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
나나 무스꾸리... 내가 처음 나나 무스꾸리를 알게되었던건... 내가 중학생였을때다... 그때... 이영하와 정애리 주연의 '레만호에 지다...'라는 미니 씨리즈가 있었다... 그때... 레만호를 배경으로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음악이... 바로 나나 무스꾸리의 Pardonne-moi였는데... 그때 그 노래에 폭~ 빠져서... 방송국에 전화를 하여 알아보고 난리법석을 떨던 기억....^^ 그때 이후로 나는 나나 무스꾸리에게 반해... 정신없이 그의 음반을 사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나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꿈의 기회가 왔던건... 바로 내가 LA에 살던 신혼때였다... 남편과 차를 타고 Whilshire길을 지나가는데... 5th Ave.에 있는 극장에서 나 무스꾸리 공연이 있다는 광고를 보고선...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 혹시나...하고 극장엘 가 물었더니... 나의 혹시는 실현으로 다가와... 두달후에나 있을 공연을... 얼마나 설레며 기다렸는지... 드뎌 공연이 있던날... 선보러 가는것도 아닌데... 젤 예쁘다 싶은 정장을 골라입고... 정성스레 화장을 하고... 남편과 함께 갔던 나나 무스꾸리의 공연... 너무나도 놀랐던건... 미국 사람들은 젊은 사람은 볼수가 없고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였다는 사실.... 그곳에서...음악에서도 보수적인 경향을 띄는 미국인의 정서를 느낄수 있었다... 옆에 있던 할머니는... 잠시 쉬는 시간에... 젊은 동양 여자애가 감동에 상기되어 보고 있는 모습을보며...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왔고... 미국의 젊은이들이 이 아름다운 음악을 모르는것에 대해 안타까와 하셨다... 조명이나 무대장치는... 그녀의 분위기대로 심플하면서도 환상적이고 신비로움이 느껴졌고... 그 무대를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는... 단연 환상 그자체였다... 나는 그 안에 푹빠져 숨이 막힐 지경이었고... 나나 무스꾸리의 조그만 손동작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온갖 애를 다 쓰며 보았다... 약간 길은 단발 머리에... 개성강해보이는 까만 뿔테 안경에... 굵은 은빛 가락반지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에 멋스럽게 낀... 나나 무스꾸리.... 그후... 나도 나나 무스꾸리처럼 까만 뿔테 안경에... 단발 머리를 하고... 가운데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다녔다...^^ 더러더러... 분위기가 나나 무스꾸리를 닮았다는...소리를 어쩌다라도 들을라치며... 나는 감격해서...하루가 즐겁곤 했던...철부지같던 기억들....^^ 내게는... 나나 무스꾸리는 언제나 정겹다.... 그의 공연을 볼수 있었던 그날은...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날들중의 하나로 꼽힌다... 언제봐도 매력적인 그녀... 나도 그런 멋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멋진 아줌마가 되기를 오늘도 꿈꿔본다...
나나 무스꾸리...
내가 처음 나나 무스꾸리를 알게되었던건...
내가 중학생였을때다...
그때...
이영하와 정애리 주연의 '레만호에 지다...'라는 미니 씨리즈가 있었다...
레만호를 배경으로 배경음악으로 나왔던 음악이...
바로 나나 무스꾸리의 Pardonne-moi였는데...
그때 그 노래에 폭~ 빠져서...
방송국에 전화를 하여 알아보고 난리법석을 떨던 기억....^^
그때 이후로 나는 나나 무스꾸리에게 반해...
정신없이 그의 음반을 사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나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꿈의 기회가 왔던건...
바로 내가 LA에 살던 신혼때였다...
남편과 차를 타고 Whilshire길을 지나가는데...
5th Ave.에 있는 극장에서 나 무스꾸리 공연이 있다는 광고를 보고선...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
혹시나...하고 극장엘 가 물었더니...
나의 혹시는 실현으로 다가와...
두달후에나 있을 공연을...
얼마나 설레며 기다렸는지...
드뎌 공연이 있던날...
선보러 가는것도 아닌데...
젤 예쁘다 싶은 정장을 골라입고...
정성스레 화장을 하고...
남편과 함께 갔던 나나 무스꾸리의 공연...
너무나도 놀랐던건...
미국 사람들은 젊은 사람은 볼수가 없고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였다는 사실....
그곳에서...음악에서도 보수적인 경향을 띄는 미국인의 정서를 느낄수 있었다...
옆에 있던 할머니는...
잠시 쉬는 시간에...
젊은 동양 여자애가 감동에 상기되어 보고 있는 모습을보며...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왔고...
미국의 젊은이들이 이 아름다운 음악을 모르는것에 대해 안타까와 하셨다...
조명이나 무대장치는...
그녀의 분위기대로 심플하면서도 환상적이고 신비로움이 느껴졌고...
그 무대를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는...
단연 환상 그자체였다...
나는 그 안에 푹빠져 숨이 막힐 지경이었고...
나나 무스꾸리의 조그만 손동작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온갖 애를 다 쓰며 보았다...
약간 길은 단발 머리에...
개성강해보이는 까만 뿔테 안경에...
굵은 은빛 가락반지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에 멋스럽게 낀...
나나 무스꾸리....
그후...
나도 나나 무스꾸리처럼 까만 뿔테 안경에...
단발 머리를 하고...
가운데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다녔다...^^
더러더러...
분위기가 나나 무스꾸리를 닮았다는...소리를 어쩌다라도 들을라치며...
나는 감격해서...하루가 즐겁곤 했던...철부지같던 기억들....^^
내게는...
나나 무스꾸리는 언제나 정겹다....
그의 공연을 볼수 있었던 그날은...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날들중의 하나로 꼽힌다...
언제봐도 매력적인 그녀...
나도 그런 멋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멋진 아줌마가 되기를 오늘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