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26: Everybody is changing...

pumpkinn 2009. 6. 2. 08:27

 

 

 

이 노래의 음원을 찾아..

한 달을 헤매고 다녔다..

 

음원이 막혀있는 블로그나 까페가 대부분..

겨우 찾으면 카피 방지를 해놓았고..

.. 이런 경우가 한두번인가..

그렇다고 중간에 포기할 펌킨탱이도 아니다..

 

다음.. 네이버.. 구글 다 뒤지고 다녔던 지난 한 달..

그래도 나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엉뚱하게도 Paran에서 구한 것..

얼마나 신났더랬는지...^______^

 

내가 이노래를 그렇게 찾아 다닌 이유는..

물론 곡이 넘 맘에 들어서도 였지만..

제목이 넘 맘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Evevrybody is changing...

 

그래..우리 모두는 변해간다..

나도 변하고..

다른 이들도 변한다..

변화는 삶의 순리이고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우리는 때로는 변화를 바라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내가 와우를 시작한 이유는..

나를 발견하고 싶다였지만..

사실 나를 발견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내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음을 어떻게 부정할 수 있겠는가..

 

그동안 나는 내가 여러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고..

변했고,, 또 변하지 않았다..

(.. 말투가 그새 스캇 펙을 닮아지는 분위기..^^;;))

 

변함과 변하지 않음 사이의 공간에서..

갭을 느끼고 갈등을 느끼며..

바로 그 사이가 내겐 안전지대로 작용했음을 느낀다..

 

내가 편한 부분에서 변화를 선택하며 좋아라 하고..

내가 불편한 부분에선 안주를 선택하며 변화를 거부하며..

나의 의식과 무의식이 인식과 잠재 의식의 통사이...

그 공간에서..많이도 괴로워했다..

 

변화는 자연의 순리다..

변화를 거부할 수 는 없는 것..

언젠가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내가 아무리 변하지 않았다해도..

삶은 변했고 환경도 변했고 날짜도 변했음으로..

어제의 내가 아닌 내 자신...역시 변하지 않았다 말할 수는 없는 것..

 

그 변화 속에서..나는 나 다움을 찾고 싶은 것이고..

그 변화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싶었다..

결국 내가 원하는 변화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옳은 선택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깨어 있고 싶었다..

 

다른 이와 생각이 다름으로 해서..

지금껏 나에게 던져졌던 곱지 않은 시선에서 자유로워졌고..

인제는 그들 역시 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감사한 일이다..

용기와 투쟁(?)이 가져다 준 행복한 결론이다..

더욱 감사한 것은..

그러는 가운데..내가 심한 방황을 하는 과정속에..

나와 생각이 비슷한 많은 이들을 만난 것이다..

와우라는 이름의 친구들을..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내가 부딪혀야 할 많은 부분이 있음을 알고..

나는 내가 원하는 만큼의 변화 되어지진 않았으나..

그 과정속에 있음을 안다..

 

내가 중간에 자꾸만 넘어지고 기운이 빠지며 힘들었던 것은...

어쩌면 내가 서둘렀던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극적인 변화가 쨘~!! 하고 일어나주길..

갑자기..내가 제2의 한 비야라도 되어..

극적인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는 그런 포장된 열망속에..

나를 맞춰넣었는지돔 모른다..

 

나는 깨어 있기를 원한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에..

내가 잘 모르고 있는 것에..

 

그리고 내가 잘하는 것에..

내가 잘 못하는 것에..

 

또한.. 내가 아주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것에..

그리고..내가 아주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에..

 

그렇게 내가 깨어있을때..

나는 내가 잘 알고, 잘 하고, 그리고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

나를 지금부다 더욱 성장시켜 나가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떨 때 많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지..

많이 발견해온 지난 1년이었다..

그것이 헛되지 않도록....

중간에 멈추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진정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을 만날때 까지...

 

갑자기 코가 시큰 거린다..

.

.

 

Everybody is changing...

들어도 들어도 넘 좋다...

 

기타없는 그룹으로 유명한 영국 3인조 그룹...Keane..

너무나도 서정적이면서 아름다운 노래...

Evervybody is changing.. 을 설레는 마음으로 올려본다..

정말..얼마나 찾아 헤맸던 곡인지....

 

음원을 찾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던 오후..

이 노래 하나로 느낌 단상이 제법 길다...^^

 

그래.. 나는 변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변한다..

그 변화가 내가 원하는 것이던...아니던..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삶의 진리니까...

 

횡성수설인것 같기두하구...^^

뭔가를 말한 것 같기두 하구...^^;;

 

Everybody is Changing - Keane

 

 

Everybody's Changing 

You say you wander your own land
But when I think about it
I don't see how you can
You're aching, you're breaking
And I can see the pain in your eyes
Says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know why

So little time
Try to understand that I'm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But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You're gone from here
And soon you will disappear
Fading into beautiful light
Cause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right

So little time
Try to understand that I'm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But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

So little time
Try to understand that I'm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But everybody's changing
And I don't feel the s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