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오늘..내생각....^^

pumpkinn 2007. 9. 19. 22:18

 

또다시 시작되는 Cosmetic Fair..

 

시간은 어김없이 자기임무를 다하며 그렇게 지나갔고..

시간의 여정안에서..

아직도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그눔(?) ‘전시회 다가왔다..하하하하하~^^;;

 

정말..’그눔의 전시회 표현이 맞다..^^;;

앞으로 몇년후면...'Fair'라는 개념이 없어질지도 모른데..

그 4일동안 사람들 틈에 치일 생각을 하면...

사실..그다지 기다려지는건..결코 아니다...

기왕지사 하는거 기꺼운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나를 다져본다..

피정갔다온지 얼마됐다구..투덜..?? ^^;;

 

전같음..몇달전부터 정신없을 준비작업들..

인젠.. 이력이나서..준비작업이 여유가 생겨..

뭔가..빠뜨렸나..?? 싶을정도다..

하긴..준비하는 일하는 애들이 고달프지내가 뭘하는게 있나..

 

다시 이번 전시회를 맞춰..몇달전 주문한 제품들은...

그렇듯이전시회가 끝나고 나야 받게되었다...

인젠 놀라지도 않는다..이런게 연륜이란건가부다..싶다

브라질은  나쁜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세계가 아는 치안 문제고..

둘째는..바로 부정부패다..

 

정식으로 하는 회사들

건수 잡을 건덕지가 없어..돈을 요구 못하니..

물건을 잡아두는 경우가 허다..

또한..물건 수입을 위한 과정도..너무나도 까다롭기에..

준비 서류만해도 아찔한 상황

게다..이거트집..저거트집그러면서 소요되는 시간에..

수입회사들은 발은 동동 구르고

 

하긴

우리처럼 조그만 회사는..명함도 못내민다..

회사들은.. 수입 차원이 다르기에출혈은 훨씬 크다

 

암튼..

..어제오늘 겪는 아니니..놀랠것도..당황할것도 없다..

없으면 없는대로 해나가는 법을..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으니..

이래서..세월이 간다는거나..

나이가 든다는거가..그다지 나쁜것만 아니란걸 안다..^^

 

40 중반아름다운 나이

 

20 되던 생일날..나는 얼마나 울었었나

벌써’ 20살인데..내가 해놓은것이 하나 없단 생각에..

얼마나 펑펑 울었었는지

지금생각하면그때의 절망속에..죽을것 같았던 고통은..

지금의 내겐 코미디같아..웃음이 난다..

 

인제..그때의 곱보다 많은 나이가 되었고..

지금역시..내가 이룬건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슬프지않다

왜냐면..나는 과정속에 있으니까

지금 뭔가를 이미 이뤄놓았으면..물론 좋겠지만

아직 내겐 후반전이 남아있지 않나

한비야 언니(?  ^^)  말씀처럼

인생은 축구경기..

전반전에 졌다고..후반전을 포기할수 없지는 않나

내게 ~ 와닿은 말씀..

 

아름다운 나이를 어떻게 사랑을 나누며 아름답게 살아가야할지..

그래서은은한 그리스도 향을 내는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은 마음..

삶의 지향속에 함께한다..

.

.

 

Steve Raiman Dance with the wind….

프란시스님 댁에서 몰래(?) 가져온

너무나도 아름다와서..눈물 맺히는 .. .

 

Dance with the wind…

제목이..왠지..내마음 같아....하다

 

  
Steve Raiman /Dance with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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