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축제의 첫 테이프를 끊은 어린이 복사단의 텔미댄스~ ^^
'텔미 댄스'.. 인터넷을 통해 아주 인기있는 댄스임은 알았지만..
이렇게 깜찍하고 예쁜 댄스인줄을 몰랐다..
우리 꼬마들의 댄스에..우리 모든 신자들은 난리 부르스가 말이 아녔다~ ^^
앞에 세명의 꼬마 여자아이들이..정말 얼마나 예쁘게 추는지...돌아가시는줄 알았다..^^
12월 24일…
월요일에 열렸던 성탄전야 축제 준비로..
정말 너무나도 바쁘고 행복했던 지난 일주일였다..
아이들 성탄 축제 연습 준비로 일하는 시간에 성당엘 데려다줘야해서..
힘들기도 했고..
미처 생각도 못했던 ‘7 Habits’ 팀의 참가...
몇명안되는 인원으로 연습을 해야하기도해서 조금 쉽지않았던 가운데..
다른 팀들의 너무나도 멋지고 거창한 준비를 보고..
아주 쪼오끔~ 기가 죽을뻔 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열심히준비했던 시간들..^^
어린이 복사단의 ‘텔미’로 시작된 성탄 축제 발표회는..
그야말로 감동의 극치를 이뤘다..
올해들어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어린이 복사단 팀..
여자아이들 세명을 앞에 세우고 시작된 텔미 댄스..
조금 큰 아이들의 참여를 위해 브레이크 댄스를 중간에 넣고..
꼬마들의 너무 깜찍한 댄스에...
정말 돌아가실줄 알았다.. ^^;;
그리고.. 어른들의..발표회...
특히..노인대학인 ‘은빛대학’의 ‘앙드레 김’ 패션쇼는..
단연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예전의 식상한 패션쇼가 아닌...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주제로... 얼마나 우리를 웃게했는지..
너무나도 기발한 아이디어에 우리는 배꼽을 잡고 넘어진게한것까진 좋았는데...
그뒤에 나오는 우리를 불안에 떨게했으니.. 히유~ -_-;;
그래두..우리보다 더 못(?)하는 아버지 팀이 있기에..
안심한 우리팀~ (흐흐~ ^^)
그런데..그것은 우리의 '순진한 바램'으로 끝나고..
우리의 예상의 뛰어넘고...‘아버지들의 모임’의 발표는..
온신자를 뒤집어지게했다..
캐롤을 뽕짝으로 불렀는데...
연습이 충분치 못했던 관계로.. 가사를 잊은데다가..
의상준비로 낀 까만 썬글라스... 멋있는것까진 좋았는데..
멘트 부분에서..썬글라스 끼시느라..미처 준비하지 못한 돋보기..
준비한 멘트를 못읽으셔서..얼마나 배꼽 잡게 만들었는지...
보시는 분들은 그 허둥대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웃겨서..
우리는 웃다가 거의 기절할정도였다.. 하하하하~ ^^
그뒤로 이어진 ‘7 Habits 팀’..
우리는 준비한데로..
의상도 깔끔~ 노래도 깔끔~ 율동도 깔끔~!! ^^
고렇게..’깔꼼’ 떨다가 내려왔다..^^;;
그리고 다른 팀들의 이어진 멋진 공연들..
내가 속해있는 성령 기도회팀.. 어린이 성가대..4구역..
그리고..성모회팀들의 발표는..정말 우리를 열광케 했다...
우리는 행사가 끝나는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이렇게 온 신자가 한마음이 되는 행사가 또 있을까...
나는 머릿속으로..
오늘의 일들을 어떻게 정리하여야..
훗날 그 느낌을 고스란히 느껴볼수 있을까..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마구 춤을 추었다..
이번 행사가 더욱 행복하게 느껴졌던것은..
전과는 달리..내가 함께 준비하는 입장에서..
그냥 ‘책임감’에서가 아닌..
또는...함께 활동하고 있으니...’하는수 없이..’가 아닌..
정말로 준비하고 연습하는 그 순간을 즐겼다는 것이..
다른 해와는 참으로 달랐다..
준비하면서 행복했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함께 열심히 참여하고..
그 행사의 한 부분을 이룰수 있었음이..
내겐 더없이 행복을 느끼게 했던것 같다....
행사 마지막 스페셜로...참가하신 팀..
바로..우리 멋진 두분의 신부님과..
사랑하는 수녀님들의 합창~ ^^
안 재현 보좌 신부님...기타 치시고...
이 경렬 베드로 신부님과 수녀님들...함께 노래하시고..^^
두번째 곡은 비아 수녀님의 율동에 맞춰..
신부님 수녀님 모두 함께 흔드시고...^^
우리 신자들은..거의 무아지경속에 빠졌다..^^
사제와 신자가 완벽하게 일치를 이뤘던 아름다운 밤...
그리고 ...
7시에 진행된성탄 축제에 이어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성탄전야 미사는..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이었다..
내가 카톨릭 신자가 된 이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성탄 미사였다..
촛불미사로 시작해..
연령별로 미사를 따로 드렸던..다른 해와는 달리...
주일학교, 청년부, 그리고 어른들이..모두 함께한 미사..
마치 천상의 천사들이 우리와 함께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는듯한..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루는 미사였다..
그 순간..어찌 눈물이 나지 않을수 있었을까...
어린이들이 지루하지않게..
내가 좋아하는 미사의 첫부분..대영광송은 어린이 찬양으로..
그리고..영성체송은.. 청년부 밴드가..
그리고 영성체후 묵상때는.. 어른 성가대에서..
정말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감동의 미사였다..
그 아름다운 미사를 카메라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뒤늦게 짙게 느껴져온다..
미사후엔..
성당 뜰에서...바비큐 파티가 있었고..
우리는 새벽이 지나도록..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공동체에 함께 하시는 분들과...
끊임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 행복을 만끽했고..
집으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 나누고 싶은 아쉬움과..벅찬 행복이 우리를 감싸 안았다..
(내친김에 밤을 새울 수도 있었는데...^^;;)
집에와서도 잠을 못이루고..
남편과 나는 오늘 있었던 성탄 축제와 미사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눴고..
짧은 밤.. 긴 여운...
2007년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아마도..내가 살아가면서..
기억할때마다 코가 찡한 감동이 이는..
잊을수없는 아름다운 해로 기억될 것이다...
내 생애..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성탄이었다......
이 느낌..오래 오래 간직할수 있기를.....
자모회의 '난타'~
도마를 열심히 칼로 두들기다..칼이 날라가서 얼마나 웃었는지..하하하하~ ^^
정말 보기드문 멋진 공연이었고~ ^^ (이팀에 내가 좋아하는 언니~ 친구~ 동생~ 모두 계심~ ^^)
이날 행사의 절정~ 노인 대학인 '은빛대학의 패션쇼~"
정말 우리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은..기발한 아이디어로.. 우리 관중을 현혹시켰고~
엘비스 프레스킴~!! 하하하하~ ^^ 분장과 춤이 얼마나 멋졌는지...우리 멋쟁이 할아버지~ ^^
챠플린과 마릴린 먼로~!! ^^ 그 아름답고 섹쉬함이란~ ^^
(마릴린 먼로의 펄럭이는 깊은 속눈�은..우리 가게 찬조였음~ 하하하하하~ ^^)
앙드레 정~!! 시상에.. 우리 정대진 할아버지께서..얼마나 앙드레 킴 말투를 잘 흉내내셨는지..
우리는 아주 뒤집어졌더..웃느라구... 잘하시다가..중간에 대사를 잊으셔서..
우리는 데굴데굴 굴렀다...'아..이거..대사를 잊어네...' 긁적이시는 모습이..얼마나 웃기셨는지.. ^^
공포(?)의 은빛대학 패션쇼 바로 뒤로 이어진 '아버지회' 팀들..
다들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가사를 잊어 ..얼마나 웃겼는지..
가장 만만한 팀였는데...이렇게 재밌게 할줄 몰랐다.. -_-;;
울 신랑 나온 사진으루 특별히 고름~ 어흑~ ^^;;
우리 7 Habits 팀~
깔꼼한 의상과 깔꼼 깜찍한 노래 선곡으로..
그야말로 깔꼼 떨다 내려왔다~ ^^;; 바쁜중에 와서 연습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왔는지..^^
4구역팀~ 아이들과 함께한 구역팀의 발표..또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보면서..흐뭇하고 따뜻함이 느껴졌다...^^
우리 성령 기도회팀..
내가 무슨 스타도 아니구만..두팀을 뛰느라..의상준비에 정신없었다..하하하~ ^^
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을 장식한..성모회의 그룹댄스..
흐미~ 모두 다 나이가 드신분들인데..나이가 무색하게..얼마나 열정적으로 예쁘게 댄스를 하시는지..
척척맞는 박자와 호흡~!! 흐미~ *분발분발~ ^^*
특별 게스트 깜짝쇼를 보여주신 우리 신부님과 수녀님들~
안재현 보좌신부님, 이 경렬 베드로 신부님, 비아 수녀님, 그라시아 수녀님, 아마데아 수녀님,
로제 수녀님, 헬만 수녀님~ ^^
이렇게..첫곡은 얌전히..합창으로 가시다가...^^
요렇게 깜찍한 댄스를~ ^^ 하하하하하~
우리 신자들이 너무도 사랑하는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깜찍발랄(?)한 율동을 보는 우리 신자들은..
환성을 지르며 거의 무아지경이었다~
이렇게 사제와 수도자들과 신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공동체가..
또 있을까~ *으쓱으쓱~!!*
성탄 뒷풀이~ 이 경렬 베드로 주임 신부님과 아버지회 회원들..^^
성탄 전야 미사가 끝나고.. 고기를 구우며 전신자들과 함께 즐기던 시간..
쪼오오기~ 뒤에 울 신랑 서있다..^^;;
우리 애리, 리예...안 재현 보좌 신부님과 비아 수녀님과 함께 한컷~!!^^
리예 키에 맞추시느라 키를 반쯤 줄이신 우리 멋진 신부님..^^
내가 좋아하는 비아 수녀님을 살짝 불러서~ ^^
엄마 아빠 뒷풀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느라 리예는 졸려서 눈이 반쯤 감겼다...^^;;
두 신부님을 모시고..우리 재정 팀들~ ^^
모두 4부부가 팀이 되어 일하고 있다~
첨엔..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시간이 가며 정도 깊어지는것 같다..^^
우리 재정팀 화이팅~!! ^^
그때의 기분을 되살려...
원더걸스의 텔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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