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가 4살때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렇게 애기였는데..지금은 훌쩍 커버린 리예..
지난 토요일에 동시대회가 있었다..
리예가 결선에 출전하기에..
엄마가 와줬음 좋겠다는 소리에..
“엄마가 오늘 또 수업 빠지면 안되거든...
그러니까..우리 리예...엄마 이해해줘..알았지..??”
리예는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아무 소리가 없었다..-_-;;
그래도 또 수업을 빠질수가 없어서..
리예가 이해해주겠지..하고는..
나는 수업받으러 갔는데...영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수업이 진행되면서..
단세포인 나는 곧 잊어버리고는...
룰루랄라 수업을 끝내고 왔다..-_-;;
리예는 3등했다고...
상품을 잔뜩 받아선 신난다고 들어왔다...
그런데...
같이 집에 들어선 남편 표정이 말이 아녔다..-_-;;
알구보니..
아침에 리예 우는 모습을 보고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취소하고는..
동시대회에 참석을 대신 해주었던 것이다..
얼마나 고맙고..멋지던지...
그런데..그 고마운 마음은 순간으로 끝났다..-_-;;
남편이..참석을 해줘서 고맙긴 했는데..
얼마나 화를 내는지...-_-;;
엄마 맞냐며..뭐가 그리두 중요해서 일년에 한번인 행사두 빠지냐며..
애가 우는데도 그렇게 수업이 중요했냐며...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들었다..흐미..
나두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조용히 가만 듣고 있는데..
듣다보니..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했다..
솔직히..이번 딱 한번 빠졌다...
자기는 늘 나한테 다 미뤄놓으면서...
어쩌다 한번 가준걸루 절케 생색일까..싶은게...
나만 엄만가..자기는 아빠 아닌가...하면서...
화가 확~ 치밀었는데...
감히 말대꾸는 용납이 안되는 성격이라...
끙끙 참느라..머리가 다 지끈거렸다...
리예는 엄마가 혼난걸 눈치챘는지..
미안하다고..자기때문에 엄마 혼나서 미안하다고...
뽀뽀하고...
그다음날 어머니날 카드엔...
“엄마..사랑해...
엄마 없이 나 못살아...
내가 잘못한거 모두 미안해...” 하고 써서 보냈다...
더 미안했다...-_-;;
때때로 엄마가 생각하는것 보다...
더 엄마를 배려해주는 아이들...
앞으로는..무슨 일이 있어도...
애리 리예 먼저...
잠시..내가 무엇이 더 소중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건지...
착각했다...
철없는 엄마...-_-;;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in every possible way
And though my dreams
it's never quite as it seems
Never quite as it seems
I know I felt like this before
But now I'm feeling it even more
Because it came from you
Then I open up and see
The person fumbling here is me
A different way to be
I want more, impossible to ignore
Impossible to ignore
And they'll come true
impossible not to do
Impossible not to do
And now I tell you openly
You have my heart so don't hurt me
For what I couldn't find
Talk to me amazing mind
So understanding and so kind
You're everything to me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In every possible way
And though my dreams
it's never quite as it seems
'cause you're a dream to me
Dream to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