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웨인 다이어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

pumpkinn 2017. 1. 10. 10:11



 

요즘 매일 아침 웨인 다이어의 하루경영을 한 찹터씩 읽으며 시작하고 있다.

성경 말씀과 함께 시작하면 그야말로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일반 서적에서 더 깊은 감동과 배움을 얻는다.

기도 부족이기도 하겠고, 또한 영적 수준이 높지 못한 때문일게다. -_-;;

 

로제 수녀님 말씀따나,

하느님은 그 사람에 맞게 다가오시니 내가 좋은 책을 읽고 있다면,

분명 하느님은 그 책을 통해 내게 배움과 깨달음을 얹어주실 것임을 믿는다.

 

오늘 읽은 찹터는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의 꿈속에서 가져온 꽃이라는 시와 함께 시작되었다.

 

당신이 잠 좀 들었다고 해서 안 될 게 뭔가?

그건 그렇다 치고

잠을 자면서

꿈 좀 꾸었다고 해서 안 될 게 뭔가?

그건 그렇다 치고

꿈속에서

당신이 천국으로 가서

어떤 기묘하고

아름다운 꽃을

거기에 심었다고 해서 안 될 게 뭔가?

그건 그렇다 치고

깨어났을 때,

당신이 그 꽃을

손에 쥐고 있다고 해서 안 될 게 뭔가?

 

그건 그렇다 치고’ 

반복되는 표현이 어찌나 시니컬하면서도 시원하게 느껴지던지..

읽으면서 그러게 말야~’ 맞장구를 치며 읽었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지만.

영국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는 그 시대의 가장 지각 있는 비평가였으며

영국 낭만주의 운동의 지적 대변자였다.'라고 웨인 다이어는 소개하고 있다.

 

어쨌든, 그의 시를 읽으면서..

마치 나만의 시크릿 가든에서 톡 튀어 나온 듯한

그런 묘한 느낌에 사로잡혔더랬다.

 

상상 속의 우리의 꿈이 현실에서 이뤄지는 이야기..

옷장에 숨었는데 나르니아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물이 새는 싱크대 밑을 들여다보다 따라 들어가니 미래의 나를 만나는 듯한..

내 앞에서 번개가 번쩍였는데 순간 과거 시대로 가 있는 듯한 마법의 순간

 

웨인 다이어는..

잠을 자는 동안 무의식 속에서 이뤄지는 꿈이 왜 꼭 꿈속의 이야기여야 하는가..?

꿈 속에서 보낸, 순수한 상상력 속에서 보낸 인생의 3분의 1동안 이룰 수 있는 것, 경험할 수 있는 것,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머지 3분의 2의 삶 속에서도 이룰 수 있고, 경험할 수 있고,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열쇠는 의심을 지워 버리고 깨어 있는 동안 그 황홀한 상태로 곧장 날아 들어가는 특권을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에 내게 던져진 기운 나는 한 마디

그래선가?

오늘은 하루 열심히 일함에서 오는 충만감을 느꼈고,

오늘 하고자 했던 계획들이 모두 Done으로 체크되는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다.

 

하루하루 웨인 다이어와 함께 시작하는 일상은..

60일 동안 진행될 것이다.

한꺼번에 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많이 먹어서 체하지 않게 조금조금 꼭꼭 씹어먹으면..

내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 줄 것이다.

 

2017 1 9일 월요일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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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영혼에 울림을 안겨준 Indigo의 Now we are free...

리투아니안 그룹이라고 한다..


마지막 휠체어를 탄 젊은 청년의 솔로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마치 영원으로부터 들려오는 부름처럼 느껴졌다.

머리 끝까지 전기가 타고 올라 숨쉬기 힘든 전율이 일며..

급기야는 소나기같은 눈물을 쏟아지게 했던 순간...


지친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음악..

나를 눈물로 카타르시스틀 느끼게 해준..

오늘은 인디고 그룹의 버젼으로 올린다..


Gadiator Soundtrack - Now We Are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