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Mamma Mia 우리의 마지막 여름....

pumpkinn 2010. 4. 21. 13:47

너무나도 맑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피.. 아만다 사이프리드..

목소리가 너무나도 맑고 청아해서 더빙을 하는건가 싶을 정도였다...^^

 

I have a dream으로 시작해서..

I have a dream으로 끝난 영화.. Mamma Mia...

 

애리와 함께 어떤 영화를 볼까..하다가...

Mamma Mia 를 골랐다..

 

Mamma Mia~

처음 이 영화가 나왔을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렇게 2년이 지난 후에 보게 되다니...^^

 

메리슨 카운티의 다리의 메릴 스트립..

나도 한 표 던진 007 피얼스 브러스넌...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콜린 퍼스등등...

내가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였기도 했지만...

그 영화가 보고싶었던 것은 역시 나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아바 때문이었다...

 

ABBA...

우리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떠오르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그룹이 바로 아바...

우리 세대들 모두의 추억 속에 함께 하는 아바...

그야말로 폭풍처럼 인기를 몰아쳤던 그들이었다...

팝에 별 관심이 없는 친구들도 아바는 좋아했을 정도니...

 

맘마 미아.. 감동이 함께 하면서도 너무나도 신나면서도 상큼한 영화였다...

스토리도.. 내용 전개도 즐거웟고...

아바의 노랫말을 어찌 그리 스토리와 연결하여 만들었는지...^^

그때그때 맞춰 나오는 노래에.. 너무나도 흥분되었다...

 

소피 결혼식 전날... 도나와 친구들의 무대 쇼...

슈퍼 트루퍼를 부를때는 나도 그들 툼에 끼어 함께 뛰고 싶었고...

샘과 도나의 서로의 사랑을 누르며 S.O.S를 부를때는...

내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었다...

 

소피가 예상아빠(?)들이 있는 배로 찾아갔을때..

빌이 기타와 함께 부르던 Our Last Summer에서는 너무나도 잔잔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그만 눈물이 떨어지고야 말았다...

'그들'의 Last Summer 가 마치 '나'의 Last Summer가 되기라도 한 듯...

 

S.O.S를 부르는 장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숨기며, 그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넘.. 애틋했다...

 

우리 모두 우리만의 ‘Our last summer’를 하나씩 가지고 있을게다...

그것이 Our last winter여도 좋겠고, Our last fall 이어도 상관없지...

 

그렇게 추억 속에 잊을 수 없는...

떠올리기만해도 가슴 떨리는 우리만의 시간을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

나에게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고민스러울 정도로...

나에겐 많은 아름다운 순간이 함께 한다...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I still see it all

Walks along the seine, laughing in the rain

Our last summer

Memories that remain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눈물과 함께 파르르 떨리는 가슴...

자꾸만 반복해서 듣는다...

 

기억은 남는 것...

우리의 가슴에.. 마음에.. 그렇게 남아...

우리를 미소 속에 눈물 한 방울 떨어뜨리게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콜린 퍼스...참 많은 매력을 지닌 배우다..

그의 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부르던 Our last Summer.. 넘 감동이었다... 몇 번을 돌려봤다...

 

지난 날의 기억은 참으로 요상해서...

아름다울수록 슬프고...

행복할 수록 눈물이 함께한다...

아마도 추억은 그렇게 다른 색으로 채색되어지는 건가부다...

 

딸의 취소된 결혼식에서...

샘의 지난 날의 엇갈려진 사랑의 고백...그리고 청혼...

너무 아름다웠다....

내가 청혼받는 것도 아닌데 왜 내 가슴이 그리도 터질것 같던지...

 

메릴 스트립... 어쩜 그렇게 수줍은 듯 황당한 듯..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을 그리도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건지...

 

 

소피의 아빠를 알고 싶은 꿈은 이뤄지고.. 그와 함께 샘과 도나의 사랑도 이루어지는...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피얼스 브로스넌.. 넘 멋있어.. 어흑~ ^^;;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메릴 스트립스.. 그녀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지성미가 느껴지면서도 개구진 메릴..

닮고 싶은 그녀... 넘 아름다웠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목소리로 듣는 I have a dream...

청아하고 맑은 바이브레이션이 마치 소녀의 꿈이 담겨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결국 소녀의 꿈은 이뤄지고...

 

엄마의 일기장을 통해 자신의 아빠일지도 모르는 샘과 해리와 빌에게 자신의 웨딩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내는 소피..

이 장면에서 I have a dream을 부르며 영화가 시작된다.. 너무나도 맑고 청아한 목소리..

아만다의 I have a dream.. 아바의 것과는 또 색다른 느낌.. 넘 좋았다...^^

 

Mamma Mia...

너무나도 오랜만에 들은 아바의 노래 속에...

그렇게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 속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참 행복한 영화였다...

 

my last summer...,

my last winter...

my last fall....and spring......

 

추억 속에 그냥 이렇게 밤새도록 머물러 있고 싶다....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

.

그냥 그 안에서 그렇게...

이 느낌 속에 잠겨있고 싶게 만드는..노래...

Our last summer...

 

Our Last Summer - ABBA

 

  

The summer air was soft and warm

The feeling right, the paris night

Did it’s best to please us

And strolling down the elysée

We had a drink in each café

And you

You talked of politics, philosophy and i

Smiled like mona lisa

We had our chance

It was a fine and true romance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I still see it all

Walks along the seine, laughing in the rain

Our last summer

Memories that remain

We made our way along the river

And we sat down in the grass

By the eiffel tower
I was so happy we had met
It was the age of no regret
Oh yes
Those crazy years, that was the time
Of the flower-power
But underneath we had a fear of flying
Of getting old, a fear of slowly dying
We took the chance
Like we were dancing our last dance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I still see it all
In the tourist jam, round the notre dame
Our last summer
Walking hand in hand

Paris restaurants
Our last summer
Morning croissants
Living for the day, worries far away
Our last summer
We could laugh and play

And now you’re working in a bank
The family man, the football fan
And your name is harry
How dull it seems
Yet you’re the hero of my dreams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I still see it all
Walks along the seine, laughing in the rain
Our last summer
Memories that remain
I can still recall our last summer
I still see it all
In the tourist jam, round the notre dame
Our last summer
Walking hand in hand
Paris restaurants
Our last summer
Morning croissants

Living for the day, worries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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