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오직 나만의 한가했던 하루...

pumpkinn 2007. 10. 13. 11:06

남편은 출장을..

애리와 리예는 캠핑을...

공휴일인 오늘..

나는 아무것에도 속해있지않은..

너무나도 한가롭고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일상에 쫓겨 듣지못했던...

아는 언니가 빌려주신 김 찬용 신부님 세미나 CD 들으며 마치..

그피정에 참가한듯..같이 노래하고 울고 웃고..

종일을 그렇게 여유롭게 보냈다..

 

내일은 토요일...

내일 자모회 피정이 있다해서..

갔다오려고 한다...

이미 깊은 은혜속의 세미나를 받았기에..

우리 그라시아 수녀님 표현처럼 너무 감동만 쫓아다니는건 아닌가..

조심스러웠는데...

남편도..아이들도 모두 여행중이니..

아마도..하느님께서 자유롭게 갔다오라고 예비해주신것 아닌가..하는 느낌...^^

 12일의 짧은 피정이라..가벼운 마음으로 갔다오기로 했다..

 

매일매일 목욕을 하며 육신의 때를 씻어내는 우리...

영적 목욕도 필요하지 않나..

그게 자주된다해서..뭐가 나쁠까..??

너무나도 약한 의지로 영적으론 고갈상태라..

영양분을 취한다해서...배탈이야 나겠나..싶은 마음..

 

암튼..

내일 있을 피정생각으로..

어떤 깨우침속에... 행복감을 가득 안고 돌아오게 될까...

설레는 밤이다...

 



 




Celine Dion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I thought the sun rose in your eyes
And the moon and stars were the gifts you gave
To the dark and the endless sky, my love
And the first time ever I kissed your mouth
I felt the earth move through my hands
Like the trembling heart of a captive bird
That was there at my command. my love
And the first time ever I lay with you
I felt your heart so close to mine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내가 가슴 미어지게 좋아하는 노래중의 하나이다..

 

이노래를 들을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이노래 만큼은.. 로버타 플랙만이..

그녀의 깊은 감성으로..그녀의 음성으로만 부를수 있는 노래라고...

 

그런데...

셀린 디옹이 나의 생각을 여지없이 뒤집어 놨다..

소름끼치도록...노래안에 그대로 묻혀서 부르는 그녀...

 

영혼의 기도님네 놀러갔다가..

건진.. 아름다운 보물...

 

끊어질듯 끊어질듯 이어지는...

절제된 절규가...

마치...사랑에 빠진 내모습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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