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은이: 이 희석에 대하여...
이 희석...
이 이름 석자에는 너무나도 많은 느낌들이 함께한다. 존경, 감사, 고마움, 따뜻함, 기쁨, 뿌듯함, 그리고 자랑스러움..등등..
이 희석 팀장님이 내게 ‘선생님’이시기전에, 나는 그를 ‘아름다운 청년 보보 이 희석’으로 불렀더랬다. 그랬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보보의 드림레터’를 통해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그 인연을 통해 그는 나에게 ‘보보님 또는 희석님’에서 ‘ 와우 팀장님’이 되었고, 인제는 나는 그를 자연스럽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와우 팀원들 사이에 팀장님을 자연스럽게 선생님으로 부르고있고, 그 ‘선생님’이란 호칭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존경이 묻어있는지, 와우 친구님들이 그렇게 부르는 글을 읽을때는 그안에 함께 묻어는 떨림마저 내게 전해졌다. 가슴깊이 우러나오는 글에 느낌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글자 그자체에도 감성이 함께 묻어있는줄은 몰랐더랬다. 얼마나 많은 사랑과 깊은 존경이 그분께 향하는지.. 선생님도 알고 계실까..??
얼마전 ‘7Habits후속 모임’에서도 나누었지만, ‘존경은 스스로 높여서 얻어지는게 아니라, 당신의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다른이들에에 의해’ 느끼게되는것’ 임을 느끼는 요즘이다. 내게 그런 선생님이 계심에 나도 뿌듯하고, 그런 선생님을 가진 팀장과 함께하는 우리 후속모임 팀원들도 함께 뿌듯해하고 있다.
지은이에 대해서 쓸때는 그의 약력이 쓰여지는것이 관례처럼 되어있지만, ‘선생님’에 대해 서는 그런 관례를 통하고 싶지않다. 단지 그분에 대한 나의 느낌을 더 쓰고 싶다.
책을 처음 폈을때 겉표지에 딸려있는 저자소개에 ‘4기 와우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를 읽고 하마트면 눈물이 날뻔했다. 내가 ‘와우 4기’의 팀원이라는 그 뿌듯함이 얼마나 컸는지. 3기도 아니고 5기도 아닌, 현재 진행중인 ‘4기’라는 사실이 얼마나 뿌.듯. 했.는.지. 눈가에 이슬이 맺힐만큼 충만감이 함께 느껴지는 행복함이 느껴졌다. 얼마전 선생님께 이멜을 드릴때도 그얘길하며 웃었지만, 마치 내책이 나온마냥 기쁨에 들뜨는 것.. 누군가의 행복을 이렇게 가까이 함께하며, 어떠한 사심없이 순수함 그대로 함께 그분이 느끼는 만큼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더 행복하게 느끼게 한것 같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아픈 세상이라하는데...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다...
책 뒤에 나와있는 구 본형, 김 경섭, 이 경재 선생님들의 좋은 말씀들.. 다들 너무 좋았지만, 나는 그중에 특히, 한국 성과향상센터의 이 경재 대표가 하신 말씀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자기 계발’이라는 부재를 지향했음을 꼽으시고, 그래서 지속적인 성공을 원하는 독자에게 이책을 꼭 권하고 싶다는 말씀.. 이 책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것 같아 그분에 글에 마음이 푸근했다..
No 1이 아닌 only 1이 되라고 강조하시는 선생님.. 자신의 세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축해가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선생님.. 우리는 그를 존경과 사랑으로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며...그와 함께하면서 그를 닮아가려 노력할 것이다...
B.독후감: 이 희석의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를 읽고...
리뷰에 앞서..
참으로 오랜시간 기다렸던 책이었다. 교보에 들어가 검색해보기를 몇달... 그러나 정작 책이 나왔을때는 이미 축제과제로 다른 책을 읽고 있었기때문에 마음을 가라앉혀야했다. 이 책을 먼저 읽을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주셨음에도 내게는 그냥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왜냐면 책이 브라질까지 도착하기에는 아직 7~10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했음으로..
책을 받아든 순간, 너무 기뻤음은 표현이 필요없을께다. 마치 내책이 나온마냥 마냥 흐뭇하고 행복한 느낌. 책을 받아들고 느꼈던 첫 느낌은 ‘책이 참 서정적인 분위기구나’란 느낌이었다. 코끼리, 책을 읽고있는 밀짚모자쓴 아가씨, 양동이의 화초, 꽃바람 날리는 초원. 참 이뻤다. 그리고 책을 훑자 마치 시집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책을 읽는동안 중간중간 그려져있는 예쁜 삽화들은 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었고, Chapter마다 밑에 쓰여있는 마음에 와닿는 좋은 구절들은 여러번 내 가슴을 치고 들어왔다.
정말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들이다. 특히, 우렁인지 달팽인지와 이어폰을 함께 끼고 있는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그 그림은 읽으면서 여러번 쳐다보곤 했다. 왜 그많은 동물이나 꽃이나 벌레들중에서 달팽이를 고른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나만의 속도로 가십시오’ 그 의미를 보여주는 걸까..?? 천천히 기어가는(걸어가는것도 아니고) 달팽이도 자신의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그래서 달팽이로서의 삶을 충실히 빛을 발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거였을까..?? 암튼, 그 그림은 나의 시선을 오랜시간 잡아두고 있었다.
책을 읽다가..
첵을 읽으며 점점 나는 책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동안 느껴왔던 많은 정보들과 여기저기 흩어져있던것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좋은 내용의 책은 우리의 감성을 고양시킨다. 비록 내용을 잊어버리더라도 계속 책을 일어야 하는 이유는 감정을 지배하는 언어의 힘 때문이다. 언어는 감정을 만든다. (...) 저자는 이러한 측면을 ‘지식의 넓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공부하고 계속 잊어버리는 사이에도 두뇌 속에서는 지식의 넓이가 계속 커져 간다 (P41)
책을 통해 내가 얻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한것은.. 바로 독서의 효용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없었던 내가 (왜냐면 읽어도 자꾸 잊어버리니까..) 독서에 온전한 믿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안에서 몰입과 기쁨을 온전히 느낄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처럼 ‘학습의미’의 독서가되어 재미를 느끼기 보다는 뭔가를 ‘꼭 배워야’한다는 의무감이 앞섰는데, 인제는 보너스로 달려오는 배움과 함께 그것을 정말 재밌게 누릴줄 아는 너무나도 감사한 습관이 내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열심히 축제를 쫓아하는 사이...
그리고 내 기억속에서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그 모든 독서의 내용들이 내 두뇌안에 축적되어져 지식의 넓이가 계속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인지.. 이 사실이 나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했다. 행복해서 어쩔줄 몰라 가슴이 터질듯했다. 그래서 내안에서는 마치 배가 고파 밥을 더달라고 졸라대는 어린아이처럼, “빨리 더 많은 것을 읽워줘...” 하면서 떼를 쓰는 책고픈아이가 내안에 생긴것 같다...
또한 내가 감사한 것은 바로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스스로의 안에서 생기게 해준 바로 그것이다. 이번 피정에서 내가 지도 신부님이셨던 임 언기 안드레아 신부님께 너무 감사한것이, 바로 ‘기도하십시오~!!”하며 강제로 우리를 이끌어가신것이 아닌, ‘기도’를 강조하셨지만 강제고 억지가 아닌, 당신의 삶의 경험을 나누시며 우리 신자들 스스로가 ‘기도가 하고 싶어 못견디는’ 그런 마음을 주셨다는 것이다. 내 삶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쳤던것은 바로 이 ‘기도’가 빠졌기 때문이었다. 내 삶의 균형이 어디서 흐트러졌는지 머리로는 너무나도 그 답을 잘 알았지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그것이 나를 힘들게 했는데, 바로 신부님께서 나에게 그 내면의 동기부여와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게끔 해주신것이었다.
바로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같은 경험을 했다. 실천속에 행해지지 않는 죽은 독서와 책에서 배우고 깨우친 것들을 삶안에서 적용시키며 성장해나가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시며 당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시는 경험들이 나 스스로가 내가 책을 읽고 배운 것들을 강제로가 아닌 나 스스로가 그렇게 하고 싶게끔 만드셨다는 것이다. 그것도 ‘내일부터 한번 해볼까..??’가 아닌, ‘지금 당장부터’라는 단호함이 느껴지는 열정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지금 말하고 있는 ‘기본’은 ‘사고력의 기초’를 말한다.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정보가 아니다. 독서를 하는 진정한 목적은 생각하기 위함이다. 내 안으로 들어온 새로운 지식을 재료 삼아 깊이 생각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다. (P102)
책을 읽음으로서 지식의 넓이가 확장되면서 사고의 깊이도 깊어진다는 것. 그러기에 우리의 독서의 목적은 사고하기 위함이고 우리는 빛나는 지성을 얻기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것. 독서를 통해 우리는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운고, 그리고 상상력을 키운다. 그래서 독서가들에게 ‘속도’가 아닌 ‘깊이’를 요구한다는 것. 선생님께서 매번마다 강조하신 말씀이다.
그렇게 독서를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도 삶의 소중한것을 포기하고 무시하는 독서는 무의미함을 덧붙이심으로 독서는 삶의 소중한것을 함께 공유하며 균형을 이뤄야 하는것이지 그것으로 인해 삶의 균형이 꺠어져서는 안됨을 느끼게 해주는 일침이 나를 또다시 한번 깨우치게 했다. 뭔가가 좋아 그 ‘뭔가’에 푹 빠지면 그냥 그안에 침잠하고 싶어하는 나의 외골수적인 성향에 그야말로 ‘머리를 흔들어 깨우는’ 듯한 따끔한 일침이었다.
그리고 어려운 책일수록 천천히 읽으며 그 맛을 느껴야 한다는 것과, 3-4년 단기별로 내가 택한 닮고 싶은 저자 와 배우고 싶은 분야를 깊이 연구해 나간다는 방법은 내게 어둠속에 비쳐진 환한 빛줄기처럼...산속을 헤매다 무릉도원을 발견했을 도공의 느낌이 이랬을까..?? 정말 신세계를 만난듯한 느낌이었다. 두꺼운 사각벽으로 꽉 닫혀있던 나의 마인드가 환하게 열려진것 같은 느낌.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하는.. 정말 너무나도 반짝이는 아이디어였다.
맺으며...
오랜 기다림속에 그리움마저 생겨버린 책. 이책을 읽으며, 가장 행복했던 것은 그 무엇보다도, 이 책안에 들어있는 많은 것들이 너무나도 거룩하고 완벽해서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닌, 편안하고 자유로움속에.. ‘나도 충분히 할수 있다’라는 그런 자신감과 함께 ‘하고 싶은 꿈틀거림’이 내안에 강하게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행복했고, 많은 부분 떨림이 함께 했다.
이제 이책은 ‘보보의 드림레터’와 함께 내 삶의 지침서가 되어 항상 내곁에 함께 하게 될것이다. 가슴이 답답할때마다 펼쳐 들던 ‘보보의 드림레터’였는데, 인제는 한권이 더 늘었다. 나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불어넣어줄 선생님같은 책이...
C.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를 읽다가...
P11 책을 읽는 만큼 우리의 세계관은 넓어지고 지성은 옹졸함에서 벗어나게 된다.
>> 그렇다. 책을 읽으며 만나게되는 매력적인 품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순간의 옹졸한 나에서 벗어나 그를 닮으려 노력하거나 흉내를 내다보면, 어느 순간 그와 닮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곤한다. 물론 지속적인 내것이 될때도 있고, 순간의 반짝임으로 끝날때도 있지만.
P11 나는 책 읽는 유목민, 리딩 노마드 (Reading Nomad)이다. 리딩 노마드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우리는 리딩 노마드가 되기를 시도한 것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 그래서 끊임없이 시도하며, 또한 ‘끊임없이 시도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왜냐면 시도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경험할수 없고, 시도하지 않으면 이룰수 없기 때문에..
P12 나는 책을 읽으며 꿈을 꾼다. 꿈을 꾸기에 합당한 나이란 없다.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좋을 때다. (...) 찰스 핸디는 낮에 꿈을 꾸는 사람들에 주목했다. “ 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낮에도 꿈을 꿔. 이런 사람들은 아주 위험하지.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 내고 마니까 말이야.” (...) 책을 읽으며 낮에 꿈꾸자. 가슴에 비전을 품자. 비전가는 꿈을 현실로 이뤄낸다. 체 게바라의 말을 가슴에 새겨두길.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져라.”
>> 나도 누군가가 나를 두고 그렇게 표현할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안젤리카는 위험하지.(좋은 의미의) 그녀에겐 꿈이 있어. 그리고 그녀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고 마니까 말이야..”
난 이제 시작이다. 아니, 이미 여행은 시작했다. 인제는 그 과정의 순간순간을 즐기며 최선을 다해 임하고, 그리고 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결과를 누리기만 하면 된다. 너무 당당하게 얘기해서 불안하기마저 하다..^^;; 그런데 인제 정말로 ‘노력하겠다’라는 표현은 쓰기싫다. 언젠가 연주님의 글에서 처럼 ‘수많은 다짐’이 아닌 진행동안의 실수와 성공담을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다.
P12 잭 웰지 - “훌륭한 전략가는 경쟁 업체가 당신보다 뛰어나거나 적어도 당신만큼 유능하다고 가정한다. 그리고 당신만큼이거나 그 이상 빠른 속도롤 움직이고 있다고 가정한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 잭 웰치의 말을 읽다가 며칠전 남편이 내게 한 말이 떠올랐다. “Audrey (우리 경쟁업체)’에게 주눅 들 필요도 없지만, 그들을 너무 무시해서도 안돼. 그들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해.” 역시, 내가 그냥 이상태로 있어주길 바라며 안주했음을 느꼈다. 물론 지치고 힘들었던것은 아니지만, 그냥 이쯤에서 이렇게 편히 가고 싶었다. 그것이 나 스스로 뒷걸음치는 것임을 부러 안느끼려 하면서... 늘 뭔가를 시도해야함이 가끔은 피곤하게도 느껴지지만, 다시 자신을 추스리면서 일어날때는 기분좋은 자극이 되기도한다. 아마도 우리는 그래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시도를 하게 되는건가부다...
P13 존 맥스웰은 비전가와 몽상가의 행동 특성을 이렇게 표현했다.
비전가는 말은 적고 행동은 많이 한다.
반면, 몽상가는 말은 많으나 행동은 적다.
비전가는 자기 내면의 확신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반면, 몽상가는 외부 환경에서 힘을 찾는다.
비전가는 문제가 생겨도 계속 전진한다.
반면, 몽상가는 가는 길이 힘들면 그만둔다.
P13 비전이란 미래를 생생하게 바라보는 기술이다. 비전을 품는 순간, 이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날개를 달면 체중은 무거워지지만 하늘 높이 비상할 수 있다.” 제대로 된 비전은 지금의 나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 만든다.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일이면 뭔가 잘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거짓 희망’이다.
나는 책 읽는 비전가, 리딩 비저너리 (Reading Visionary) 다. 리딩 비저너리는 날마다 성장하는 영혼이다. 한 권의 책을 칡을 때마다 비전이 조금씩 명확해진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비전으로 성큼 다가서게 만드는 나만의 과업을 발견하게 된다. 이 과업을 완료하는 순간, 나는 한 시간 전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된다.
P14 촘스키는 말했다. “당신이 더 나은 사회를 향한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면 더 나은 사회로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P14 개인이 생각하고 반응하며 행동하는 방향에 따라서 그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 우리가 조직하고 반응하고 행동하는 방향에 따라서 대중의 미래가 결정된다. “우리 각자는 한쪽의 날개만 가진 천사들이다. 서로를 껴안을 때만 비로소 하늘을 날 수 있다.”
P15 Reading Intellectural은 공헌하는 영혼이다. 한권의 책을 읽으며 보다 아름다운 영혼으로 자라나길 기대하라. 드레퓌스 사건의 진실을 밝힌 에밀 졸라가 말한 것처럼, 보다 존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리딩 인텔렉츄얼의 비전이다. “모름지기 진실과 정의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는 자는 결국 존엄하고 신성한 존재가 되게 마련입니다.”
P19 책을 읽을수 있는 독해력은 무자 그대로 ‘힘’이다.
P21 내가 학습과 독서에 대한 책을 쓰게 된 것은 전적으로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독서를 ‘습관화’했기 때문이다. 선한 것에 대한 관심이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내는 순간, 우리 삶은 자연스레 도약을 경험하게 된다.
P21 좋은 것을 들으면 습관화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오래 흘러야 강이 된다. 강이 되면 작은 시내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강물 같은 삶은 유유히 자신만의 유속으로 자신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인생이다. 작은 물길은 삽질로 다른 물길을 내면 금새 방향이 바뀌어 버리지만, 큰 가으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 전에는 머리로만 알고 끄덕이던 것들을 실천에 옮기며, 아직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나를 보며 토닥거려주며 흐뭇해하고 있는 요즘이다. ‘습관화’하기까지가 힘들어 쉽게 포기하고 말았던 지난 시간들. 이제는 포기하고 스스로 책망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스스로를 힘들어하며 찔찔짜던 삼류 드라마는 끝났다. (‘끝났다’라고 믿고있다.) 단호한 결단력을 가지고 (물론 때때로 넘어지기도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며 그 충만감을 느끼며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겠다고 하루하루 시도하는 내게 조그만 빛이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꺼질까봐 조심스럽기만 한 빛이다. 요즘 느끼는 것은 바로 매순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음도 행동력도 따라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순간 잊고는 그냥 이전의 나로 돌아간다. 결국은 그것은 ‘포기’도 그 무엇도 아니었다. 단지 ‘잊었을’뿐이다. 그래서 늘 내가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그 ‘무엇’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시선가는 곳에 적어두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을 도와주고, 또한 그것이 바로 ‘점진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것임을 알았다. 가만 생각해보면, 지난 날의 도중하차도 사실은 ‘포기’라기 보다는 ‘잊음’에서 오는 경우가 많았음을.. 새로운 깨달음이다.
P22 우리에게 닥쳐오는 현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나를 모조리 바꾸자는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내일을 조금만 준비하자는 것이다. 지식사회에서는 책이 곧 무기이고 지식이 곧 경쟁 우위를 갖게 하는 강력한 원천이다. 지식을 얻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이다.
P22 “이류 교사는 자신의 학생들과 더불어 대가로부터 함께 배우는 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류 교사는 자신이 마치 일류 교사인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
‘이류 교사는 <생각을 넓혀 주는 독서법>의 저자인 모티머 애들러가 언급한 개념이다. “이류 교사는 명저와 독자 사이에 위치하여 자신을 과장하지 않을 때만 정직하게 기능한다. 이류 교사는 그 사이에 절연체로서 있어서는 안 되며 중재자로서 있어야 한다. 즉, 보다 역량이 모자란 사람으로 하여금 가장 위대한 지성을 효과적으로 만나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한다.”
P23 나는 정말 믿는다. “어제의 나와 결별하고 오늘부터 더욱 멋진 삶을 살겠다”고 단호하게 결심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 아멘~ 아멘~ 아멘~ !!!!
P24 * 실천 지향적인 독서를 하라: 지식 저장형 인재보다는 문제 해결형 인제가 되라. 이를 위해서 독서하는 시간에 삶의 문제와 화두를 끌어들여야 한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삶에서 실험해 봐야 한다. 지식과 경험의 양쪽 바퀴를 함께 굴려서 성공의 마차를 힘차게 달리게 하라.
*자기 발견을 위한 독서를 하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는 독서를 하라. 이를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자신과 만나야 한다. 우리에게는 독서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사색이 더욱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자신과의 대화가 더욱 중요하다.
P26 시간을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책을 읽는 것이다. 꾸준한 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킨다.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려면 책의 내용과 자신의 상황을 연결하여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책 내용을 가슴에 품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라.
P29 “독서가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모두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참다운 인간으로 성장을 계혹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 히야부로 무사시, <삶을 향상시키는 독서철학>에서
P30 ‘나는 왜 책을 읽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 독서를 하면 한없이 기쁘기 때문에, 한 가지 좀 더 구체적인 이유를 덧붙이자면, 독서가 주는 유익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슴 깊이 느끼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P33 돈 만 원으로 옷을 산다면 소유 가치를 높이는 것이고, 책을 구입하여 독서한다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P33 자신의 내면을 가꿔 가고 스스로의 가치에 자신감을 갖는 사람들은 존재 가치와 소유 가치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안다. 그들은 거울을 들여다보는 시간만큼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존재 가치가 소유의 정도에 비례한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안다. 존재 가치와 소유 가치는 전혀 별개의 가치다.
P35 젊음은 가혹하다. ‘속절없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 정작 젊었을때.. ‘전부’라고 말할수는 절대 없지만, 젊은 날의 ‘일정부분’을 젊은줄 모르고 먹어가는 나이를 속상하다며 그렇게 ‘속절없이’ 보냈다. 그러고는 (나는 전혀 못느끼지만) ‘남들이’ 지금의 나를 ‘중년’이라고 불리는 이 나이에 ‘아직도 젊다’며 이렇게 부산을 떨고 다닌다. 언젠가 팀장님의 글에 실린 ‘새뮤얼 스마일즈’의 시가 떠오른다. 읽으면서 내안에서 얼마나 열정의 에너지가 꿈틀거렸는지... 그 시를 쓴 나이가 여든이 넘은 나이라고 했다. 그는 그 여든이 넘은 나이에 그 시를 쓰면서 젊음을 얘기했다. 나이가 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감성이 살아있을때 여든이어도 젊고, 감성이 죽었을때는 아직 젊은이어도 늙었음을... 읽으면서 뭉클했고, 감사했고, 나에게 깨우침을 주어서 행복했다.
굳이 ‘여든’의 나이와 비교하지 않아도 나는 아직 젊다고 느낀다. 열정을 되살릴수 있고 에너지가 있고 감성이 살아있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그레이스님처럼,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사춘기소녀가 부러월할만한 감성을 지니셨고, 배움의 열정이 있고, 삶을 즐길줄 아는 분에게 과연 ‘늙으신 분’이라고 말할수는 결코 없을것이다. 감성이 살아있으면 늙어도 젊았고, 감성이 죽으면 젊어도 늙었음을..
P36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가끔씩 쉽지 않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 문제가 심각하고 복잡할수록 외면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 문제를 넘어선 자들에게는 놀라운 지혜와 능력이 생겨난다. 따라서 우리는 난이도에 따라 인생의 문제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내 앞에 버티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생에서 필수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예스’라는 답이 나오면 그 문제를 끌어안고 궁리해야만 한다.
>> 좀 더 젊었을때는 문제와 맞닥뜨리고, 내게 주어진 환경에 도전하며 치열하게 살았다. 그래서 ‘지금 눈을 감아도 후회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모든 면에서 조금씩 안정되어 갔을때, 정신적으로 풍요로와져야되는 나는 외려 정신적 빈곤속에 고통을 맞았다. 도전보다는 타협을, 시도보다는 안주를 원했고, 그냥 대충 그 문제들이 ‘절로 해결되어주었으면...’ 하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는 무엇이 두려웠던 걸까..??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편하게 있고 싶었던걸까..??
그당시...‘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며 지난 날 좀 더 용감하게 도전하고 시도하지 못한 부분들을 얼마나 아쉬워했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알고 있는 그 ‘무엇’을 가지고 나는 지금의 삶에 도전하려 하지 않고, 대충 편한 삶의 뒷켠에 숨어 한쪽에 치켜드는 나의 내면의 소리를 애써 외면하며 그냥 내가 있는 이곳에 묻혀있고 싶은 마음이었다. 귀를 틀어막고 있었다. 하지만 인제 그 내면의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찢어질 정도였고, 나는 통곡했고... 나는 시작했다. 역시 시작하면서도 수없이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났고, 아직 너무나도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조그마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나도 작아서 느낌이라고 말할수도 없는 미세한 작은 느낌이자먼 충만감도 느껴진다. 계속 이런 의지로 나가면 달라질 내 모습이 그려진다. 그래서 기운난다. 신이나다. 물론, 앞으로도 또 많이 자빠지고 넘어지겠지만 이젠 속태우지 않는다. 툭툭 털고 일어날테니까.. 그리고 내게 주어진 경기를 충실히 마칠것을 아니까...나만의 속도로 비교하지 않으며 나만의 빛을 내며, 나만의 향기를 내며 갈것을 아니까,....
P39 ‘독서한 내용을 모두 잊지 않으려는 생각은 먹은 음식을 모두 체내에 간직하려는 것과 같다.” –쇼펜하워-
>> 얼마나 푸근해지는 표현인지.. 내게는 특히나 그랬다. 왜냐면 나는 무엇을 읽으면 내가 천재두 아닌데 (공부를 해도 잘 잊어버리는 내가) 그 내용을 온전히 기억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가끔씩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들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뜻뜨미지근한 정보가 되어, 차라리 말을 꺼내지 않으만 못한 경우를 종종 맞곤 했다. 특히 그리이스 로마 신화에 대한 얘기를 할때 그랬다. 신의 이름이 외워지지않아 잘난척하고 싶은 나의 스타일을 구겨버리곤 했는데(^^;;), 물론 우스개 소리지만, 암튼, 내가 열심히 읽은것에 비해 세세한 부분들까지 기억하고 싶은 나의 욕심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나의 기억력이 속상했는데, 쇼펜하워가 너무나도 적절한때에 미소짓게 만드는 위로를 주었다. 땡큐~!! ^^
P39 한 권의 책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하라, 자주 읽지 않는 사람일수록 한 권의 책을 읽고 영원한 유익을 기대한다. 좋은 책이라도 평생 동안 지속적인 유익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책 한 권을 읽고서 수일 동안 즐거운 기분을 누리거나 혹은 당면 과제 하나를 해결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움을 느낄 일이다. 고작 한 권의 책이 더없이 소중한 우리 인생에 유익을 준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고마운 일 아닌가. 아침에 먹은 밥으로 일주일 동안 배부르기를 기대하지 않듯이, 한 권의 책을 읽고서 일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이 일어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독서의 유익과 효과에 대해서는 한껏 기대하되, 단 한 권의 책에 대한 기대 수준은 합리적이야 한다. 독서의 힘은 한 권이 아닌 여러 권의 좋은 책들이 균형 있게 제 역할을 하면서 발휘한다.
>> 물론 지금은 이런 깜찍하고 야무진 꿈을 꾸진 않지만, 나역시 그런적이 있었다. 책 한권 읽고느 우려먹고 우려먹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그리이스 로마 신화를 읽을때의 기대치는 너무나도 높아서 한번 읽고는 그리이스 신화뿐만이 아니라 역사를 꿰뚫어야하는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신들의 이름을 노래부르듯 줄줄 읊어대며 말이다. (사실 내 동생은 그렇다. 얼마나 부럽던지..^^;;)
P40 좋은 내용의 책은 우리의 감성을 고양시킨다. 비록 내용을 잊어버리더라도 계속 책을 일어야 하는 이유는 감정을 지배하는 언어의 힘 때문이다. 언어는 감정을 만든다.(...) 좋은 언어는 좋은 감정을, 나쁜 언어는 나쁜 감정을 만든다. 따라서 훌륭한 정서를 담은 책을 읽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성이 고양되고 심력이 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P41 독서 자체가 지식의 넓이를 확장하는 활동이다.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왜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배움은 지식을 얻는 과정’이라고 대답한다.(...) 읽고 배우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잊어비라고 마는 우리들이다. 저자는 그것이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뇌에 축적해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 저자는 이러한 측면을 ‘지식의 넓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공부하고 계속 잊어버리는 사이에도 두뇌 속에서는 지식의 넓이가 계속 커져 간다. 독서의 효용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다. 사람은 ‘지식의 넒이’안에 들어와 있는 것은 쉽게 이해하고 앎의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두달동안 역사책을 두루루 읽으면서 읽고도 말하라고 하면 사건들을 나열할수 없는 상황였음에도, 다른 역사책들속에 간간이 언급되어지는 반복되는 내용들을 보면 반갑고, 또 분명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소록소록 떠오르는 기억들이 그리도 사랑스울수가 없었다. 고맙기마저했다. 내읽은 내용들이 온전히 몽땅 기억속의 지우개로 지워버려진 것은 아녔구나...하는 반가움,. 그리고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말했듯이, 그 부분이 나오면 더 관심있게 읽게되고, 다소 어려웠던 내용이었다 하더라도 친근감속에 받아들여짐을 느끼며, 점점 깊은 독서에서 오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그래서 책들이 더 읽고 싶어지고, 그 열정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이렇게 읽고 읽는 동안 삶속에 적용시키며 실수하며 엎어지고 자빠지고 일어서고 하는 동안 내 삶은 더 풍요로와지고, 내 사고의 폭이 더 넒어질것임에 가슴설레임마저 인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내 마음안에서는 “More more more~!!”하는 외침이 들린다. 이 모두 와우를 통해 얻게된 귀한 결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P42 지식 근로자들에게는 소소한 교양에 대한 익숙함조차도 경쟁 우위 요소가 된다. (...) 교양거리와 역사 속의 인물 및 사건에 익숙해지는 과정 자체가 더 나은 지성을 향한 진보의 여정이 된다.
P43 익숙함은 필자에게 독서의 재미를 안겨 주었고, 독서의 재미는 보다 빠른 지식의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익숙함이 주는 유익은 ‘흥미를 따라가는 책 읽기’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P43 “지식의 넓이는 계속 공부하고 잊어버리는 사이에 두뇌 속에서 자연스레 키워진다.” –히로나카 헤이스케-
P48 기름이 떨어진 차안에서 “왜 차가 가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물어볼 일이다. 지성과 사고력을 키우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책을 읽으면 된다.
P49 우리는 위대한 유산을 가졌다. 고민하되 적극적으로 하자. 사색하되 깊이 있게 하자. 적극적인 고민이란 좋은 정보를 입력하며 고민하는 것이다. 친구에게 줄 선물은 책상 앞에서 고민하는 것보다 선물가게를 돌아보며 생각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삶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좋은 인생론을 담은 책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고민하면 보다 나은 답을 얻게 된다. 고급 텍스트는 우리를 깊이 있는 사색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
P50 시간을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책을 읽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전하고 싶은 핵심이다. 꾸준한 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킨다.
>> 내가 요즘 독서를 통해 얻는 많은 것들중의 가장 소중한 것 하나는 바로 ‘꾸준함’이다. 최근 몇년의 게으른 나의 일상을 통해 왜 나의 계획들이 지난날들처럼 성공적을 성취되질 못하고 자꾸 포기가 되어졌을까..하는 물음에 가장 원흉중의 원흉은 바로 ‘꾸준하지 못함’이었다. 나는 사실 ‘게으름’인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게으름은 꾸준하지 못함에서 오는 부수적인 결과였다. 그것을 독서를 하며 내안의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아주 귀중한 ‘발견’이었다.
앓고 있는 병이 무엇인지 모를때는 처방이 없다. 그래서 불치병이 된다. 그런데 병의 원인을 알고나면 처방이 나오고 병이 고쳐진다는 사실은 세살짜리 꼬마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바로 악습도 마찬가지다. 여지껏 나는 헛다리를 짚으며 엉뚱한 타겟을 잡고 그것을 맞추려고 노력했으니.. 며칠전 윤희님께서 보내주신 팀장님의 강의중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바로 눈앞에두고 옆 선수의 과녁을 맞춘 가장 강하게 거론되던 금메달리스트의 웃지도 울지도 못할 사건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떠오른다. 바로 내가 그랬다. 수없는 노력과 시도가 바로 맞춰야할 과녁을 향해서가 아닌, 옆과녁을 향해 있었다는 것.
그런데 인제는 알아버린 것이다.(^^) 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그래서 내안에 희망이 이렇게 꿈틀거리며 나를 미소짓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독서를 통해서.. 깨우져졌음에 그 과정속에 깊게 빠질수 있도록 해준 축제가 고맙고, 바로 그 축제는 와우를 통해서 이뤄진것이기에...결국엔 와우가 이렇게도 고마운 것이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렇게 행복하고 충실하게 이어져 가길 바라고 있다.
신나게 얘기하다 결론을 잊을뻔했다. 내가 바로 이 독서축제를 통해 얻은 가장 귀한 것중의 하나는 바로 ‘꾸준함’이다. 그래서 가슴 깊이 감사를 드린다.
P52 자신의 인생을 가장 극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독서이기 때문에 독서의 슬럼프도 없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것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내적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P57 객관적 독서는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여 정확한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읽는 이의 구미대로 텍스트를 해석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고 텍스트의 결을 따라 이해하는 독서이다. (...) 책을 읽는 사람에게 필요한 미덕은 치열함과 성실함이다. 독서가의 미덕이 탁월한 지성이 아님을 분명히 해 두자. 뛰어난 두뇌를 가지지 못했으니 독서를 잘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은 어리석다. 빛나는 지성은 치열함과 성실함의 결과이다.
>> 선생님께서 매번마다 강조하신 말씀이다. 독서가의 미덕은 탁월한 지성이 아니라 바로 치열함과 성실함이라는 것. 그.러.나. 그 빛나는 지성은 바로 치열함과 성실함에 자연스레 따라오는 선물같은 것... 이 말씀이 점점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깊은 뜻을 느끼고 있다. 물론 머리로는 알았지만, 마음으로는 ‘빛나는 지성’을 향하고 있었기에 책을 대하는 내 마음이 그만큼 순수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제는 온전히 즐길때의 재미를 느꼈다. 그 재미는 빛나는 지성이던 빛바랜 지성이던 그것에 비할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내가 책을 읽으면 배우고 학습하여 ‘체~’하고 ‘척~’하고 싶은것에서 조금 떨어져 나왔음을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가슴이 쿵쾅거리는걸까..?? 빨리빨리 또 책속에 빠져 들고 싶어서....?? 지금 이순간만큼은 너무나도 행복하다. 두근거림이 함께하는 행복함.. 꿈틀거림이 함께하는 가슴 벅참.. 이런 잔잔한 삶에서 이런 느낌을 가질수 있음이 그저 가슴 벅차기만 하다.
P58 행복의 비결은 미덕을 실천하는 데 있다. 객관적 독서의 비결은 치열하고 성실하게 책을 읽어 나가는 데 있다.
P58 ‘주관적 독서’는 자기 발견을 위해 책과 자신을 끊임없이 연결시키는 책 읽기다. 독자는 어떤 책을 읽을 때 나타나는 자신의 반응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한다. 자신에 대한 어렴풋한 생각들이 독서를 통해 구체적인 언어로 정리되기도 한다. 책의 내용을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는 셈이다. 주관적 독서는 책을 읽고 난 후에 가지게 된 생각과 느낌을 중요시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라.
P58 책의 내용 중 당신 가슴을 치고 들어온 구절이 있다면 그것을 삶과 직업, 취미, 혹은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연결시켜라. 책을 칡는 것에 그치지 말고, 책 내용을 가슴에 품어 계속 생각하고 삶에 적용해 보자. 책과 자신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삶의 변화를 이루려는 독자는 책을 읽는 것만큼 뭔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책과 자신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를 하며 자신을 들여다보자. (...) 독서삼독이란 말이 있다. 독서란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에는 저자를 읽고, 최종적으로는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는 말이다.
P64지적 성장을 위해서는 객관적 독서가 필요하고,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주관적 독서가 필요하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P64 자기계발을 시도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속적인 실천을 하지 못해 실패하는 이들이 많다. 성공적인 변화는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다. 성공을 가로막는 최후의 유혹은 포기하려는 마음이다. 실천을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선생님의 회초리가 필요하다. 자신을 실제로 때리는 것이 아닌, 자신을 강제할 수 있는 규율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희망의 양적인 강화와 다짐보다 생각의 질적인 변화와 실천이 진보를 가져온다. 독서를 하겠다는 당신의 의지가 약해지려 할 때 독서모임이 도움을 준다.
>> 다짐에 대한 글은 스스로 피하고 있다. 인제는 “이러이렇게 하겠다...” 또는 “저럴게 할것이다..”는 다짐은 쓰는 나에게나 읽는 친구님들에게나 이젠 지친것 같다. 인제는 정말로 다짐이 아닌, 실천하다 넘어진 일들, 또는 실천하다 작은 성공을 이룬 일들을 함께 나누며, 변화해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거다. 그리고 머릿속에 있는 수많은 좋은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겨지는 작은 생각이 훨씬 그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바로 그 작은 시도가 내 삶을 변화 시키게 됨을 체험함으로 바로 그것이 지속되어 질수 있는 에너지를 갖게하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는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P66 독서모임은 독서를 두번 경험하게 한다. 첫 번째 독서는 혼자 책을 읽음으로써 이뤄지고 두 번째 독서는 다른 사람들의 독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이루어진다. 이 모든 과정은 포스트모던 사회가 요구하는 관용의 정신을 배우게 한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양보한다면 독서모임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지혜는 다양한 모습을 지니겠지만,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내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의 100분의 1도 되지 않음을 깨달은 겸손의 모양새를 띠기도 한다. 토론에 참며할 때는 이런 겸손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독서모임을 진행할 스승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다. 열정 있는 또래들끼리 모여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는 인생 자체가 학교이기 때문이다.
>> 바로 이부분이 내게있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다. 오프모임에서 함께 눈을 마주하고 그 뜨거운 열정속에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 나는 첫번째 독서는 하지만 두번째 독서는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 내 핃백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긴 하지만..... 늘 그렇듯이, 내게 주어진 기회와 축복은 보지 못하고 갖지 못한것에 눈을 돌리면 늘 불만만 생기고 못마땅한것 투성이다.
비록 내가 오프모임에서 우리 사랑하는 와우님들 & 팀장님과 함께 못함이 아쉬운것은 말로 표현할수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와우팀에 합류하여 이 축복을 함께 누릴수 있음에 비하며 그 아쉬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와우팀에 합류할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으면 어떡할뻔 했나.. 또 합류를 했더라도 바쁜 일상으로 그 프로그램을 제대로 해낼수 없는 상황이 되었더라면 어쩔뻔 했나.. 또한 상황이 되었더라도 남편이나 아이들의 무언의 협조가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나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음에도 단지 오프 모임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그것 하나때문에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은 내가 와우로 있을수 있게 해준 모든 이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스스로에게도 합당하지 못한 일이다.
더우기.. 오프 모임에 가지 못해도 윤희님의 정성스런 MP3로 얼마나 생생한 현장수업을 들을수 있는가... 내가 불평을 한다면...그것은 복에 겨워 배부른 소리를 하는 것이다. 무릎꿇고 감사기도를 드려도 시원찮을판에..
모든이에게 감사하다. 먼저 이런 기회를 갖게해주신 하느님께,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그리고 받아주신 팀장님과 함께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와우님들께.... (흐미..거의 무슨...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주연상 수상 소감 말하는 분위기다...^^;;)
P68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잘못 구함이니라.”
(야고보 4,2-3)
P68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능과 꿈을 찾지 못하는 이유가 게으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성찰하는 데,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는 데 게으르다.
P69 자신을 만나지 못하는 두 번쨰 이유는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방법으로 자신을 찾으려는 것이다.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역술가를 찾아갈 필요도 없고, 많은 정보도 필요하지 않다. 파스칼은 “인간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방 안에 홀로 가만히 있을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장소는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방이다. 자기 발견을 위해서는 많은 정보보다 고독이 필요하다. 자신을 계발하는 데에는 외부의 정보보다 내부의 자원이 더욱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때로는 대화가 필요하겠지만, 그 순간에 더욱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때로는 독서가 필요하겠지만, 그 순간에 더욱 필요한 것은 ‘사색’이다.
>> 어쩌면 자신의 얼굴이 실은 ‘자신의 얼굴’이 아닌 남의 것을 뒤집어쓰고 있는 ‘가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인식못하기에, 그는 정작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라 어떤 것을 구해야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랬던것 처럼....-_-;;
P69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자기 변화와 삶의 도약이다. 자기를 알지 못하면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딛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힘찬 도약을 할 수 없다. 결국 ‘변화는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이고, 도약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실현되는 것이다. 자기를 알아야 자기다워질 수 있고, 자신의 소원을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 스스로를 아는 것이 중요한 까닭이다.
P70 독서는 저자의 말과 독자의 생각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 한 장의 책을 읽는 것뿐만이 아니라 책장을 덮고 그 내용을 생각하는 것 역시 독서의 연장선상에 있다.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하는 것 역시 넓은 의미의 독서이다.
P71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
“나를 돌아보는 것이 배움의 첫 단추
나를 말하는 것이 소통의 첫 단추
나를 밝히는 것이 소망의 첫 단추
나를 아는 것이 논리의 첫 단추
나를 읽는 것이 독서의 첫 단추”
P73 “독서의 진정한 유산은 메모이다. 머릿속이 무언가로 반짝거렸다면 곧바로 메모를 해야 한다.”
–스티브 캐빈 <전략적 책 읽기>중에서 –
P74 나는 밑줄을 그으며 책을 읽는다. 색깔을 달리하여 긋기도 한다. 이를테면 저자의 주장이나 주제에 관한 내용들은 빨간색, 책의 큰 흐름과 관계되어 정리해 두고 싶은 내용들은 파란색, 그 외 필자의 흥미와 관련된 내용들은 검정색으로 긋는 식이다. 책가방이나 주머니에는 늘 삼색 볼펜이 있다. 요즘에는 두 가지 색으로 압축하여 그을때도 있다. 7, 8년 전만 해도 자를 대고 반듯하게 줄을 그었으나 이제 자를 대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다. 주로 이동할 때 책을 읽기 때문에 자를 대고 긋는 것은 시간적으로 엄청난 손해다.
>> 처음에 나는 초록 형광펜으로 줄을 그으며 내 느낌에 와닿는 깊이와 크기에 따라 그 옆에 별표르 했따. 1개에서 3개까지. 하지만 7개도 종종 사용한다. 너무나도 중요하고 또 잊어서는 안될것들에 바로 하느님의 숫자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숫자 7을 따서 별을 일곱개 단다. 그러던 어느날 연주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통해 그 방법이 너무나도 멋지고 좋아보여 나도 그렇게 시도를 해보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분석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줄을 긋는 부분은 바로 앞서 말했듯이 ‘느낌’정도에 따라서였다. 그러다보니, 저자의 주장이나 또는 핵심, 교훈등을 색깔별로 줄을 그르려하니 책이 편히 읽어지는게 아니고 ‘파란색..?? 빨간색..??’하며 무슨색으로 그어야할지.. 엉뚱한 고민에 빠져 글의 흐름을 놓치게 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얼마나 웃기던지. 가끔씩 내가 이럴때가 있다. 뭔가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취한 방법이, 바로 그것으로 인해 내가 얽메이게되는 아주 재미난 상황이 가끔씩 일어나곤 하는데..바로 이번 경우가 그중의 하나였다.
이번 시도로 몰랐던, 아니 느끼지 못했던 나의 성향을 하나 발견했다. 나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기 보다는 ‘느낌’이나 ‘감동’으로 글을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그래서 친구님들의 축제를 읽으며 느꼈던 그런 깊이 있는 글들을 쓰지 못하는 나는 뭐가 다른걸까...안그래도 알고 싶었는데...좀더 분석적이고 조직적이며 깊이 있는 축제를 하고 싶지만 나의 성향이 바로 그렇기에 느낌위주의 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인제는 분석적이고 사고적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나의 성향을 그대로 받아들여 축제에 임하는 대신, 앞으로 독서에 좀 더 충실히 임하고, 좀 더 폭넓은 독서로 내 사고의 깊이와 넒이를 넓혀나가야 한다는 생가이 들었다. 그렇게 내 느낌의 폭을 깊게 해주고 넓게해주는 독서를 많이 하다보면, 그 결과물인 축제역시 좀 더 깊이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너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일것 같다...
그래서 바빠하지 않을것이다. 선생님의 외침대로... 그림의 달팽이처럼... 기어서라도..나만의 속도로 여기저기 주위도 둘러보며, 경치도 음미하며 내게 주어진 경기를 마치게 된다면... 나는 폭넓은 사고를 하는 실천력있는 아주 멋진 내가 되어있을테니까...
P76 책 읽기는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활동인 동시에 사고를 확대 재생산하는 기회로서의 의미가 크다. 좋은 책을 읽으면 사고력이 홀발해진다. 내 안에서 아이디어와 새로운 꺠달음이 마구 샘솟을 때가 있다. 그럴 떄마다 메모를 해야 한다. 메모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지금까지 우리의 머릿속에 떠올랐다가 사라져 버린 그 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아쉬워하라. 어제부터는 그 아이디어를 놓치지 말자.
P76 독서는 철저히 개인의 변화와 성숙에 초점을 맞추어 ‘과정 지향적’으로 읽어야 한다. 그 변화와 성숙을 일으키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적 발견이 자신을 찾아올 떄, 그것을 메모로 남겨야 한다.
P80 독서로 삶의 성장과 혁신을 꿈꾼다면 책의 중요한 내용을 이해하고 삶에서 재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꾸준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의 넓이가 계속 확장되고 있기에 독서노트 따윈는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도 상관없다. 처음부터 부담스럽게 시작하기보다는 일단 독서 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부담이 되는 방법은 훗날 시도하는 것이 좋다.
P80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한다. 생각을 해야 깊어진다. 이를 두고 나의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읽지 않으면 쓸 수 없다. 쓰지 않으면 깊이 알 수 없다. 깊이가 없으면 사이비다.”
P83 독서노트의 목적은 독서하며 생각하고, 또 그 생각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자신의 비전이 소설가가 아니라면, ‘문장가’보다는 ‘사색가’를 지향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좋은 글과 아름다운 문장은 지속적인 독서와 깊은 사고의 결과물이다. 과정보다 결과에 치중하는 것은 독서에도,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안 된다. 결과에 대한 그림을 가슴에 품어 열정을 지니되, 집중해야 할 곳은 과정이다.
여러분에게 독서노트 쓰기를 권유한다. 형식을 거부하라. 무형식의 자유로움이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데에도 좋고, 편안함을 느끼기에도 좋다, 형식보다는 내요이 중요함을 기억하자. 독서노트에 당신만의 형시으로 당신만의 독창적인 사유를 펼쳐보다.
P84 사람들은 보통 많은 사실들을 알게되면 머릿속에 그것들을 입력하여 결과를 예측하는 데는 익숙하다. 반대로 어떤 결과를 알려 주었을때, 그러한 결과에 이르게 된 단계들을 마음속으로 더듬어 낼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것이 홈즈가 말하는 역추리, 또는 분석적 사고다.
>> 내게 많이 부족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분석적 사고’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질 것라는 웬지모를 믿음이 내안에 함께 하기 떄문이다.
P85 남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하지도 않네. 어떤 신문에도 내 이름이 실리는 법이 없지. 내게 가장 큰 보상은 일 자체, 나만이 가진 능력에 걸맞는 분야를 발견하는 기쁨일세. – 셜록 홈즈-
>> 바로 내가 원하는 성품중의 하나이다. 남의 인정과 시선을 초월한 초연함과 당당함.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으로써 느끼는 기쁨과 행복. 이런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그만의 깊은 매력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에게 빠져들게 하는것 같다. 솔론처럼, 카이사르처럼, 알렉산더 대왕처럼...거부할수 없는 매력....
홈즈 전집..나도 읽어야겠다.. 윌 듀런트의 ‘역사속의 영웅들’을 너무나도 재밌게 읽고는 그의 유머와 지식에 푹 빠져 그의 ‘철학 이야기’를 주문했다. 다음주 쯤 도착할것 같다. 시간상 지금 당장 읽기는 쉽지 않겠지만 기대가 크다..
P86 홈즈는 추측은 하지 않는다. 추측은 사람의 논리를 파괴하는 악습이라 믿고있다.
P87 모든 조직의 우두머리는 한 개인이 처리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골칫거리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된다.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다면,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의 성공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 줄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을 간추려 파악한 뒤, 대부분의 시간을 그 요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대화하고 연구하는 데 바쳐야 한다.
P88 <실천을 위한 조언>
-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책을 활용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어떤 책의 Reader가 되어 마지막 장까지 읽었다면 이제는 그 책의 User가 되라. 파워 유저가 되기 위해 책을 읽으며 당신 것으로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계발하라. 밑줄을 긋기도 하고 모서리를 접기도 하라. 전시용 장서 수집가가 아니라면 책을 어른 모시듯 다룰 필요가 없다. 책은 우리가 훌륭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좋은 신하이다.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해낼 임금이다. 훌륭한 임금은 좋은 신하를 존중하되, 휘둘리지 않는다.
- 책 장을 넘기며 밑줄 친 부분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이런 일은 분명 귀찮은 작업이지만, 실제적인 삶의 개선을 이뤄 내는 것은 한권의 책을 끝까지 읽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P89 <보보의 13가지 독서 지침>
- 매달 일정액만큼 책을 구입하라.
어디에 얼마만큼의 돈을 쓰느냐 하는 것은 단순히 소비 패턴만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느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한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 자신의 경제적 사정에 맞추어 금액을 정해 두고 매달 책을 구입하라. 필요한 책에는 돈을 아끼지 말자. 지금 읽지 않더라도 아주 좋은 책이라는 판단이 들면 일단 사고 보자.
>> 현재 내가 사놓은 책들을 다 읽을 수가 없어서 그렇지 이 독서지침의 1번을 정말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축제 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을 읽다가, 예를 들어 ‘윌 듀런트’처럼 마음에 드는 분이 있으면 그분의 다른 책을 일단 구입해 놓는다. 파커 팔머가 그랬고,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그랬고, 또 존 맥스웰이 그랬다.
내 한달 책 구입비는 월 U$D 200.00~ 300.00정도다. 사실 책값보다는 우송비가 더 비싸 애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되었지만,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구해 읽을수 있음에 focus를 맞춘다면 결코 비싸다 말할수 없다. 더우기 우송되어져 오는 책을 받는 순간의 기쁨은 그 무엇이 비할수 없다. 매번 받아도 어떻게 그렇게 똑같이 흥분이 되는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일하는 나.. I deserve it~!!
-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져라.
한달에 한두 번은 서점으로 나들이를 떠나라. 서점에 가면 다양한 문화나 무료 강연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책과 친해질 수 있다.
>> 내게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서점엘 자주 들렸던것 같다. 뭐 굳이 꼭 책을 보러가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그냥 그 분위기가 좋아서였다. 정갈한 모습으로 정리되어 있는 책들, 분위기에 맞게 흐르는 음악, 그리고 그 사이로 감싸오는 커피향... 이 모두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와우를 시작한 이후로 그런 여유가 내게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 인제는 도서실이나 서점보다는 우리 집 거실 소파의 구석자리가 나와 더 가까와졌다. 가끔 너무 편해서 책을 읽다가 스르르 누워질때도 있지만, 몸도 마음도 편하게 있을수가 있어 좋은 곳이다.
- 소장하고 있는 책을 분야별로 분류해 보라.
>> 아직은 그냥 쌓아놓고 있다. 그만큼 책이 많아서가 아니라 (^^;;) 공간이 좁아서 그렇게 놓았다. 이사가면 나만의 큰 책장을 만들 생각이다. 그래서 뷴야별로 꽂아놓을 것이다. 아..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책장은 짙은 마호가니 색으루 해야지...학구적인 분위기...^^ 빨리 이사를 가야할텐데...쉽지 않다...-_-;;
- 한 권의 책을 읽고 ‘바로 이 사람이다 !’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의 전작도 찾아 읽어 보라.
>> 일년에 한번씩만 만나도 축복일 그런 멋지고 훌륭한 분들을 나는 매번 만나고 있으니, 내 이 무슨 복을 이리도 많이 갖고 태어났는건가.. 암튼 그분들의 목록은 내 플래너에 적혀여있고,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한분한분 더욱 깊이 만나갈 것이다.
파커 팔머가 그랬고,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여사가 그랬고, 하이럼 스미스가 그랬고, 윌 듀런트가 그랬다. 존 맥스웰도... 사실 지금까지 읽은 책의 저자 모두가 그랬다. 아~ 우리 함 석헌 선생님을 빼놓을수가 없다. 그분의 전집은 꼭 읽을 것이다.
- 개인 서재를 꾸며라.
>> 내 꿈이다. 나만의 서재를 갖는 것. 나만의 개인서재는 감히 대왕마마(남편)앞에 고집을 부릴수야 없겠지만, 꼭 방이 하나 따루 딸아오지 않아도 상관없겠다. 그냥 나만의 책장을, 아주 큰 책장을 내 방에 갖고 싶다. 지금의 책장은 작아서 더 넣을 곳도 없다. 한권한권 그 책장에 채워질때 나는 얼마나 흐뭇할까...
- 책을 읽을 때는 마음을 다해 연애편지 읽듯이 하라.
모티머 애들러는 “사랑에 빠져서 연애편지를 읽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읽는다. 그들은 단어 하나하나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그들은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적인 관점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부분을 읽는는다. 문맥과 애매함에 민감해지고 암시와 함축에 예민해진다. 말의 색채와 문장의 냄새와 절의 무게를 곧 알아차린다. 심지어 구두점까지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해 내려 한다,” 이렇게 책을 읽자.
>> 아멘~!!
- 여유가 없을 때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책을 읽어라.
>>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나 재정적 여유가 없을 때도 책을 읽어야 할 순간이다. 배움에 힘쓰지 않았기에 바빠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이다. 책 읽을 시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삶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을 읽자. 이때에 이론은 피하고 실용적인 해법과 아이디어가 담긴 책을 읽어 보자.
- 겉표지나 제목, 추천 등에 현혹되지 마라.
>> 나는 사실 책의 외모적인 질에 좀 민감한 편이다. 글씨가 너무 작거나 글씨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으면 읽고 싶지가 않다. 왜냐면 읽기전부터 너무 지겨운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글 간격이 조금 숨을 쉴수 있을만큼 공간이 있는 책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제목은..뭐..그리 현혹되진 않는다..
그런데..’추천’은 도움을 받는 편이다. 왜냐면, 내가 아는 분야는 너무 한정적이고, 책을 고를떄 어떤 책을 고를지 모르기에 이름있는 분들의 추천이 있는 책들을 먼저 골라 읽는 편이다. 물론 지금은 그것은 없어졌다. 왜냐면 팀장님께서 권유해주시는 책들을 읽으겨 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해서 나였으면 고르지 않았을..(그책이 싫어서가 아니라..몰라서..) 여러 책들을 접함으로 이렇게 풍요로움을 직접 경험하고 있으니 정말 복에 겨운 일이다.
앞으로도 지금 알게된 저자들을 통해 더욱 멋진 경험을 하게 될것이기에 책을 읽을때마다 만나지는 저자들이 많은 기대감과 함꼐 설레임으로 기다려지는것이 사실이다. ‘이번엔 어떤 분일까..??’하는..
- 명작일수록 비판적으로 읽어라.
독서는 명작을 받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이해ㅏ고 활용하기 위해서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 이 수준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 독서를 통해 기초지력을 강화하라.
지식의 원천은 책이다. 책으로 기본기를 쌓고 인터넷과 신문으로 업데이트하자. 어느 분야에 대한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과 기본적인 지력이 중요하다.
- 항상 책을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라.
책 한권을 한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는 여유 시간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몇 줄이라도 읽을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하라. 책은 임금이 아니라 신하이다. 격식을 갖춰서 알현하듯 책을 대하면 결코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독서를 일상적인 활동으로 만들어라. “귀찮아서 안 하고 하찮아서 안 하고 어려워서 못하고 힘들어서 못 하면, 한 일도 없오 할 일도 없는 사람이 된다.”
>> 이 항목은 정말 충실히 지키고 있다. 아마 와우 팀원이 안되었다치더라도 이 항목은 성실히 지켰을 항목이라 생각된다. 보보의 드림레터에 실렸던 독서 지침을 읽은 이후로 내 가방속에는 늘 책이 들어있었고 늘 짜투리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동안 책을 꺼내드는 것은 내게 잔잔한기쁨을 주었음으로, 나는 나의 지적 충족과 함꼐 그 기쁨을 누리기를 마다하지 않았을것이다. 지난 시간 정말 나는 책읽을 시간이 없었다. 정말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했더랬다. 그런데 내가 언급한 그 ‘지난 날’ 보다 지금은 더 바쁘다. 일도 사업도 성당일도 더 늘어난 상태이다. 그런데 나는 더 많은 책들을 읽고 있다. 이 모두가 바로 ‘보보의 독서지침 항목 11번’ 을 충실히 이행한 덕분이다. 그래서 내게 너무나도 고마운 지침 항목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침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 속독법을 지양하라.
독서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보의 습득이 아니라 어떤 정보를 해석하고 제가공하는 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이다.’책 한권 읽었다’는 결과지향적인 독서를 하기보다는 한 페이지를 읽더라도 사색을 하고 뭔가 얻는 것이 중요하다. 속독법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분야에 대해 기본기를 다진 후에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한 때다. 토대를 닦을 때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임해야 하듯이, 기본 실력을 쌓기 위한 독서도 마찬가지다. 날림으로 쌓은 지식은 금 새 날아간다.
>> 이 부분은 정말 나의 정곡을 콕~ 찔렀다. ‘이런저런 책을 읽었다~’라고 대놓고는 아녀도 은근슬쩍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그렇지만, 도서 리스트에 빼곡히 채워져감을 볼때, 정말 흐뭇하고 또 흐뭇하다. ‘내가 이런 책들을 읽었구나...’스스로 대견스러워지기도 하면서....
그래서 나는 그렇게 열심히 ‘결과지향적인 독서’를 했던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책에서 발견되는 몰랐던 성향을 알아감이 즐겁고, 또 깊이 읽음으로해서 더 깊이 다가오는 깨우침도 행복하고.. 그럼으로해서 책을 덮어도 가만히 떠오르는 내용들이 나에게 충만감을 주기에 지금은 ‘과정’을 조금은 즐길줄 아는 내가 된 것같다. (축제 마감일에 맞추느라 허우적대는건 여전해도 말이다. ^^;;)
- 책 선정은 신중히 하고, 선정한 책은 느긋하게 정독하라.
시간 투자를 무한정 많이 하라는 것이 아니라, 빨리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책과 함께 사유의 여행을 즐기라는 의미다.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지면 책 읽는 속도를 높일 것이 아니라, 책의 수준을 높여 가는 것이 더 유익하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정독을 하는 편이다. 밑줄을 그어 가며,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해 가며 읽는다, 한권의 책에 쏟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책 읽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 책을 선정해야 한다. 시사한 책 열권보다 한 권의 알찬 책을 읽는 편이 훨씬 낫다.
>> 정말 그렇다. 안그래도 없는 시간들 쪼개서 읽는데, 아무런 배움도 느낌도 주지 못하는 책을 읽었을때는 정말 화가 나다. 한번은 화가 나는걸 억지루 참으며, ‘혹시나...’하며 읽다가 나중에는 지금껏 읽은 시간이 억울해서 ‘그래도 혹시나...’하며 마지막까지 읽고는 끝내는 너무나도 화가 나서 책을 집어던졌던 경험이 두번쯤 있다. 그후로는 책 설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금은 선생님께서 권해주시는 양서들이 내 앞에 쌓여있는 분에 넘치는 복에 비명을 지를 정도지만, 지난 날 그렇게 책을 읽으며 분통 터져했던 기억이 있다.
P94 독서의 의미는 책 속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변화하고 성장한 자신에게서 찾아야 하고 우리 삶의 현장, 일상에서 찾아야 한다. 그 현장에서 특별한 사건을 만들어 내자. 평범한 하루를 황홀한 일상으로 변화시키느 것이 독서의 친절한 의미다. 독서를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자기계발과 본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일상과 본업에서의 능력을 일궈 내야 한다.
P97 “책이 우리 내면에서 활동할 때 우리는 조금도 수동적이지 않다. 책 읽기는 무미건조한 일인가?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마르틴 빌저, <어느 책 읽는 사람의 이력서> 에서-
P98 독일의 문호 마르틴 발저는 ‘사람은 자기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P98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듣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듣는 것도 없으면 보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읽는 것, 듣는 것, 보는 것은 모두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것이니, 결국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것이다. 읽는 것은 저자와의 만남이고 듣는 것은 화자와의 만남이고, 보는 것은 불특정 다수와의 만남이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으로 만들어진다.
읽는 것, 듣는 것, 보는 것 가운데 가장 고급 정보를 얻는 방법은 읽는 것이다.
P99 훌륭하게 만들어지고 싶다면 가장 유익한 만남을 가져야 한다. 훌륭한 분들과의 만남, 혹은 그분들이 쓰신 탁월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유익한 만남이다.
P99 책을 통해 이론적 기초르 확립하고, 정석을 익혀라.
책과의 만남을 누려라, 책과의 만남을 즐기는 이는 굳건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P100 안철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책을 통해 기초를 확립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떤 이는 ‘현실은 교과서와느 다르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초적인 이론도 안 익히고 무조건 시장과 맞서는 것은 정석을 모르고 바둑을 두느 것과 같다. 오히려 이론을 튼튼히 한 후에 이거을 시장의 특수성에 맞춰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라고 본다.” 그의 말이다. 엘빈 토플러가 그렇고 존 나이스비스가 그렇듯이, 안철수는 활자로 되어 있는 것은 닥치는 대로 읽어 낸다.
P100 기본기 없이 큰일을 이루려는 성급한 사람들에게 안철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스스로를 느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을 먼저 이론적으로 습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의 길이라고 믿는 사람일 뿐이다.” 기초를 쌓는 데 책보다 도움을 주는 것은 없다. 어떤 일이든지 기본기를 갖춘 후에 시작하면 결국에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안철수는 이렇게 말했따. “종종 사회생활은 교과서대로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나는 여기에 찬성하지 않느다. 나는 아직도 교과서와 책은 지혜와 행동의 좋은 기준을 얻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 기본기르 갖춘 사람은 응용의 달인이 된다. 응용력은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이 위기 떄마다 보여 주는 예술이다.
P102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사고력
독서를 통해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지금 말하고 있는 ‘기본’은 ‘사고력의 기초’를 말한다.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정보가 아니다. 독서를 하는 진정한 목적은 생각하기 위함이다. 내 안으로 들어온 새로운 지식을 재료 삼아 깊이 생각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다. 독서르 통해 사고력을 얻으려 하지 않고 정보만을 얻는 데 만족하는 이들은 오래 가지 못한다. 스스로 깨닫는 즐거움을 알지 못하면 언젠가는 공부의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이때부터 독서의 즐거움을 놓치기 떄문이다. 많이 아는 동시에 깊이 꺠달아야 정보를 자기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깨달은 지시을 널리 전파할 수 있다. 해석이 없는 정보는 단순 자료에 불과하다. 자료를 유익한 지식으로 전환하려면 ‘철저한 분석, 맥락의 이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등이 필요하다.
P103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한 바가지 물을 펌프 안에 붓고서 펌프질을 해야 한다. 이 한 바가지의 물로 인해 땅 밑에 있던 물이 솟구쳐 올라와 콸콸 쏟아진다. 이때 펌프안에 붓는 한 바가지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한다. 독서는 마붕물이다. 독서를 지속하면 이전에 읽었던 내용과 오늘 읽은 내요이 자연스레 연결되기도 하고 나의 경험 혹은 얼마 전에 동료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나의 경험 혹은 얼마 전에 동료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몇 장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내용물을 내암에 넣으면 더 많은 것들이 내 속에서 쏟아져 나온다. 이것이 독서의 희열이고 유익이다. 독서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사고력과 전문 지식을 얻어야 한다.
P104 일반적인 목적이라 함은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을 훈련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은 짧게 요약된 텍스트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다. 특히 독서를 처음 시작한 이들에게는 정보 그 자체보다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독서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다.
P105 진짜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빠른 길을 선택하지 말고 깊이를 추구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좋은 텍스트를 천천히 깊이 읽어 나가자.
P106 독서의 또 다른 목적은 상상력을 얻는 것이다. 축적된 학문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상력을 갖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 독서느 상상력을 자극하고 상상력은 역사르 만들어 간다. 고전이 위대한 것은 우리를 생가하게 하고 새로운 것들을 상상하게 하기 떄문이다.
P107 자기만의 주견이 갖춰져야 정보를 효과적으로 가공하고 재생산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정보가 그냥 정보일 뿐이다. 가공할 능력이 없으면 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한다. 거듭 말하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사고력이다.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은 완역본을 읽으며 저자의 사유 흐름을 따라가라. 이것이 독서의 목적을 실현하고 독서의 유익을 얻는 길이다.
P107 텔레비전을 끄고 책을 펼치자. 사고력과 상상려그 창의력을 계발하는 데 독서가 가장 효과적이다. 텔레비젼의 유혹에 흔들리지 마라. (...) 텔레비젼 앞에 앉아 있으면, 우리는 생각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 끊임없이 인풋에만 길들여진다. 텔레비전을 꺼야 하는 이류는 사고력와 상상력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P109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행위’다. 좋은 책을 읽어야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P109 Back to the Basic~!!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관계의 문제도, 사업의 문제도 첫 마음을 회복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공부의 기본은 독서이다. 독서의 기본은 빨리빨리 책 한권을 해치우려는 성급한 마음이 아니라 우직하게 좋은 책 한 권, 한 권을 씹어 삼키는 성실함이다.
>> 공부를 할때 (예를 들어 ‘영어’) 시간이 흘러도 실력이 늘지 않았던 내자신을 곰곰히 되돌아보며 내린 결론은 바로 ‘기본’문제 였다. Basic을 확실히 모르니 Level이 올라갈수록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그러면서도 어찌어찌 시험은 통과하고 그러다보니 인제는 기본을 다시 되찿기에는 너무 쉬우나 확실치 않은 뿌연 정보롤 그렇게 이어가니 늘 그실력이 그실력... 과감하게 모든 겉도는 것을 떨쳐버리고 기초를 다시 다져야 했음을 뒤늦게야 깨닫는다.
P113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근성이 중요하다. (…) 재미없고 지루한 감정이 들 때, ‘한번 넘어 보자’는 의지를 발휘하라.
P114 구본형 선생은 이렇게 말헀다. “나는 비판적인 상황 속에서 곧잘 낙관적인 정신적 전환에 성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따. 아마 이것이 나의 강점 가운데 하나일지 모른다.” 이러한 긍정성을 여러분의 강점으로 만들어 버려라.
P123 “삶이 힘차게 진보하지 않을 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지금 창문가에 앉아 사색을 할 때인가? 주저 말고 문을 열고 나아가 행동할 때인가? – 이 희석, <보보의 드림레터>에서 –
P124 독서를 통해 얻어야 할 것은 더욱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이리라.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총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행복하고 넉넉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이다. ‘독서à 자기계발 à 회사에서의 인정 à 가정의 행복’이라는 선순환이 독서의 목적이다. 지나치게 단순화한 경햐이 있지만, 삶의 소중한 것을 포기한 독서는 무의미하다.
P126 집을 세우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 아ㅣ들의 자존감을 세워 주는 것이다.
P126 독서의 힘이 아무리 강력하다 하더라도 우리 삶의 일상이나 자신의 본업보다 중요 할수는 없다.
>> 뭔가가 좋아 그 ‘뭔가’에 푹 빠지면 그냥 그안에 침잠하고 싶어하는 나의 외골수적인 성향에 그야말로 ‘머리를 흔들어 깨우는’ 듯한 따끔한 일침.
P127 일탈 상황에서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성공이다. 직장에서는 늘 체계적이지 못한 일처리로 성과가 업속, 가정에서는 잘못된 시간 관리 떄문에 아이들과 얘기 한 번 못 나누는 사람이 가끔 하는 성공이를 이뤘다고 하여 그의 삶이 성공적이 것은 아니다. 사실만을 말하자면, 그는 일상에서는 무능력했고, 마라톤에서는 탁월했다. 마찬가지로 1년에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이 성공적인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말하고 싶다. ‘독서 따로 삶 따로’라면 그의 100권 독서는 생각했던 것만큼 삶에 희열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 독서로 책의 지혜를 꺠달은 후에는 펄펄 뛰는 물고기 같은 그 깨달음을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올리자. 그리하여 일사의 성공을 맛보고 본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자.
>> 가슴에 깊이 새겨 넣어야할 구절이다. ‘행운’을 뜻하는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행복’을 뜻하는 세잎 클로버를 짓밟는 우리.. 그렇듯, 우리는 일순간의 행운을 잡으려 가까이 이미 내게 와있는 행복을 못느끼고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일탈 상황에서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성공이다’ 정말 잠시 멈추고 깊이 생각해봐야 할 주제인것 같다.
P129 자기계발과 업무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도 업무와 구분되어서는 안 된다. 책을 읽는 까닭은 책을 읽지 않는 시간에 승리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자.
P129 Leader를 꿈꾸는 Reader가 되자. 그는 독서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다. Leader를 꿈꾸는 Reader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여러 사람들과 성공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는 일상의 소중함을 알기에 독서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승리를 이어 간다. 그는 본업의 소중함을 알기에 독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한다.
P130 독서의 의미는 책 속에서 찾아서는 안된다. 변화하고 성장한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하고 삶의 현장과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야 한다. 그 현장에서 특별한 사건을 만들어 내자. 평범한 하루를 황활한 일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독서의 진정한 의미다. 독서를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자기계발과 본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일상과 본업에서의 승리를 일궈 내야 한다.
창가에 가만히 앉아 책을 읽으며 사색하자. 책장을 덮은 후에는 문밖으로 달려 나가자. 실천이 시작되는 삶의 현장으로 말이다. 철학과 실천이 조화를 이룰 때 삶은 더욱 고결해지고 아름다워진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색의 공간인 창가인가, 아니면 세상으로 향하는 큰 문인가.
“창문보다는 문이 더 좋습니다. 창문이 고요한 관종의 세계라면 문은 현장으로 열리는 실천의 시작입니다. 창문이 먼 곳을 바라보는 명상의 양지라면 문은 결연히 문 열고 온몸이 나아가는 진보 바로 그 자체입니다.” – 신 영복 –
P132 눈앞에 놓인 두 가지의 일이 모두 소중할 경우,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추구의 문제다. 가정에서의 행복과 직업에서의 성공은 둘 다 중요하다. 어느 하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추적하라. 균형은 포기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진다.
P132 “지혜로운 사람과 마주 앉아 나눈 한 번의 대화는 한 달 동안 책을 읽은 것과 같은 가치가 있다. – 중국속담 –
P133 “우리가 무기력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 언제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있다.” – 칼라 고렐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에서..
P134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당신이 믿는 대로 될 것이다.” – 헨리 포드 –
P135 독서를 할 때도 이런 자신감이 필요하다. 두꺼운 책이라고 겁먹지 말자. 언젠가부터는 나도 두꺼운 책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 이부분에서는 나도 단연코 ‘자신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사마천의 ‘사기 열전’을 읽고 난 이후로는 그야말로 겁나는게 없어졌다. 두껍다고 겁을 줄라치면... ‘사기열전도 읽었는데…그쯤이야…’하는 오기가 생기니…^^ 어떤 두꺼운 책을 읽어도 그만큼 두꺼울까.. 사전 또는 콜렉션이라면 또 몰라도… 이래저래 사마천이 고맙고 그 책을 읽으라고 와우 초기에 처음부터 기강을 잡으시려 단련시키신 팀장님이 고맙다…^^
P136 지겨운 책은 천천히 읽어라.
책이 지루해지면 보통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해가 안 되니 빠리 너어가 보자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속도가 빨라지면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점점 많아진다. 결국 책은 더욱 재미 없어지고 나하고는 멎지 않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 고백컨데 ‘세계의 역사 I, II’ 를 읽을때 그랬다. 지루하고 재미는 없고, 그렇다고 양심상 그냥 Chapter채로 뛰어넘을수는 없고, 정말 괴로왔더랬다.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자세 고르기를 몇십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체 내가 읽은 건지.. 아니면 페이지만 넘긴건지.. 그렇게 몇몇 군데를 슬쩍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긴 부분들이 있다. -_-;;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며, 책의 지명도를 보아서라도 뭔가 내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 그안에 있었음을 고려하지 않았고, 또 이럴때 일수록 ‘천천히 읽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는 지루하고 맛없는 책들을 만나게 되면 ‘천천히 읽는’ 방법을 택해보리라 생각해본다. 물론 지금도 나의 책 읽는 속도는 빠른 편은 아니다. 나도 정독을 추구하는 사람임으로,, 하지만 더욱 천천히 곱씹어 읽으며 내용을 음미하며 읽어나가보리라... 나름 마음의 준비를 시켜본다..
P136 독서는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이 첫번째 법칙이다. 책은 이해하고 흡수해야 제 맛이다. 이것이야말로 독서의 기본 기술이다. “다급하게 책을 읽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좋은 책을 천천히 읽어 나갈 때의 묘한 힘을 결코 알지 못한다.”
P137 가벼운 소설책이나 실용서적은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인문, 사회과학 책들은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이때의 지루함은 오히려 천천히 읽기로 헤어날 수 있다. 천천히 읽기가 독서 슬럼프에서 우리를 구출해 줄 때가 있음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P139 깨달음이 없으면 독서의 재미도 사라진다. 깊은 깨달음을 주지 못하는 쉬운 책들만 읽다 보면 독서의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지성이 성장하는 것만큼 책의 수준도 높이 가며 독서해야 한다.
P140 지겨운 책일수록 천천히 읽자. 쉬운 책만 읽지 말고 책의 수준을 높여 가자. 결구 넘어진 자는 자신이 넘어진 땅바닥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 자신을 넘어뜨린 실체를 외면하는 사람은 결코 크게 성장할 수 없다.
P143 독서가 과하지 않도록 하자. 많이 일되, 독서가 나의 본업을 위한 것임을, 우리 살므이 행복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여, 읽은 것을 삶에서 실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바로 내게 문제가 되었던 것이, 즉 나의 일상에 균형이 깨어진 것이 바로 ‘독서가 나의본업을 위한 것’임을 망각했기 떄문이었다. 일할때는 일에 몰입하고, 책읽을때는 책에 몰입하며 균형을 잡았어야 하는데, 나는 가게서도 시간이 나면 내려가서 책을 읽으려하며 내 온신경이 책으로 가있었다. 독서가 내 본업을 위한 것임을 깨달으며 내 일상에 더 충실해했음을 뉘우친다.
P144 지속의 힘은 강력하다. 이 힘이 내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조용한 지속은 점진적이지만 현실적이다. 때로는 비약적인 도약도 가능하겠지만, 인생의 더 많은 경우는 점진적 진보로 성공을 이룬다. 그래서 오늘의 작은 진보가 반갑다.
>> 아멘~!! ‘지속의 힘은 강력하다’ 나도 그 힘을 믿기에 지금 시도를 하며 그 힘을 조금씩 느껴가고 있는 중이다.
P157 무엇을 얻기 위해 책을 읽으려고 하는가? 그 목적의식이 독서를 이끌게 하라. 지적 호기심 충족, 당면한 문제의 해결, 아니면 단순한 취미 생활등 사람들은 자기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P157 “왜 책을 읽으려 하느가?”하는 질문은 아무리 짧은 시간을 독서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스스로 던져 보아야 할 질문이다. 왜냐하면 독서의 목적에 따라 읽어야 할 책도 달라지고 하는 방법도 달라지기 떄문이다. 독서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 책을 읽는 도중에는 다른 책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확고한 목적의식은 한 가지에 집중하게 하여, 전문지식을 쌓아 준다. 이것은 서로 관련도 없는 책을 기웃거리며 한두 장 뒤적일 때는 얻을 수 없는 유익이다.
P164 “자신이 진정으로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달아라. 그때부터 당신은 나비를 쫓아 다니는 일을 그만두고 금을 캐러 다니기 시작할 것이다.”
P164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학습이 아니다.” 모든 일에서 목적은 정말 중요하다.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P166 정상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느리고 답답하게 보여도 정상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체력 좋은 사람이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같이 뛰면 꼭대기까지 절대로 갈 수 없다.
P168 높은 산을 등반하기 위해 기초 체력을 기르듯, 정상급 책들을 완독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력을 길러야 한다. 서점에 가서 자주 들어보았던 명저들을 골라 보라.
P170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져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다.
P170 원대한 목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해 주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의 목표는 원대함을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훌륭한 책은 우리의 지성을 날카롭게 하고, 좋은 입문서는 우리의 기초 실력을 탄탄히 쌓아 준다.
P173 “나는 내가 배우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자유롭게 듣고 실행하고, 때로는 실패도 마다하지 않았다.” – 리쳐드 포스터 –
P174 책상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승리를 일궈 가는 것이 독서 생활의 목적이다.
P174 삶을 바꾸기 위해 주목해야 할 현장은 ‘오늘’이다. 내가 승부를 걸어야 할 곳은 나의 일상이다. 하루를 바꿔야 나의 일상이 바뀌고, 일상을 바꿀 수 있어야 새로운 쟝르의 인생이 펼쳐진다.
P175 인생은 항상 도약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보다. 한 번 Change하고 나면, 한동안 그 상태로 Continue된다. 그러다가 또 한 번 도약의 필요성을 느낄 때쯤 변화를 결단한다. 지금은 나자신에게 엄격해져야 할 때임을 직감한다. 인생의 새로운 쟝르를 열어 갈 시기가 된 것이다.
>> 바로 지금이 내게 있어 ‘한동안의 그 상태로 유지’되어 Continue 상태의 끝지점과 새로이 또 다른 도약을 위한 ‘Change’ 선상으로 들어가는 바로 그 교차점 선상에 있는 듯하다.
P177 좋은 습관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실험해 봐야 한다. 실험은 정답을 찾기 위한 위대한 도전이다. 모름지기 실험은 멋진 것이다. 에머슨은 인생 자체가 실험이라며 많은 실험을 해 본 사람이 보다 멋진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했다.
P180 무엇보다 주요한 것은 자신을 전율시키는 인생의 큰 그림이다. 자신을 전율시키는 비전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전율시키는 인생을 살아간다. 이 비전이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면 더욱 좋다.
P180 나는 남들을 따라가고 싶지 않다. 나만의 방향으로, 나에게 딱 맞는 속도로 걸어가고 싶다. 뛰어가고 싶지도 않다. 일평생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오늘 걸어야 할 길을 걷지 않는다면, 내일은 뛰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 뜀박질은 일시직이다. 평생 뛰어가야 한다면, 평생 헐떡이는 삶을 살 것이다.
P181 창조주가 꽃을 두신 이유는 사람에게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기 위함이다. 밤하늘에 별을 두신 이유는 어두운 인생에도 모든 이가 별빛을 품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한 인생을 누릴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P181 하루 24시간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일과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의 사명을 이루기에는 참으로 넉넉한 시간이다.
P181 나는 헐떡이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더 이상 바쁘고 싶지도 않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군가를 쫓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갈 뿐이다.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가꿔 가면 된다. 남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P185 세상은 곧잘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줄 세우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저울질 할 수 있는 잣대는 없다. 사람들은 자기마느이 고유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또한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이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훈련은 재능을 능력으로 재련하는 불이다. 훈련은 하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기꺼이 감당하는 의지다, 훈련을 피하지 말 일이다. 게으름과 부정적 자기 이미지로 재능을 썩혀서도 안 될 일이다.
P185 나는 이제 내 안의 불꽃을 더욱 밝히고 싶다. 불꽃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문화 속에 숨어버린 나다운 특성을 발견하여 그것으로 승부를 걸어 보고 싶다. 결국 살아가면서 점점 나다워지고 싶다. 나다워지는 과정은 조용한 지속이다. 지속의 힘은 강하다. 이 힘이 인생의 새로운 쟝르를 만들어 줄 것이다. 지속은 점진적이지만 현실적이다. 때로는 비약적인 도약도 가능하겠지만, 인생의 더 많은 경우는 점진적 진보로 성공에 이른다. 그래서 오늘의 작은 진보가 반갑다. 언젠가 삶을 돌아볼 때 적지 않은 성장의 간격을 발견하게 될테니까.
>> ‘지속의 힘은 강하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내 가슴을 치고 들어오는 표현중의 하나다. 아마도 그동안의 제자리 걸음이 ‘지속적이지 못했던’것임을 스스로가 잘 알기에 내게 더 깊이 강하게 느껴졌던 것일게다. 하지만, 인제는 그렇지 못했던 내 자신에 대해 투덜거리기를 그만 두었고. 언제부터인지 아주 작지만 그래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조용한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정말 아주 작아서 ‘변화’라는 단어로 옷을 입히기도 조심스럽지만..나는 안다..그것이 변화임을... 그래서 전같으면 이미 ‘관두자’해버렸을 상황들을 조심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작은 변화는 정말 먼지처럼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내게 너무나도 소중해서 숨이라도 크게 쉬면 날아갈까 조심스럽기마저 하다. ‘먼지처럼 너무 작고 가벼워서 불면 날아가버릴것 같은 조그만 변화’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 느낌이다. 이것이 모아지면 좀 더 확실하게 시각적으로 느낄수 있는 변화로 나타날것이다. 그러면 얼마나 살맛나는 일인가..?? 나역시 점진적인 변화가 내안에서 시작되었고, 그것이 밖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된다는 것. 상상만해도 신나는 일이다.
P194 “리더가 되려면 다양한 주제애 대해 폭넓은 독서를 하자”
P195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리더는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조직의 현실을 진단하고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비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성원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팔로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향력을 줄수 있으려면 뛰어난 역량과 훌륭한 성품을 갖춰야 한다.
P195 리더는 이런 깨달음을 통해 리더십에 대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체게적이고 진실에 가까운 생각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또한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통합하고 공동의 비젼을 향해 나아갈 방법에 대한 지혜를 가져야 한다. 이것을 얻는 가장 손쉬은 방법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독서하는 것이다.
P200 수평적 야망은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전통적이고 수직적인 의미의 야망이 아니라. 언젠가는 성공이 따를 것이라고 믿으며 다양한 인간관게와 경험을 통해 풍부한 삶을 만드는 데 몰두하는 것을 뜻한다.
P204 ‘과학에 기초 학문이 있다면 인문학은 전공이 뭐냐에 관계없이 모든 학문과 교욱의 기초’라고 말했다. (...) 철학에서의 실천적 지표는 ‘반성’과 ‘비판’이다. 철학서를 비롯한 좋은 인문학 책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어제와는 다른 길, 행복과 성공의 길을 걷도록 도와준다.
>> 이것은 이미 경험했고 체험했다. ‘인생수업’과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를 읽으며 나는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내 자신을 알았으며 또한 한치의 용서도 없이 스스로를 다구치며 코너를 몰아붙이던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법을 배웠는가.. 이렇게 내적치유를 선물로 주었음은 물론.. 내게 폭넓은 사고를 할줄 알게 해준 고마운 책들이다.
P211 창조적 상상력은 아무 기초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는 결코 나오지 않는다. 과학에 기초 학문이 있다면 인문학은 전공이 뭐냐에 관게없이 모든 학문과 교육의 기초다’라는 도정일 교수의 말을 기억하라.
P211 자신의 지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P214 “한 사람을 정해 한 달간 철저하게 연구하라. 그 사람 식으로 생각하는 게 너무나 익숙해져서 마치, 그 사람과 마주앉아 우리의 상상력에 불을 지펴 줄 만한 대화를 나누고 솔직한 충고와 지도를 요청할 수 있는 정도라고 느끼게 될 만큼 말이다.” – 멕스웰 몰츠의 <성공의 법칙>에서 –
P219 평생을 3~4년 단위로 한 분야씩을 마스터해 왔다는 드러커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교훈이고 자신감이다. 또한 독서의 기술을 익혀왔고, 독학의 노하우도 갖추고 있으며, 자기 관리에도 자신 있기에 누릴 수 있는 배짱이다. ‘실제로 내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자신감이 나를 정말 그렇게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나를 실행력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켜 주기 때문이다.
>>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때 이런 느낌이었을까..?? 나의 삶을 이렇게 단계별로 나눠 승부를 걸수 있는 방법도 있었고, 그 방법은 지속적인 노력과 치열함과 성실함만 있으면 나도 할수 있는 방법이란 사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내 마음안에서 뭔지모를 흥분이 치솟 오름에 가슴이 쿵쾅 거린다. 4년 기간으로 보면 앞으로 70살까지 왕성한 지적 능력을 사용한다면, 남은 24년동안 6번의 싸이클을 맞을 것이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겠는가..?? 갑자기 정상에 우뚝선 내 모습이 그려지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물론 내가 말하는 성공은 내 삶안에서의 성공을 뜻하는 것이다. ‘사회적 성공’은 내안의 성공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설사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내안의 성공이 이뤄지면 그것이 과연 내게 큰 의미를 차지할까..싶다.
P223 ‘훌륭한 이들에 대한 이해와 그들에 대한 심취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적지 않은 지혜와 정신적 자산을 안겨 준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그들의 삶을 그대로 모방해서는 곤란하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사명은 밖에서부터 안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외부로 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만 깊이 이해한다면 당신은 마음껏 훌륭한 사람의 삶을 연구해도 좋다. 일시적으로 그가 행동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그가 말하는 것처럼 말해 보라. 당신의 삶은 한층 성장할 것이다.”
P233 자신만의 고전을 읽는 것은 부모님에게서 사람과 세상을 끌어안는 사랑을 배우는 것이고, 친구를 만나 내가 이해받고 있다는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고 스승을 만나 삶의 지혜와 비전에 대한 가르침을 듣는 것이다.
P234 “단순히 지식이 아닌 뜨거운 마음으로 각 주제에 접근하되 한 단어씩 차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읽으라.” – 장 피에르 드 코사드
변화와 영적 성숙을 위한 책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권의 책을 완전히 소화하듯 읽는 것이다. 이것은 분석적 읽기를 통해 한권을 왅너히 독파하라는 말이다. 인격 성숙을 위한 목적이라면 절대로 빨리 읽어서는 안 된다. 책 한 장 한 장에서 말하고 있는 저자듸 목소리에 귀를 기울니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읽어야 한다. 저자의 지혜를 깊이 사모하게 되면 자신의 사상으로 송화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실천적인 적용을 해야 한다.
P235 책을 읽을때는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습득하여 그 뜻을 모두 알아서 완전히 통달하고 의문이 없게 된 다음에야 다른 책을 읽을 것이요, 많은 책을 읽어서 많이 얻기를 탐내어 부산하게 이것저것 읽지 말아야 한다. – 율곡 이이 –
P236 습관과 성품의 문제, 특히 분노, 탐심, 게으름 등 자신만의 주특기범죄는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은 반복하여 읽어서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하여 자신의 문제점들을 극복하여야 한다.
P237 라이프니츠 독서법 역시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핵심이다. 나의 변화와 성숙을 다루는 책들을 읽을 때, 두 번 읽어야 할 필요가 없는 책들은 대개 한번 읽을 필요도 없는 책들이다. 자신의 인격 성숙을 돕거나 영혼의 떨림을 안겨 준 책이라면 반복적으로 읽으며 온전한 인격자로 거듭나길 소망하라.
P238 이 책, 저 책을 읽지 말고 자신의 사상과 인격 성숙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책들을 모두 철저히 읽으라는 것이 아더 핑크의 독서론이다. 인격 성숙을 위한 독서의 첫 번째 방법은 한권의 책을 마스터 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방법은 도움이 되는 스승을 만나면 그 사람의 책을 전부 읽는 것이다.
P240 변화와 성숙을 위한 책 읽기에서는 속독이 전혀 필요 없다. 독자의 기억은 ‘생각하는 것 혹은 머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빠른 속도는 이간의 감각을 차단하여 깊은 사고를 방해한다. 깊은 사고 없이는 영혼의 성장도 없다.
P240 한 사람의 스승을 마스터하는 것은 인격 성숙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지적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정이다.
P247 ‘외길을 간다’는 말은 옆집이 뭘 하는지 한눈팔지 않고 가는 것이 아니라 두루 살피면서도 자기 길을 간다는 소리일 때 의미가 있다.
Lulu의 To sir with Love..
선생님의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그려진 영화..
마지막 루루가 떠나는 선생님을 위해 이 노래를 부르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이 일어나는 아름다운 영화였다..
책을 읽다가...
내가 좋아하는 곡을 선생님도 좋아하신다 하여...
함께 올려본다...
To sir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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