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64: 한가했던 하루...

pumpkinn 2009. 4. 25. 06:00

 

오늘은 종일 한가했다..

가게 있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그 시간에 축제를 하면 좋을걸...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가게서 책을 펼수는 없음으로..

마음으로만 아쉬워 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잠시 축제를 한 다음..

가게로 다시 올라와..

멀뚱멀뚱 있으려니.. 뭔가 불안하다..

뭔가를 해야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는 느낌..

 

때리는 건 잘하면서..

멀뚱거리는 건 잘 못하는.....

'멍 때리기' 와 '멀뚱거림' 의 차이는 무엇일까..

혼자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러다..

까페에 들어와...

친구들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느낌을 나누면서...

우리는 정말 참 많은 것을 나누며..

정말 마음으로 깊이 가까와졌구나..하는 푸근함이 느껴졌다....

마음이 따뜻해져 왔다...

 

또한... 막간을 이용해...

음악도 정리를 했다..

기왕이면 같은 음악을 반복되게 올리고 싶지 않아..

와우 친구들에게 들려준 음악들을 리스트에 적어놓았다..

 

물론, 이미 올린 음악여도..

그날 분위기에 꼭 그 음악여야 한다면...

같은 음악을 다시 올릴수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나의 느낌만큼이나 많은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날이 차다...

정말 가을 느낌이 난다...

 

어제 브라질 와우 5기 언니들께 이멜을 드리면서..

웃음이 나왔다..

토요일인 내일..

한국에선 4기 모임이..

브라질에선 5기 모임이..

같은 날 지구 양끝에서 와우 정모가 동시패숑으로 열린다니...

그것두 왠지 의미있게 내게 다가오고...^^

 

오늘은 사소한 그 무엇조차도..

소중한 의미로 다가온다..

 

오늘 같은 날..

사랑하는 이들과 커피 마시러 가면 참 좋을건데...

많이 아쉽다..

 

..

오늘은 무슨 음악을 올릴까...

오늘 분위기에 BreadAubrey가 잘 어울리는데..

지난 번 선생님 여행 후기를 올리면서 올렸기에..

If로 올린다..

 

역시..

아련한 그리움에 젖어들게 하는..

아름다운 곡..

Breadiff..

 

가사가 너무나 아름답다...

 

             

 

        If - Bread

            If a picture paints a thousand words,
           Then why can't I paint you?
           The words will never show the you I've come to know

            If a face could launch a thousand ships, 
           Then where am I to go? 
           There's no one home but you, 
           You're all that's left me too

           And when my love for life is running dry,
           You come and pour yourself on me

           If a man could be two places at one time, 
           I'd be with you
           Tomorrow and today, beside you all the way

           If the world should stop revolving spinning
           Slowly down to die,
           I'd spend the end with you
          And when the world was through,
          Then one by one the stars would all go out,
          And you and I would simply fly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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