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Re: 사랑하는 윤희에게....

pumpkinn 2009. 5. 7. 08:04

윤희야

윤희의 느낌 읽고는..

그 느낌 그대로 내 안에 살아 들어와..

도저히 진정이 되질 않아..

덩달아 엉엉 울었다..…

 

와우 이전의 윤희..

와우와 함께하는 윤희..

와우 이후의 윤희를 상상하면서..

 

얼마나 깊은 사랑으로 함께 했고..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동안 아파했고

또한.

그러면서 그 안에서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윤희가 그랬고..

내가 그랬고

우리 와우들이 그랬던

 

그래서 윤희의 구절구절에 묻어있는..

절절함이 그대로 내 안에 와서 꽂힌다

 

와우는 끝나가고

우리는 홀로서기 연습을 해야 하는 거였구나

 

갑자기 엄마랑 놀이터에 갔다가..

엄마 손을 놓쳐버린 아이가 된 듯한 느낌

놀래서 엄마를 찾아다니다가..

결국엔 울음이 터져버리는

 

와우가 우리에게

우리가 느끼고 있었던 그 이상의 의미였음을 느끼며.

갑자기..

덩그러니 혼자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

 

터질듯한 이 느낌쏟아붓지 않으면....

감당이 될 것 같지않아….

윤희에게 이렇게 답글 올린다

 

분명.. 잘 해낼 수 있을거야

지금 우리 와우 4기 프로그램은 끝날지 몰라도

그것은 외형적인 의미고..

우리는 영원한 wow4ever니까….

조금 있음 앞에 한 단어가 더 붙을 뿐이지..

Post-wow4ever…

 

기운내고..

우리 남은 시간동안..

밝은 모습으로 잘 해내자

더욱 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사랑을 가득 담아..

언니 와우 펌킨~

.

.

 

오후 내내 이 음악을 듣고 있단다..

윤희의 느낌에... 더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

 

JE N′AI QUE MON AME - NATASHA ST-P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