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

[음악&이야기 8] 해바라기와 빅베어 청소년 연합피정...

pumpkinn 2010. 5. 5. 09:01

빅 베어 청소년 연합 피정에서..(바실 성당팀..^^)

왼쪽부터..유철호 비오, 전선희 아녜스..서 승택..나..권 현진 루시아...

서승택씨는 그당시 청소년 회장..전 선희씨는 부회장..두분은 나중에 부부가 되었다..^^

그리고..유 철호씨와 권 현진..나의 잊을수 없는 친구들이다...

그때 내가..저렇게도 큰.. 어울리지도 않는 안경을 쓰고 있었구나...웃겨 죽겠다..하하하~ ^^;;

 

 

오늘 내가 고른 곡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추억이 묻어있는 곡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정열적으로 살았고...

가장 빛났다고 생각했던 아름다웠던 순간에 나와 함께 했던 곡...

아마도 내가 내 삶을 가장 사랑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는 이 삶은 두번째로 좋은 삶으로 기억될 듯...

 

배고팠던 유학시절...

(유학생활을 떠올릴때마다 꼭 ‘배고팠던’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나...

정말로 배 고팠더랬다... 그래서 지금도 먹을 욕심이 많은...^^;;)

우연히 학교에서 알게된 동생의 권유로..

고통스러웠던 현실도피로 피정엘 가게되고..

그 피정 이후로..

윌셔가에 있는  ‘바실성당’엘 다니게 되었다..

 

권 현진 루시아..

가만보면 그 동생이 내게 하느님을 만나게해준 ‘축복의 통로’였던것 같다..

어느 날 문득 내게 다가와..

 “언니..저희 성당에서 피정있는데..같이 안가실래요..??” 하며 말을 붙여왔는데..

어떻게 그아이가..

한번도 말도 해보지 않았던 내게 선뜻 말을 붙여왔으며..

..첫마디가 피정 이야기였을까..

생각하면 참 신기하기만 하다..

 

내가 그렇듯..활발하다고 모두 외향적이 아니듯이..

조용하다고 모두 내향적인것은 아닌 모양...

현진이는 참 조용한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새로운 사람들이나 어색해하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줄줄 아는.. 아주 따뜻하고 포근한 아이이다..

 

암튼… 

그때 갔던 침묵피정 이후로 나는 그 동생이 다니는 성당엘 다니게 되었고..

우리는 성당의 청소년 회보를 만드는 문예부에서 같이 활동을 하게 되었다..

 

문예부..

내가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떠올리면..

바실 성당의 문예부를 나는 잊을수가 없다..

지금도 나를 가슴 뿌듯하게 해주는..아름다운 추억...

 

우리는 역시 배고픈 유학생이었던..유 철호 비오 문예부장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그의 집에서 모였다.. 얼마나 재밌었는지..^^

우리는 그시간을 일주일 내내 기다리곤 했었는데..

 

유철호 비오씨와는..

생일이 이틀 차이여서 그런가..? ^^

좋아하는 취향도.. 즐기는 스타일도.. 성향도 너무나도 비슷했다..

음악 취향까지도...

정말 얼마나 죽이 잘 맞았는지...

살아가면서 이렇게 좋은 친구를 삶의 어느 한 순간에 만난다는 것도..

삶의 축복이고 선물이지 않을까..?

 

우리는 한달에 한번 나가는 청년회지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논의하고 작업을 했으며...

그게 끝나면... 영화광인 우리들...

2(?)로 영화를 보러가고..

영화 후엔.. 다들 가난한 유학생들로..돈이 없으니..

근사한 식당은 상상도 못하고.. Dennys에 가서…

4조각으로 쪼개져나오는 클럽 샌드위치와 커피 두잔을 시켜서..

한조각씩 먹고…커피는 Refill을 달래서 넷이서 번갈아 먹었더랬다…

 

의식처럼 치뤄졌던 우리의 토요일의 행진…

그곳엘 가면..

웨이츄레스가 우리를 참 싫어했더랬는지..

우리 얼굴을 알고는 나중엔 주문을 받으러 오지도 않을 정도였다.. (못된~-_-;;)

 

그래도..

젊은 우리들..그런것도 우리에겐 재미였고..추억이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눈물 한 방울 툭~ 떨어질 그리움으로 다가올...

 

나는 매주 의식처럼 치뤄지는 이 행사(?)를 위해..

나를 위해20불을 남겨놓았는데..

그날 쓰는 20불은...

한주간을 열심히 보낸 내 자신을 위로하는 선물였다...

 

정말 지금도 눈물나게 그리운..

참으로 내 삶에 충실했던..아름다운 날들였다..

 

영화나..음악이나…좋아하는 것도..비슷~

술마시고 노래방 가는것 안좋아하는 것도 비슷~

그냥 앉아서..우리의 가난하고 배고픈 현실을 미화시키며...

멋진 미래를 서로 격려하며 다독거려주던..우리..

궁합이 척척~ 맞고..뽕짝이 착착~ 맞아..

그런 우리를 다른 부서에선 부러워했지만..

우리 팀에 껴줘도..잘 어울리질 못했었다..

아마도..그렇게 우리의 색깔이 너무나도 강했는지도 모른다…

 

정말 재밌었던건..

누군가의 생일이거나..결혼식이라면..

그날은 우리의 ‘영양보충’이 있는 날였다..^^;;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우리는 알려고도...관심도 없었다..

“오늘 영양보충있는 날이에요~” 하면...

우리는 우루루~ 그곳으로 달려가..

열심히~ 맛있게~ 먹고 오곤 했던 기억..

그분들에겐 참 미안한 마음…(지금에 와서야..^^;;)

 

유 철호 비오씨..

권 현진 루시아와 함께..내겐 잊을수 없는 친구다..

비오씨는 우리에게 얼마나 보잘것 없는 일이 맡겨지든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의미있고 소중한 일인지.. 우리 아니면 아무도 못하는 일인것 처럼...

당당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타고난 리더였다…

 

또 얼마나 재밌게 일을 하는지..

그와 함께 일을 할수 있었던것..

내겐 참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중에..약혼녀 수진씨가 미국에 와서…

우리와 함께 한팀이 되어 또 잊을수 없는 추억 만들기에 함께했고…

내가 결혼할때..그 두 부부가…

우리 증인을 서줬더랬다…

현진이는…내 동생과 함께 들러리를…

이래저래 둘은 내 삶 속에 빠뜨리를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속의 주인공들이다...

 

결혼후 2년반이 지나..

내가  브라질에 오며 우리는 뿔뿔이 흩어졌고…

유 철호 비오씨는 루이지애나로 전학갔단 소리를 들었다..

현진이는 LA서 결혼해서 아주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단 소식...

 

..

나는 빅 베어 피정 갔던 얘기를 하고 싶어서 얘기를 시작했는데..

엉뚱한 곳으로 흘렀다.. ^^;;

 

암튼~ ^^;;

그들과 함께 성당생활을 재밌게 하는 동안..

LA 모든 성당 청소년들이 합동으로 참석하는…연합 피정이 있었는데..

바로 Big Bear산에서 있었다..

 

눈이 무릎까지 올라오며..푹푹 빠져가며 다녔던 그 곳…

우리는 얼마나 그곳에서 많은 은총을 받으며…

이런시간이 내게 주어졌음을 얼마나 감사해했는지…

 

마지막 날…

벽난로 앞에서..다들 손을 잡고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르는 우리는..

모두 숨죽여 울었다…

돌아가며 하는 자유기도는 흐느낌속에 이어졌고..

우리는 그 순간... ’그냥 이렇게 시간이 멈춰버렸음..’하는 바램이었다..

이 순간의 이느낌.. 영원히 간직할수 있도록…

  

지금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소식도 끊어졌지만..

늘 내 마음속엔..그때의 친구들 동생들..이 자리하고 있다..

 

어디에 있건..멋지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아름답게 살고 있을것..

 

내게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을 심어준…

유 철호 비오씨..와 그의 아내... 신 수진 로사씨..

그리고..권 현진 루시아와 그 아름다운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진실로 진실로 두 손 모아 기도드린다…

언젠가부터..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올리고 싶었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곡이기에 올리고 싶었기도 했지만..

이 음악에 묻혀있는 지난 기억 속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올리고 싶기도 했다...

.

마음을 깊이 터치하는..

벅찬 가슴 안을 가득 채우는 삶안에 내가 이뤄낼 소명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

절망 속에 갇혀 있을 때 희망이 싹트게 하는 노래...

고통 속에 갇혀 있을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노래...

그때 내가 느꼈던 것은 바로 희망과 위로와 소명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뜨거운 눈물 속에 결국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 못했던 우리...

 

들을때마다 깊은 감동..이 함께 하는 곡...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음악&이야기 여덟번째 곡으로 골랐다..




많은 분들이 해바라기를 현재와 같은 2인조 통기타 듀엣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해바라기는 혼성 4인조로 시작한 팀이었다.

1970년대 초반 당시 명동의 카톨릭 여학생회관에서는 젊은 음악인들의 모임이 있었다. 이들은 통기타가 주를 이루는 포크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곡을 발표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의 음악을 감상하기도 하며, 함께 어울려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던 일종의 음악 모임이었다. 초반에 이 모임을 인도하던 이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포크계의 대부 김의철이었다.

그러다가 1975년 이 모임을 주도하던 이정선과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4인조 해바라기가 결성되기에 이른다. 해바라기라는 팀 이름은 당시 이들이 모임을 갖던 장소였던 해바라기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그리고, 1977년 드디어 이들은 해바라기 1집을 음반을 내놓는다. 자연을 담은 노랫말과 이정선, 이주호가 빚어내는 화려한 통기타 선율, 그리고 혼성 화음이 어우러지는 노래들이 담겨있는 해바라기 1집은 당시 우리 가요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말 그대로 기념비적인 음반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1집 음반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주호가 군에 입대하게 되고, 그 자리를 채운 이가 바로 이광조였다. 그리고 이들은 1977 2집을 내놓았으며,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집 음반을 마지막으로 4인조 해바라기는 해체되지만, 이후 유학길에 오른 뒤 가요계에서 자취를 감춘 김영미를 제외하고 이들 해바라기 출신들은 우리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정선은신촌 블루스를 거치면서 한국적인 블루스 음악을 내놓았고, 솔로 음반들을 발표했으며, 대한민국 기타 교본의 대명사인이정선 기타교실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영애 역시 블루스 뮤지션으로누구 없소’, ‘조율과 같은 노래들을 발표했고, 이광조 역시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렇다면 이주호가 이끌고 있는 현재의 2인조 해바라기는 어떻게 탄생할 것일까? 이주호의 군 제대 후 4인조 해바라기는 해체 상태에 있었고, 이주호는 자작곡행복을 주는 사람이 담긴 솔로 음반을 발표하면서 음악 활동을 재개하지만, 솔로 보다는 듀엣을 하고 싶었던 이주호는 그린빈스 출신의 유익종과 함께 듀엣 해바라기를 결성하게 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현재의 듀엣 해바라기의 탄생이었다.

1982년 듀엣 해바라기의 첫 음반이 발매되었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 뒤에 유익종과 헤어지고 흰고래 출신의 이광준과 듀엣을 이루어 발표한 2집이모두가 사랑이에요를 필두로 음반의 거의 모든 노래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 2집 음반에는모두가 사랑이에요' 외에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그날 이후’, ‘어서 말을 해’, ‘사랑의 시’, ‘행복을 주는 사람등 말 그대로 주옥같은 해바라기의 노래들이 담겨 있다.

이후 3집에서는 다시 유익종과 듀엣을 이루어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내 마음의 보석상자’, ‘같은 노래들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89년 발표된사랑으로는 국민가요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어느덧 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음반이 발매된 지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해바라기는 주로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해바라기는 미사리 무대에도 거의 서지 않는다) 방송만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활동을 많이 안 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열린 음악회콘서트 7080’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간간히 만나는 반가움도 있지만. 이들은 대중 가수로서는 드물게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및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90년대 초반 한국 가수로서는 드물게 유럽 순회 공연을 가진 바 있다. 2001년에는 키예프 국립 오케스트라와 ‘For the Peace’ 음반을 녹음했으며,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호세 카레라스는 전 세계의 노래들을 담은 자신의 음반 ‘Around the world’에 한국 노래로사랑으로를 택해 직접 한국어로 불러 발표하기도 했다.

1989년 발표한 ‘사랑으로’는 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서는 이유가 들어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를 수 있는 희망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이씨는 86년 ‘사랑으로’의 멜로디를 먼저 완성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가사를 쓰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2년쯤 흘렀을까. “문득 아침에 눈을 떴는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벽에 걸린 성화를 본 순간 노랫말이 떠올랐습니다. 그 그림은 청각장애인 화가가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 선물해준 것이었습니다. 악보를 갖다놓고 가사를 술술 써내려가는데 걸린 시간이 불과 몇 분도 안됐습니다.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여 불러보니 아주 좋았어요.

 

어떠한 힘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노랫말을 써내려 갔다는 그는 “그것은 바로 성령의 힘이었다”고 주저없이 말했다. “예수님은 이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이 퍼지게 하신 것 같아요. 주님은 저를 그러한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라고 그는 고백하고 있다.

 

이렇게 성령 안에서 태어난 사랑으로이기에 우리 가슴을 깊이 터치하며 감동의 눈물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것은 당연한것 아닐까? 굳이 하느님을 믿는 분들이 아니어도 희망과 따뜻한 위로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 비단 이 곡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노래에는 사랑과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한다. 그래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따뜻함이 느껴지고 포근하고, 위로를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음악을 정말 사랑했던 음악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이, 그저 음악 안에 삶의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담겨있는, 그리고 안에서 진정으로 평안을 얻고 행복을 얻은 음악인으로 남고 싶습니다. 또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노랫말을 쓰고, 언제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던 음악인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어쩜 이미 그는 우리 가슴 안에 그런 음악인으로 기억되고 있음을 그는 모르는 걸까..? <자료출처: EKN 유로저널, 아멘넷 뉴스>

 

사랑으로 이주호 작사 / 작곡    해바라기 노래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랄라라라라~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