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사랑(?)에 빠진 리예..

pumpkinn 2007. 8. 11. 00:51

이렇게 애기였는데..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생겨서 쫑알쫑알 엄마한테 얘기하는 리예..

웃겨죽겠다...^^  (크림색-애리, 빨간색-리예)

 

 

우리 리예가 요즘 사랑(?) 빠졌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갑친구사무엘

얼마전부터 사무엘 얘기를 부쩍하더니..

요즘은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무엘이다..

 

애리 말에 의하면..

같은 스쿨버스를 타고 다니는..

아주 귀여운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라는 ..^^

 

어제는 리예가 신이 나서..

오늘은 너무 행복한 이라며 입을 다물줄 모른다..

알고보니..

사무엘이 리예가 버스에 탈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고..

집에 올때..”짜우~”하며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하하하하하하~ ^^;;

정말 돌아가시겠다~ ^^;;

 

사무엘이라는 꼬마가..

우리 리예의 첫사랑일까..??  ^^

생각만해도 웃겨죽겠다..

리예는..어제 딴엔 아주 비장한 결심인것 같다..

사무엘이 어떤 과목을 제일 좋아하는지 알아봐야겠단다…^^

 

첫사랑이 고등학생때였는데..

이제 국민학교 5학년 짜리가히구..빠르다…^^;;

 

요즘은 학교갔다오면

리예는 엄마한테..

사무엘에 대해 얘기 하느라 아주 바쁘다..^^

 

나도 리예 얘기를 들으며..

서로 오가는 얘기 별로 없었어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얼마나 행복해했었나..

나도 그렇게 두근대며 설레던

첫사랑의 기억에..웃음이 나온다..

 

우리 리예의 풋사랑..

아주 예쁘게..아주 귀엽게

밝은 카나리아 노랑빛을 띄우며

오래오래 잊을수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간간이 얼마나 많은 미소를 안겨주게 될까

내게 그랬던것 처럼

 

문득문득 떠오르며

바쁜 일상속에 지친 나를..

미소짓게 하는  아름다운 기억들

 

아직은 어리지만

앞으로..크면서..

우리 애리도..리예도..

아주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

.

우리 리예가 내가 자기 얘기 올린거 알면..

사생활 침해라고 열내할까..??

아고~ 미치~

.

.

전에 한번 올린적이 있는 Le Couple Wishes…

우리 리예에게 너무나도 어울리는 곡인것 같아..

다시 올린다..^^

 

사랑하는 우리 애리..리예

예쁜 사랑을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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