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너무 맘에 들어서...그냥 붙였다..내용과 관게없이...^^;;
'긍정의 힘..'
남편이 지난번 출장때 사온 책 이다..
‘조엘 오스틴’이란 젊은 목사님이 쓰신 책인데..
남편이 읽다 보니 너무 좋은 모양이었다..
일단..나는..
책 표지가 참 맘에 들었다..
웃고 있는 젊은 목사님의 얼굴이..
에쿠아돌에서 선교를 하고있는..
내 동생과 너무 닮았기 때문...^^
남편은 책을 읽다가 좋으면..
꼭 나에게 그 내용을 들려주곤 하는데..
우리의 그런 맛갈스런 대화장소는..
우아하지 못하게 꼭~ 화장실이다...^^;;
그럼에도 커피는 우아아아한~ 자태로 우리앞에서 향을 내고있고..
남편은 변기에 앉아서..
나는 바닥에 수건깔고 앉아서...
때로는 반대 위치로...^^;;
남편은 어렸을때부터 화장실을 너무나도 좋아했단다..
자신만의 공간..
깊은 담배를 피우며..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나만의 생각을 자유로이 할수 있는 곳...
서재도 있고..
거실도 있는데..
우리는 진지한 대화라던가 책 얘기는..
주로 화장실에서 하게되는건...
아마도 남편 취향(?) 덕분인것 같다...^^
암튼...
남편이 읽으면서너무 좋다며..
말한 그책...
요즘 내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
남편이 다 읽기를 기다려...
드뎌 그 책을 내 손에 꿰고 찼는데...
언젠가도 내가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남편과 나는 책을 따로 갖고 있어서..
남편이나 나나...
자기 책은 거의 ‘Don’t Touch~!!’ 수준이다..
절대 내책에 줄을 그어서도 안되고..(나만 되고..)
꾸겨서도 안되고...
뭐..그런..나의 까탈스러움이 남편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인젠 남편도 내게 까탈스럽게 군다..
동갑이라 그런지...
어떤거에선 서로 자기꺼 되게 챙긴다..
CD..책..볼펜..공책등등은 손 못댄다..허락없이..큭큭~ ^^;;
암튼..
이 책을 읽는데...
자기 책에 절대 줄 ?지마라..는 기본이고...
자기가 또 읽어야하니..빨리 읽으라는둥...
시집살이가 영 말이 아니다..
전같음 치사해서 안읽구 만다~!! 하지만..
나두 인제 능구랭이가 될때로 된지라...
그럴래면 그러슈~!! 난 끝까지 하겠쑤다~!! 로 변했다...^^
책 얘기 시작하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요즘..
나를 자책하며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던 내 자신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책이었는지..
읽어보시라고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책에서 느꼈던...깨우침..
그리고 열정들..
젊은 분 답게..간결하면서도 가슴에 팍팍 와닿는 표현들...
그리고 강한 에너지와..열정이 느껴지고..
말씀속에..표현들이 얼마나 힘이 있이 있는지..
마치 단어 하나하나 위에 스타카토가 찍혀있는 듯한 그런..
싱그러움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그 분위에 젖어들게하는..
아주 신기한 힘이 그안에 있었다..
하두 잘 웃어서...‘웃는 목사’라는 별명을 가지셨다는..
조엘 오스틴 목사님...
나두 하두 잘 웃어서...’하하 아줌마’라고 불리는 기억을 떠올리며...
기분이 무지 좋아졌다...^^;;
읽다보니..
왜 남편이 빨리 읽고 책을 되돌려 달라는지...
알것 같았다...
책을 가까이 두고...
리듬이 흐트러질때마다..자극을 받고 싶은 마음...
어쟀든..
남편에게 고마운 일이다..
남편덕에 그 책을 읽게 되었으니...
남편은 하느님이 그 책을 자신에게 주신거란다...
내가 주문한 책을 사러 교보문고에 들어갔다가...
그순간 그 책이 왜 눈에 들어왔겠느냐며...^^
얼릉 읽고..남편에게 되돌려줘야지...
내 책이 아니라...줄을 못그으니까...
와닿는 구절..
공책에다 적느라고 속도가 느린건데..
디기 보챈다..-_-;;
히구~
연극 배경 음악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유리코 나까무라의 Lovers..
겨울 연가의 배경 음악였다네..
나는 겨울 연가를 보질 못했지만..
우리 가게에 와서 '배용준'을 아느냐며 묻는 일본 분들덕에..
얼마나 유명한 드라마였는지..느낌이 온다...
조금 슬퍼서 글이랑 조금 안어울리긴 하지만..
곡이 너무나도 아름다와서..
같이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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