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나가도..
가끔씩..아주 가끔씩..
곁눈질이 되어질 때가 있다..
오늘처럼...
모처럼 시간 내어 들린 까페...
왠지 조용한 느낌이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와우 Story 공지를 보았다..
깊은 감동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겠지...
잔잔했던 내 가슴에 파도가 몰아친다..
아트 까페에서 소라님께..
“모두 비웠어요.. 괜찮아요..” 하고 잘난척하고 댓글을 올린게 바로 어젠데..
댓글이 무색해져버렸다..
이젠 정말 비워냈다..생각하면...
한번씩 고개를 치켜들고 나를 흔들어대고는…
모른척 나몰라라 하고 시침 뚝 떼고 가버리는.. 걷잡을 수 없는 이 회오리 같은 감정이란..
참으로 못된 녀석이다..
마음 바닥에 잔잔히 깔려있는 그리움을 온통 흔들어대어..
이렇게 온 가슴을 가득 채우다 못해 목구멍까지 가득 차 오른다....
“이젠 그만~ 지쳤어~ 더 이상은 싫어~ “ 하면서..
한국으로 살러 갈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나는 브라질의 낭만을.. 자유를 그리워하게 되겠지..
결국은..
늘 하나를 누리기 위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나의 삶이 모습인게다,.
요즘 참 잘하고 있었는데..
불현듯 몰아친 폭풍 같은 그리움..
나를 시험하는 거겠지.. ‘네가 얼마나 잘 해내나..’
못된 녀석...
역시.. 겨울이기 때문이야...
마음에 쓰는 편지 - 임 백천
밤이 아름다워 잠이 오지 않아
창을 열고 가만히 벽에 기대어
창가에 흐르는 별들을 바라보며
갈 수 없는 내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대 생각하면 잠이 오질 않아
불을 끄고 가만히 창가에 앉아
마음에 접어 놓은 수많은 얘기 속에
그대에게 하고픈말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귀를 귀울여봐요
이 밤은 이렇게 당신을 부르는데
사랑하는 사람아 마음을 열어봐요
그리움이 가득한 이밤을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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