 있다. 이런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면은 앞으로 내가 연구해야할 부분이다.

암튼, 욕망 분석법은 내게 많은 방법을 일러주었다. 리스트를 적어 분기별로 비교를 해보며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진짜 욕망인지, 아니면 그럴듯해 보이는 것으로 그냥 막연히 해보고 싶은 유사욕망인지 구분을 해볼수 있는 방법이 내게는 편하게 느껴졌다. 유사 욕망을 걸러내는 핵심은 바로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지 아는 것이라는 말은 바로 그 핵심을 찌르는 표현이었다. 어쩌면 나는 확실하게 표현은 안됐지만, 속으로는 은연중에 알고 있었던것 같기두 하다.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냥 순간의 충동인지 분간이 안갈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일단은 보류해놓는다. 몇달이 지났음에도 그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계속 이어진다면, 그것은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거였기때문에 시작을 하였고, 또한 중간에 싫증이나 포기하는 것 없이 과정이 끝날때까지 꾸준히 했던 기억. 어렸을때는 그랬다.

정말 그녀의 말처럼 내 마음이 가는 데로 따라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이게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 하는 의심이 자꾸만 생겨나기 때문에. 그녀의 이런 갈등을 표현한 느낌 표현이 그대로 와닿아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며 읽었다.

나도 진정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그것을 알았을때 나는 과연 바로 죽어도 이것은 해야해하는 그 무엇을 찾았다고 말하는 그순간의 희열을 느끼는 날이 오겠지..?? 그것이 남편의 꿈과 일치되지 않은 거라면..?? 히구.. 갈길이 멀다...

일단, 똥인지 된장인지 맛부터 보는 연습부터 해야겠다. ^^

‘욕망 요리법’ 초서

P95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인간의 책임 중 하나는 인생을 걸 만한 삶의 이유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P95 욕망이란 무엇인가? 욕망은 무언가를 원하고, 하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외침이다. 그러나 이 중에는 피상적인 겉절이 욕망도 많다. 때론 이것이 술, 게임, 도박과 같은 중독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진정한 욕망을 찾기 위해선 단순 동경이나 충동, 심리적 중독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어떤 것이 나의 진정한 욕망이며, 나의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것인가?  욕망은 내면의 목소리로, 꿈으로 가는 열쇠다, 하지만 모든 욕망이 다 꿈과 연결되진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굳이 욕망을 분석하려는 것이다.

P96 만약 무언가에 자연스레 끌린다면, 그건 내 안에 그에 반응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무척 그것을 하고 싶을 것이다. 욕망 분석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욕망 분석은 내면의 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한다. 하지만 마음은 매우 다양한 형태의 욕망으로 포장되어 있어 어느 것이 진짜인지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단순 동경, 심리적 중독, 유사 욕망처럼 가짜 욕망들을 마치 거름막으로 찌꺼기를 걸러내듯 걸러낼 것이다. 그러고서 남는 것들을 단단히 붙잡고 내 안에 숨겨진 진짜 욕망을 찾아갈 것이다.

P97 워렌 버핏: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P98 욕망은 나름 다른 사람과 구분해 주는 중요한 특징이자, 내가 꿈꾸는 삶에 대한 힌트가 숨겨진 것이다.

P100 정말 착한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욕망을 적절히 조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남에 대한 사랑이 나에 대한 사랑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면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욕망에 충실하다는 것은 무조건 내 것을 앞세운다는 뜻이 아니라, 내 안의 것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모든 사람에게 착한 사람이기보다 자신에게 착한 사람이 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P100 꿈은 잡지 않으면 내 손에서 쉽사리 빠져나가 버린다. 꿈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은 그것을 기록해 두는 것이다.

P102 욕망을 적는 일은 스스로를 환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P102 욕망을 손질하지 않으면 맛없게 되기 십상이다. 너무 욕망에만 충실하여 스디쓴 인생을 살 수도 있다. 맛있게 요리하는 관건은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필요한 부분만 적절히 활용하는 데 있다. 걸러내고 잘라내는 손질법에는 특별히 지혜가 필요하다. 아니면 필요한 부분까지 잘라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P103 유사 욕망을 걸러내는 핵심은 그것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지 아는 것이다. 나는 왜 그것을 하고 싶은 것일까? ‘한때하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일생을 두고하고 싶은 것일까?

P104 하고 싶은 것들을 적었지만, 이것들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시간을 두고 다시 새각해 보자. 한 달 뒤에 욕망 리스트를 다시 작성해 보는 것이다. 만약 2007 12월에 욕망 리스트를 만들었다면 2008 1월에 다시 써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져 버린 것들도 있을 것이다. 둘을 비교해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사라졌는지 살펴보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이 있다면 진짜일 확율이 높다.

P105 내면의 강력한 이끌림보다는 외부 조건에 의한 이끌림을 거짓동경이라 한다.

P105 거짓 동경을 걸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직접 그 일에 뛰어들어 단맛과 쓴맛을 모두 맛보는 것이다. 그러나 간접 경험도 괜찮은 방법이다.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

P107사회 관습에 따라가지 말고, 네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가라.”

P111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고독을 견뎌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자신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혼자 있을 때 너는 완전한 너이고, 다른 이와 같이 있을 때의 너는 절반의 너다.”

P114 벤자민 프랭클린: “전능하사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님,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지혜를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이 지혜가 저에게 명하는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 결심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저를 향한 당신의 끝없는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기도를 허락해 주십시오.”

P123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진정 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이게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 하는 의심이 자꾸만 생겨났다. 그렇지만 나도 모르게 무언가에 끌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 까닭은 우리 안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란 믿음이 계속 나를 욕망으로 이끌었다. 마음을 따라가는 길에 의심나고 쓸데없는 것을 걷어버리기 위해선 가짜를 걸러낼 지혜가 필요했다. 본마음에 더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욕망 분석이 나왔다.

 

 

                                    

피드백 분석 탁월한 성과에 숨어있는 당신의 보물을 찾는다

저자 - 오 병곤에 대하여

성실한 독종구 본형 선생님께서 오 병곤을 두고 하신 표현이다. ‘성실한 독종참 맘에드는 표현이다. 책을 읽으며 그 표현의 의미를 글 전체를 통해 느낄수 있었다.

그가 가진 그만의 치열함, 성실함, 그리고 인내심. 그는 요행을 바라지도 않았고, 왕도는 없으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옴을 그는 몸으로 인식함으로써 그는 정말 엉덩이 살로 자기 자리를 지키며 그렇게 끈기있게 자신을 절제하고 깎으며 그렇게 버티어냈고 해냈다.

후반기 인생은 아름답게 보내고 싶은 그의 열망, 자신이 하고 싶은 하며 보내고 싶은 그 간절함, 이렇게 살다가 무너질수 없다는 그의 도전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다.

그는 구 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이며 직장에서는 16년차 팀장이며 정보 처리 기술사다. 공저로 쓴 나는 무엇을 잘할수 있는가는 그의 두번째 책이며, 첫번째 그의 저서는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이다.

리뷰

오 병곤의 피드백 분석은 분석적이고 체계적이면서도 명료한, 나의 프로젝트 과정을 온전히 분석하며 동행할수 있는 방법을 실례로 보여줌으로 내게 가장 약한 부분을 콕 찝어주었다.  책 전체 흐름을 타고 나오는 그의 학습 방법은 마치 다산 선생의 학습법을 보는 듯 했다. ‘치열하다라는 표현은 마치 바로 그를 위해 생겨진 단어인것 처럼 그렇게 그는 자기에게 다가온 기회를 자신의 삶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기 위해 한시도 한눈을 팔지않고 치열하게 임했다. 그래서 그가 더욱 존경스럽고 그의 인내를 보여준 엉덩이 살이 존경스럽다.

그런 그도 지난 날 용기가 부족하여 시도하기를 두려워했던 시기가 있었다. 우리 모두는 평범하다. 그리고 특별하다는 것을 그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삶의 터닝포인트가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때때로 긴장감도 중간중간 드라마틱한 부분도 함께 재밌게 얽혀진 그의 이야기는 나를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했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그의 분석법을 사용할수 있느 지난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다. 3년간 꾸준하게 계획해나간 프로젝트가 업었던것 같다. 그냥 그때그때 결정하고 또한 남편의 계획을 쫓아 실행해나갔을 뿐. 참 생각없이 일을 한 것 같다. 그저 내 개인적인 계획만 세웠을뿐.

가만보면 나는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내 성향상 단기적인 계획이 내게 더 맞는 것 같다. 지난 날 몰랐는데 지금 이시점에서 지난 날을 되돌아보니 그것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앞으로는 단기적인 계획이라도 이 피드백 분석을 실행하면서 나의 강점을 체크하는 작업을 해봐야겠단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다보면 이 여섯가지 방법중 어느것이 내게 가장 맞는지 알게되며 나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속에 좀 더 깊고 체계적인 내용을 단서로 잡을수  있을것 같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무엇보다도 내게 와 닿았던것은 그의 독종같은 치열함이었다. 그는 성공할수밖에 없는 그런 분으로 내게 비춰졌다. 성실한 독종.

‘피드백 분석’ 초서

P176내 앞에서 인생의 문이 닫힐 때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마라. 두드리지 마라. 뒤돌아서 다시 가다 보면 새로운 인생이 열릴 것이다.’

>> 저자가 느꼈을 처절함이 그느낌 그대로 전해져 마음 한구석이 싸해져왔다. 내가 혼자 있을때 겪는 고통과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상태의 고통은 그 크기와 깊이부터 다르다.  물론 혼자일때 겪는 고통이 덜하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 고통의 깊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사자의 느낌의 크기만큼인거지 다른 사람이 그 상황에서 느꼈을 그느낌과 비교되어 더 크니 작니하고 말할수는 결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혼자였을때는 그것은 나 혼자만의 고통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할때는 그것은 이미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때문에 그 깊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가 느꼈을 막막함.. 나도 느꼈던 적이 있었다. 이 밤이 영원히 이어졌으면..하고 바랬던 적도.. 내가 눈을 떠야하는 아침이 영원히 오지 않았으면..하고 바랬던 적도

하지만, 고통도 행복도 모두 지나가는 것. 내가 울고불며 그자리에 있을때는 달라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내가 일어나 주위를 둘러볼때는 길이 보이는 것. 바로 그때 내게 필요한것은 내가 주저 앉은 자리에서 일어서는 용기인 것임을 피눈물로 배워야했다.

그상황에서 그렇게 멋지게 자신의 삶을 전환시킨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멋진 도전이었다.


P177 내게 찾아온 시련을 피할 수는 없지만 시련에 대한 내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는 법이다.

>> 그래.. 내게 찾아온 시련은 피할 수는 없지만 시련에 대한 내 태도는 선택할 수는 있다. 나도 지난 경험을 통해서 온 몸으로 느꼈던 부분이다. 내가 처한 상황은 달라진게 없는데, 내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짐으로해서 나를 둘러싼 온 세상이 달라졌던 기적같은 경험. 그런 경험들은 신앙이 깊은 사람들만 하는 것인줄 알았다. 내게 주어졌던 소중한 경험, 나는 그것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래서 그때의 그 느낌을 잊지않고, 가끔씩 내 삶이 싫어지고 힘들어질때면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며 내 삶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P177 폴 발레리: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동안 생각한 대로 살고 싶은 욕망이 절실하지 못했다. 용기가 없었다.

>> 내게 이 말이 참 무섭게 다가왔다.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 어쩌면 내가 벌써 그 상황에 젖어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소름끼치는 상상에 흠칫했다.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을것이다. 와우를 통해서 내 삶을, 내안에 숨겨진 나를 끄집어내어 내게 숨겨져있는 소명을 찾아내고 말것이다. (공허한 다짐이 아니기를..)


P188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이어서 시간 확보를 하는 게 관건이었다. 일단 10시 전에는 귀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집에 와서 서너 시간은 공부를 했다. 휴일에는 아침 9시에 집 근처 독서실로 가서 밤 12시에 돌아왔다. 그렇게 꾸준히 약 1년간 공부했다. 부모님 생신 등 아주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본가에도 가지 않았고, 날씨 좋은 봄날에 가족과 나들이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했다.

>> 그의 이런 치열함과 성실함이 참 와닿았다. 구본형 선생님께서 성실한 독종이라고 표현하셨음이 어디에 근거한 말씀이신건지 이해가 갔다. 이렇게 공부를 하며 임한다면 이루지 못할 꿈이 어딨겠는가..


 P181 왕도는 없으며, 꾸준한 연습만이 합격을 보장한다. 기술사 시험은 엉덩이 살로 결정되며, 행운은 반드시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

>> 맞고도 맞고 또 맞은 말이다. 왕도는 없으며, 꾸준한 연습만이행운은 반드시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오느 것. 이것을 다시한번 내 가슴에 새겨넣었다.


P182 엑셀 내용을 녹음하고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여 기회가 있을때마다 청취했다. 처음에는 내 목소리로 듣는 게 다소 어색했지만 이내 친숙해졌다. 반복을 통해 해당 목록에 대한 키워드를 무의식에 담는 과정이었다.     

>> 내 강점중의 하나가 학습자여서인지, 그의 학습 방법에 나는 굉장한 관심이 갔다. 그의 학습과정을 읽으면서, 마치 나도 따라서 기술자 시험을 봐야할것 같은 그런 느낌까지 들었으니 그의 학습방법이 얼마나 생생하게 내게 전달이 되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반목을 통해 해당 목록에 대한 키워드를 무의식에 담는 과정. 정말 멋진 방법이었다. 정말 나도 지금 배우고 있느 것에, 앞으로 배우는 것에 이 방법을 시도해보려한다. 우선적으로 성서공부때.. 우리 수녀님의 너무 좋은 말씀을 거의 다 받아적고 있지만, 그래도 간혹씩 놓치는 단어들이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내가 영적 성장을 거두고 나면 나의 삶안에서의 자세가 더욱 달라지리라는 믿음에는 한치의 의심이 없다.


P183 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는 직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마음이 끌리는 곳에 내 갈 길이 있다고 믿는다.


P183 연구원에 지원한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시점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이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전반기 인생이 대부분 내 의지와 무관하게 진행되었다면 후반기 인생은 그야말로 나의 멋진 날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가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 나가고 남은 인생 동안 그 일에 매진할 수 있는 나로 거듭나고 싶었다. 이번 기회는 그러한 후반기 인생의 준비를 위한 좋은 계기라 될 것일는 확신이 들었다. 당시 내 각오를 파스칼은 이미 오래 전에 이렇게 표현해 주었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다. 왜냐하면, 당신 인생에서 오직 하나의 의미는 신이 원하시는 이 짧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할 일을 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뒤돌아볼 때다.” 자기가 할 일을 발견한 사람은 행복할 것이다.

>> 나도 그랬다. 와우 모집 공지 퐈일을 보았을때 느꼈던 떨림.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상황적인 여건도 고려해볼사이도 없이 그냥 무작정 꼭 하고 싶은’, 지금이 아니면 두번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것 같았다. 물론 와우는 기수를 더하며 앞으로 계속 이어가겠지만 내안의 열망이 계속 이어질지는 나스스로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나도 나만의 한송이 꽃을 피우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공지 PPT File을 보면서 결국엔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바로 그때, 그렇게 갈증을 느끼는 그 순간이 내게는 바로 라는 생각. 나는 느낌으로 알았다. 몇달을 생각을 정리하며,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건지, 순간의 열망이 아녔는지.. 한다면 나는 내 생활을 어떻게 관리하여 와우에 임해야 할것인지.. 제대로 해낼수 있을지.. 괜한 무리한 생각하는것은 아닌지.. 그런 여러가지 용기가 꺽여지는 많은 이유들이 내 머릿속을 온통 뒤흔드는 반면,  지금까지야 어쨌든 나의 후반기 인생은 지금과는 달라야 한다, 절대 이렇게 살다 죽을수는 없다는 절박한 생각둘이 내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가운데 선생님의 편안하게 스스로 결정할수 있도로고 배려해주며 보내주신 피드백이 결정적으로 내게 위로를 주었고 나는 때때로 지각제출을 하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무사히 과정을 지켜내고 있음은 감사한 일이다.

나는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가..?? 되돌아볼 때다.


P185 좋은 책은 그 속에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한다. 내 책의 첫독자는 바로 나다. 그렇지 않으면 책은 한낱 지식을 전달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P189책에 대한 소감, 내가 저자라면 어떻게 책을 쓸까? 내 마음을 붙잡은 책소의 구절로 구분했는데 이렇게 정리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 내 나름대로 요령이 생겨서 재미있게 읽고 정리했다.

P189 책을 정리하는 방법은 이렇게 이렇게 했다. 먼저 지하철 출퇴근 2시간을 독서에 할애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괄호를 치고 책 모서리를 접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 생각, 아이디어 등은 책에 바로 적어 두었다. 점심 시간등의 짬을 활용해서 출퇴근 시간에 읽은 책을 정리했다. 책을 다 읽은 후에 책 속의 인용문을 출력하여 다시 음미하면서 내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것이 진정한 진정한 내공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김 달국

구본형 선생님은 김 달국을 그는 폼을 잡지 않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사람이다.’라고 표현하셨다, 이웃집 아저씨같은 편안한 인상을 가지 김 달국, 그는 그의 성격이 보여주듯이 자기 계발에 관한 책을 유쾌함으로 가득 표현해놓았다고 그를 아는 이들은 말한다.

그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아니지만 이책 집필에 함께 하였다. 그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 1기를 수료하면서 60세까지 책 열권을 쓴다는 꿈을 꾸었고, 지금까지 세권을 썼다.

공저인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외에 황소의 뿔을 잡아라’, ‘유쾌한 인간관계’. ‘29세까지 반드시 해야할 일등이 있다.

 

 

                                  

 

본형은 누구인가?

구 본형은 1954 1 15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공부하였으며, KBS 라디오는 2005구본형의 성공시대 12부작 드라마로 제작하여 방송했다. 그는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시켜 신선한 경영비젼을 제시하는 우리시대의 대표적 변화경영사상가로, 현재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소장으로 강연과 칼럼,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보보의 드림레터를 통해 읽었던 ‘43세에 다시 시작하다에 나온 한 구절을 읽고, 그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졌고 그의 글을 읽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왜냐면 그가 마흔 셋에 느꼈던 삶에 대한 갈등을 나역시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환경은 다르고 처한 상황은 달랐어도 느낌이 같다는 것이 나의 온전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그는IBM 회사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박차고 그가 꿈꾸던 자신만의 삶을 시작한 것이 43.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약간은 내성적이고 찾아나서는 것보다는 가만히 그자리에 있으면서 나비가 꽃을 찾아오듯 그는 사람이 그를 찾아오기를 바랬던, 의외의 수동적인 분. 좋아죽는다고 매일 보며 뜨거워져 데고 마는 그런 친구관계 보다는 서로의 거리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그런 친구관계를 원하는 분.

그럼에도 그의 연구원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글을 보면 물씬 느껴진다.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그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그래서 연구원들은 그를 사부라고 부른다.

그의 경력은 너무나도 많이 알려져있고 화려하다. 그의 저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전문가가 뽑은 ‘90년대의 책 100에 선정되었고, 저서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동아일보가 봄은 ‘2001년 전반기 읽어야할 책 10에 선정되었고, 동시에 주아일보 선정 ‘2001년 좋은 책 100에 올랐다. 저서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2004년 리드앤리더 자문위원단이 뽑은 국내의 비즈니스 명저 40’에 선정되었다. 그외에도 그의 저서는 여러분야를 초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리산으로 저술여행을 떠나 그들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죽어서도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한 그들..

내게도 이런 순간이 다가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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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블로그에서 빌려온..

내가 좋아하는.

죠지 윈스턴의 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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