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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애리와 리예에게 뭔 말을 못한다..
집에서 이 민정 선생님의 대화법 연습을 하느라고..
애리와 리예가 속상한걸 얘기해오면...
"그랬구나..."하면서 들어주는데...
(왜냐면..딱히..뭐라고 해야할 말을 모를때는...'그랬구나..' 해주면 된다고 하셨기에..)
어제는 일요일에 본 캐리비언 해적 영화 얘기를 하다가...
내가 애리에게...
" 애리야... 브래드 핏보다 죠니 뎁이 더 좋더라..연기를 더 잘하잖아..." 그랬더니...
애리 하는 말...
" 그랬구나~~~~~~" -_-;;
좀 있다가...리예에게...
"리예야...엄마는 리예가 자기전에 내일 가져갈거 다 정리했으면 좋겠어..." 했더니...
리예 왈...
"그랬구나~~~~~~" -_-;;
요녀석들이...
내가 하는 톤을 그대로 흉내내서 하는게 아닌가...
그 소리를 들으니까...
갑자기 맥이 촤아아아악~ 빠지는게...
웃음밖에 안나왔다...
우띠~
나는 진지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었고...
나는 노력하는 그런 엄마 모습에..
우리 애리와 리예가 감격할줄 알고...
혼자서 은근히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요녀석들이..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맥이 촉~ 빠졌다...
뭔가 실습속에 어려운 점...
하다가 성공한것..또는 실패한 경험들을 자료로 만들려...
나름대로 실습하고 있었는데...
이건..왠지..내가 당한 느낌...-_-;;
내가 너무 살떨리게..."그랬구나~~~" 했나..??
걍..평소대로 할걸...-_-;;
하긴...
하루는 리예가 애리때문에 속상해서...
내게 어쩌구 저쩌구 훌쩍대면서...얘길하는데...
내가.."그랬구나아아아아~~~~ " 했더니...
자기 얘기 안들어주고...놀린다며...울었던 생각이 난다...
난 정말루 진지하게 들어주며...
얘기한거였는데...
아...정말 힘드네....
대화법..
때에 따라..상황에 따라 잘 들어주고 잘 사용하면.....
정말로...애들 삶이 달라지던데...
너무 어렵다...
히구...
산넘어 산이다...-_-;;
.
.
드뎌..
어제 남편이 카메라 사왔다...^________^
과연 나의 야무진 꿈대로 열심히 찍어댈까..?? ^^;;
내가 사진을 찍으면 하두 흔들리게 찍어서...
흔들려도 제대로 나오는 기능이 있는걸 사줬는데...
싸구려긴 하지만..내 맘엔 쏙 들었다...^^;;
씸플하고..쉽고..간단한게...딱 내가 원한 스타일...^^;;
내가 무슨 사진 작가라도 될것 같은...
괜한 기대감에 젖어본다...하하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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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ed의 기차는 떠나고....^^
기차가 떠나기전에...
때를 놓치기전에...
내게 주어진 기회...내게 주어진 삶...
열심히 노력하겠단 생각해본다..
.
.
제가 가수 이름 Helene만 보고...
'기차는 떠나고'인줄 알고 음악은 들어보지도 않고...
그렇게 올렸는데는데...
노래가 그 노래가 아니네요...^^;;
'내이름은 엘렌'이에요...
정정해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Helene - Je M'Appelle Hel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