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이상한 밤이다..

pumpkinn 2009. 9. 5. 13:17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마음이 여유로와서 그런가..

잠은 오지 않고..

책두 살짝 옆으로 제쳐두고..

까페에 들어가 지난 축제들을 읽고 있었다..

 

사실 지난 축제들을 읽었다기 보다는..

축제들 밑에 달려있는 와우들의 피드백을 읽으며..

입가에 미소 한껏 지으며..

그렇게 나의 아름다운 밤을 만끽하고 있다..

 

처음 축제였던.. 파커 팔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부터..

주루루 읽어 올라오다..

정민 교수의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을 클릭하는데..

Kenny G의 연주가 나온다..

 

Dying Young Ost....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화였다..

음악이 너무나도 감미로왔던..

그래서 그 분위기에 더 빠질 수 밖에 없었던...

 

문득.. 와인이 마시고 싶어졌다..

.. 맛을 아는건 아니지만..

그냥 척~함서 분위기 잡구 싶어서...^^

 

리예는 피정가고..

애리는 잠자고..

남편은 망년회(? ^^;;)한다고 친구들 만나러 가고...

혼자서 이렇게 컴과 함께 데이트를 하며..

그냥 그렇게 나 혼자.. 내 분위기 속에 빠져있다..

 

음...

이상한 밤.. 아름다운 밤..이다....^^

 

Kenny G - Dying Young OST 

  

 

 

'펌킨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수미 공연을 다녀와서..  (0) 2009.09.17
'용서'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는 나라..  (0) 2009.09.09
이멜을 쓰다가...  (0) 2009.08.22
문득..음악을 듣다가..  (0) 2009.08.19
일상속의 행복..  (0)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