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42: 호드리고의 결혼식..

pumpkinn 2009. 5. 19. 01:21

이제 결혼식에서 돌아왔다..

Rodrigo의 결혼식

 

돌아오면서 참 많은 생각에 잠겼더랬다..

내가 호드리고를 안지는 13..

가끔씩 방학떄면 엄마인 이네이다를 쫓아서 오곤 했던 호드리고..

우리 리예 나이만할 때였는데..

그 귀여웠던 꼬마아이가 지금 그렇게 커서 결혼을 한다니..

 

우리는 하나두 안 변한 것 같은데..

아이들을 보면 참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느낀다.

 

예뻤던 결혼식..

많이도 온 축하객들..

 

시간이 너무 늦어 파티엔 못 간다고..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면서 남편과 우리 애리와 리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조금 있으면 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

우리 애리 결혼식이 다가오겠지..

브라질 식으로 해야하나..

한국식으로 해야하나..

오면서 아직도 멀은 애리 결혼식을 두고..계획이다..히구..-_-;;

 

결혼..

나이가 됐다고 애리와 리예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당연히 결혼을 하겠고..

그렇지 않으면..

단지 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네이다와 베또의 행복해하던 모습이란..^^

 

신랑 부모는 내내 웃고..

신부 부모는 내내 슬픈 얼굴...

한국이나 외국이나 딸 가진 부모 마음은 마찬가진가보다..

 

에고..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횡설수설...

 

벌써 2새가 다됐다...

일단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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