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같은 딸래미 애리~ ^^;;
철없는 딸 같은 엄마를 둬서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큭큭~ ^^;;
일요일 우리 가족은 시장을 보러갔다..
전 날 토요일엔 리예의 성인식이 있었고..
덕분에 특전 미사를 보았기 때문에 마치 피곤에 지쳐있던 터..
주일은 늦게까지 잠을 자고는 배가 고파 일어나서는..
봉 헤찌로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는 마켓을 간게다...
간 김에 과자랑 쵸코파이등 군것질거리를 잔뜩 사고.. (우리는 온 식구가 군것질 대장들이다..)
라면이랑 반찬이랑 사서는 나오는데..
유리로 된 뚜껑달린 그릇이 보여서 보고 있는데...
애리가 하는 말...
“엄마~ 엄마가 살림거리 보고 있으면 넘 안어울려~ 이상해~ sem ofensa~!!”
“&%#@@#@@~”
웃음이 나왔다~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애리 눈에 엄마가 어떻게 비쳐지는지 여실히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혹시나 내가 기분이 나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무시하려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며 Sem ofensa~ 한 마디 덧붙인다...^^;;
기분이 나쁘기는..
주제 파악 만큼은 확실히 하고 있는 아지메임으로...
기분이 나쁠 것도 없다...
벌써 며칠이나 지난 일인데...
오늘 집에 오는데 갑자기 sem ofensa~!!하며 웃던 애리가 떠올라...
웃음이 나왔다...^^
엄마가 그래선가..
애리는 요리에 관심이 많고,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가 맛있게 먹어주는 것을 참 좋아한다...^^
엄마 안 닮아준게 얼마나 고마운지~ 하하하~ ^^
에구~ 내새끼~ ^^
.
.
몇 년 전 내가 아주 좋아했던 곡..^^
Luka의 To nem ai...^^
한국 말로 번역을 한다면...
'신경 안써~' 내지는 '그러던지 말던지~'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하하~ ^^
'펌킨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도 웃겼던~ (0) | 2011.10.11 |
---|---|
반성.... (0) | 2011.10.07 |
안광일 교수님의 강의를 마치고... (0) | 2011.09.30 |
생각 많은 밤... (0) | 2011.09.24 |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고... (0) | 201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