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5기와 함께

펌킨이 일으킨 천둥 번개~

pumpkinn 2010. 3. 11. 11:24

 

3 8일 월요일..

 

15..

솔개 언니들께.. 번개 모임에 관해 전화를 돌리는데 소요된 시간이었다..^^;;

와우~

 

언니들 모두 OK~!! 하시고~

정말 언니들의 순발력과 실행력이란~ 하하하하~

 

아나스타시아 언니 말씀이 넘 웃겼다..

못된것들~!!” 하하하하~

그러게 아줌마들이 남편자식 모두 팽개(?)치고 번개치러 나간다니..^^

 

정말 그날의 번개는...

그야말로 언니들 말씀대로 천둥치는 번개같은 번개였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드린 전화에 모두 Yes를 하시다니..^^

 

내심 나는 이렇게 갑작스런 전화에 모두 나오시긴 힘드실테고..

금요일쯤.. 만나지지 않을까..했는데..

그것은 나의 순진한 나의 착각이었다~ ^^

 

실은..

지난 주에..

아주 예쁜 편지가 날아왔다..

글씨를 보니 내 친구 필체.. “..?? 헤영이가 우짠일루..??”

 

그런데.. 보내신 분 성함을 보니..

송 우리..

..?? 우리님께서..?? ^_____^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야말로 부들부들떨리는 손으로 편지 봉투를 열었다..

꾸겨지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구정 인사겸.. 신년회때 언니들을 보고 느끼셨던 느낌들을..

한 분 한 분 적어 보내주시며..

그렇게 안부를 여쭈어 주셨다..

주소를 몰라 한 분 한 분 편지를 보내시지 못함에 죄송함까지 전하시며...

.. 글씨는 얼마나 이쁜지.. (아흑~ 갑자기.. 마구 부러워지는 마음...)

 

나는 그 편지를 얼릉 언니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소피아 언니가 여행중이시라..

만날수는 없었고 마음만 다급했던 상황..

월요일 오후에 전화를 드리니 모두 보고싶다고 흔쾌히 응해주시고...

다른 약속까지 있던 힐데 언니.. 부랴부랴 쫓아오시고..

 

그렇게.. 솔개두 아닌 것이..

감히 솔개 여사님들을  한자리에 모이시게했다...오호호~ 이 뿌듯함이란~ ^^

 

우리는 언제나처럼..

우리 아지트에서 (Shopping Higienopolis)에서 만나...

우아아아~하게 Bar dos Artes를 갔다..^^

 

모두 모여 돌려가며 읽는 모습이란..

마침 안경을 안가져 오신 아나스타시아 언니..

잘 안보여서 속상해 하시고..

그런 언니를 위로하시느라 소피아 언니..

그 아나운서같은 목소리로 낭독해드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입체감이 나는 한복 소매그 수 놓아진 카드가..

얼마나 여성스럽고 단아하고 이쁜지...

꼭 우리님을 보는 듯 했다..

 

우리는 그렇게 한국에서 날아온 사랑이 가득 담긴 카드로..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이다..

언니들의 좋아하시는 모습이란...하하하~ ^^

 

우리님께서 보내오신 카드..  이뻐서 ~ ^^

 

솔개 여사님들 가시는 곳엔..

늘 찍사가 함께..^^

우리는 또 새로운 멋진 벽화를 배경으로 근사하게 한 컷하고...

(오로지 후기에 올리겠다는 일념으로..^^)

 

멋진 벽화를 배경으로 ~!! ^^

 

그렇게 웃고 즐기는 사이 늦어진 시간에..

또 부랴부랴 신데렐라처럼 집으로 향했다..^^

 

이렇게 와우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우리..

갈수록 더 정이 깊어지고..

4, 5기 또는 6기로 구분지어지는 다른 기수의 와우가 아닌..

우리모두 와우라는 이름 아래 함께 손잡고 가는 친구같은 느낌..

그래서.. 와우여서 더욱행복한 느낌이 드는..^^

 

우리님..

제가 우리님 이멜 주소를 몰라..

와우 까페 닉으로 이멜을 보내드렸는데..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님 덕분에..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일상속에 이렇게 툭 끼어드는 행복이..

삶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속삭여 주는 듯 해요..^^

저희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축복 가득한..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 바래요..^^

 

솔개 언니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펌킨 드려요..^^

 

 

(아..월요일의 그 신났던 번개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지송죄송쏘리~ ^^;;)

.

.

 

이 문세의 그대를 올리고 싶었는데..

당체 음원이 열려있는 곳이 없네..

 

대신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

변진섭의 새들처럼’.. 올린다..^^

들으면 괜히 가슴이 벅차오고 뜨거워지는..

그렇게 들뜨는 자유로의 꿈을 안겨주는 노래...^^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며~~~~~~~~~~~

나도 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 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가고 싶어~~~~~~~~~~~~~~~~~~

 

~

들을때마다 울컥하는 감동...

들을때마다 들뜸이 함께 한다...

 

변진섭의 새들처럼과 함께..

행복했던 그 날의 기억 속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