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The Dawn
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
In your sleep
Don't let the morning take him
Outside the birds begin to call
As if to summon up my leaving
** I've spent a life time
Since I found someone
Since I found someone who would stay
I've waited too long
And now you're leaving
Oh please don't take it all away
** Repeat
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
In your sleep
Don't let the morning take him
Outside the birds begin to call
As if to summon up my leaving
내가 이노래를 처음 들었을때가...
내가 이민을 처음 나와...
외로움이 내 삶인지..내삶이 외로움인지 구분도 못할...그때 즈음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당시의 나의 삶은 짙은 회색빛였고...
나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처절한 외로움였다....
얼마전까지..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왠지..요즘들어...그때를 생각하면...
'배부른 외로움'였던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한다...
부양할 가족이 있는것도 아녔고...
내 몸뚱이 하나 챙기면 되었던 상황에...
뭐가 그리도 외로왔고 힘들었고..고통스러웠던걸까....
물론 이유를 대라면 나름대로 수도 없이 많이 댈수 있지만...
이것저것 따져봐도...
'배가 불러서....'
란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 그런 생각이 드는것은...
내 환경과 생활이 달라졌고...
근본적으로 내가 짊어져야할 가족이 있기에...
보는 각도가 달라졌기 때문일수도 있겠다...
암튼...그땐 그렇게 죽고싶을만큼 외로웠다...
아마도 처음으로...
내가 익숙했던것에서의 동떨어짐..에서 오는...
정신적 광야 생활이 아녔나 싶다...
그때...내가 즐겨 들었던 노래중의 하나가...
Judas Priest의 Before the dawn...였다...
절규로 이어지는 호소력 짙은 보컬과...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암울한 분위기의 음악이...
그렇게 그때의 내 마음과 맞아떨어질수가 없었다...
이 음악은 밤에 듣는것 보다...
이른 새벽...
아직 어둑할때 듣는것이 맛이 더하다...
어제 차를 타고 가면서 이 노래를 듣다가...
문득 그때 기억들이 떠올라...
잠시 내 안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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