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6: 일상속의 충실함...

 

쌍파울은 인제 완전히 가을 느낌이 난다..

쟈켓을 걸치고 나온 거리엔...

찬 바람이 한 가득..

마음이 살짝 들뜨는 것 같기도 하고..

 

가게 나오니..

일이 내가 빠진 날 수 만큼 밀려있다..

다행히도 ‘산더미’ 처럼은 아니고..^^;;

‘살짝 조금’ 쌓여있다..^^

 

몸두 말이 아니다..

어제 폭포에 갔다오느라 무리해서 급경사를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에고..이게 내다린지..네다린지...-_-;;

 

그래두..

피곤했던 덕에 잠은 잘잤다..^^

 

여행은 늘 그렇게 쉼을 주는 것 같다..

정신적인 쉼.. 휴식..

 

오늘..밀린 일들을 끝내고 나니 숨까지 차다..

아직 한개가 남아있긴 지만..

그쯤이야 오케이~

일을 미루지 않고..

그날 그날 일을 제때에 하며..작은 일에 충실하고자 하는 요즘이다..

 

작은 일들일지라도 힘껏 정성을 깃들여야 한다.
사소하고 하찮은 일일지라도 의무보다는 애정을 불어넣어 임해야 한다.  

우리는 특별한 일을 수행함으로써 성장하기도 하지만, 
평범한 일을 특별하게 처리함으로써도 한껏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훗날, 황소 무게 같은 버거운 업무가 주어져도 번쩍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은
일상의 태도와 업무 방식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은..

그대로 가슴을 치고 들어온다.

 

오늘도 내게 맡겨진 작은 일에 충실하고..

정성으로 임함으로써..

나는 앞으로 내게 다가올 큰 일을 잘 해낼수 있음을..

 

많이 들었고, 또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것이 내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개 행동으로 실천하게 되기까지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절절함으로 다가오지 않을 때는..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나..

 

요즘은 매 순간.. 내가 배우고 알고 있는 것들을..

기억하며 ‘깨어' 있으려고 노력한다..

승리하기로 선택하는 내 일상..

그런 작은 나의 노력들이 모여져..

하루하루를 정성으로 임할때..

나도 황소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밀로처럼..

 

오늘은 운동을 못 갔다..

어제 무리한 운동(?)으로 온 몸이 말이 아녔던 것..

내일은 꼭 가야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

 

그런데 와우 MT 간다구....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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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달콤한 돈 멕클린의 목소리가..

나를 다정하게 감싸안아와..

포근함에 잠이 들것만 같은 느낌..

 

미술학도였던 지성가수 돈 멕클린.,.

그가 노래한 반 고호..

 

오늘처럼 살짝 쓸쓸함마저 느껴지는 가을 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이다...

멍한 그리움이 함께 하는 곡..

 

오늘은..

Don McLean의 Vincent 올린다...

 

시두때두 없이 밀려오는 그리움.....

 

 

 
Vincent - Don McLean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di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Starry, starry night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For they could not love you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And when no hope was left inside
On that starry, star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But I could have told you Vincent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Starry, starry night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The silver thorn of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Now I think I know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did not listen they're not listening still
Perhaps they never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