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독서축제 19]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읽고...

pumpkinn 2009. 3. 23. 23:55

 

랜디 포시에 대하여..

 

마지막 강의를 읽으면서 내게 느껴진 랜디 포시는 참으로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는 완벽하지도 않았고, 그는 자신의 척하고 싶은 마음도 굳이 숨기지 않았으며, 일할때 너무나도 열정이 넘친 나머지 동료들에게 잘 끼어드는 사람’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때로는 이기적으로 보이는 사람등등의 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종종 안겨주기도 했지만 그는 네덜란드 삼촌의 충고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변화시킬줄 아는 아주 현명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럼 그의 이런 삶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거였을까.. 궁금했으나 그 궁금증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것은 정직하고 엄격하시면서도 엉뚱한 아들의 비젼을 함께 즐기며 뒷받침해주신,엄마 아빠 덕분이 아녔음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 타고난 그의 긍정적이고 학구적인 성향의 플러스 알파.

 

그가 자기 방을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대로 만들고 싶다 했을 때, 펄펄 뛰는 엄마와는 달리 어떤 방이 되어나올까 사랑어린 호기심으로 기다려주신 아버지. 그가 보이스카웃을 하며 지구 역사상 처음인 로켓트 발사를 보지 못해 속상해 할 때 그의 아버지는 그런 어린 랜디의 마음을 이미 읽으시고 사진을 찍어 랜디에게 꿈 실현 이상의 기쁨을 안겨주신 분이었다. 랜디가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언제나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시며 응원을 해주셨던 아버지..와 엄마..부모는 우리의 선택 밖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모를 가진 그는 그가 느끼는 대로 이미 태어나기전부터 행운복권추첨에 당선 티켓을 갖고 태어났다는 표현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내가 랜디에게서 너무나도 훌륭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삶에 대한 열정, 에너지,  교수로서의 자부심, 학생들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 겸손, 책임감, 개구장이, 창조성이 넘치는 성격.등등등.. 몇페이지를 써도 모자를 그 많은 것들중에..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그는 을 우선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따뜻한 교수님, 아빠, 남편, 삼촌이었다는 것이었다. 꿈은 이뤄지기위해 있는 것이지 꾸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님을.. 행동으로 보여준 그의 포기하지 않는 성품이었다. 마지막까지 그가 숨을 놓는 그 순간에도 찰라의 순간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사람….

 

나는 그가 비젼이나 꿈이나 아이들이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가장 우선되는 것은 사회적인 잣대질이 아니라 바로 삶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시각과 그것을 즐길줄 아는 법을 가르쳐준 것에 매료되었다. 그가 새로 산 차에 음료수를 부어댄 장면은 내게 충격이었고, 너무나도 멋진 모습이었다. 과연 세상에 존재하는 그 수억만명의 사람들중에 그런 신나고 멋진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마치 나도 지금 남편 차 뒷자석에 음료수를 부어대고 오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였다. 그러기 위해선 나는 아마도 먼저 장례식 예약을 미리 해놓아야 할 것이다.. ^^;;

 

그는 그렇게 자신의 삶을 열정으로 살았고,사랑했고, 배우고 가르쳤다. 매순간을 재밌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줬던 사람.. 삶을 살아가면서 그런 선생님을 나의 스승으로 만난다는 것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만남으로도 우리 삶은 얼마나 커다란 방향 전환을 하게 되는지.. 그래서 그런 선생님을 갖는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는 거라고 나는 그렇게 반복하며 얘기를 히는 것이다. 그런 선생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삶이 그로 인해 얼마나 빛나게 되는지..

 

그럼에도 그가 그렇게 사랑한 제이와 함께한 삶은 너무나도 짧았다. 하지만 따뜻하고 강한 아름다운 제이는 그와 사랑의 증거인 세 아이들과 함께 랜디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갈 것이다. 결코 슬퍼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물론 때때로 감당할수 없는 그리움에 북받치는 흐느낌을 놓아두어야 할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 나는 그녀 옆에 있어주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랜디가 사랑한 아름다운 재이는 강하게 아름답게 그 자리를 잘 지켜낼 것이다. 왜냐면 재이에겐 그럴만한 소중한 이유가 되어주는 아이들이 있으니까그리고 항상 가슴에 함께하는 랜디가 있으니까

 

짧은 책 안에서 나는 한 사람의 삶을 보았고 사랑을 보았고 꿈을 보았다. 마치 그것이 내것이 되어야 하는것 처럼 그렇게 강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마치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들을 비웃듯이 그렇게 담담하고 덤덤하게 마치 냠의 이야기를 하듯 랜디는 자신의 뜨거웠던 삶을 이어나갔다. 정말 많이 부끄러웠다. 나의 에너지를 이렇게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며 보낼 시간이 내게 어디 그렇게 남아돌았을까하는 생각에 뜨끔했다. 랜디가 보았으면,, 재이가 보았으면 얼마나 답답했을까일분일초가 소중했던 그들..

 

나를 감정의 폭풍속에서 건져준 책랜디에게 너무나도 고마움을 전한다.

 

작가에 대한 그가 가진 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생략했다. 이미 누구나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들임으로그에 대한 내 느낌을 쓰는 것으로 작가소개를 대신하고 싶다.

 

(제발 오타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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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포시의‘마지막 강의’를 읽고…

 

이번에 내게 주어진 축제독서는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너무나도 감동적인 스토리이고내게 많은 깨우침을 줄 책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읽고 싶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읽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겁이 났더랬다. 과연 읽은 다음의 느낌을 나는 감당해낼 수 있을까..?? ‘책은 책이고 나는 나고그랬음 좋겠는데, 사실 나는 그게 쉽지 않다. 그냥 그대로 내 감정이 이입이 되기 때문에 때때로 많이 힘든 아픔을 겪곤 한다. 그래서 책이고 영화고 슬픈 것은 거의 절대보지 않는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읽었을때 그랬고, 양 귀자의 쳔년의 사랑을 읽었을 때 그럤다. 그러면 오랜 시간을 아파서 힘들어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용기가 나질 않았더랬다.

 

이 책은 이미 언젠가 선생님께서 와우 MT를 가시면서 책이 너무 감동스러워서 와우들과의 만나는 시간이 조금 지연되어졌음 하고 바라셨다는 MT MP3를 들었을 때부터 이미 사놓았던 책이었다. 그것이 벌써 몇 달인데, 읽기를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번번히 서문만 읽고는 끝냈다. 그런데 이제는 용뺴는 재주가 없다. 축제독서중의 하나로 정해졌으니, 축제를 않하고 기여금을 더블로 내던지, 읽던지.. 둘중의 하나였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에서 재이와 오버랩되어 보여지는 나를 느꼈다. 우리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어 자신과 일치시키는 우리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지면 모든 노래가 마치 나를 위해 만들어진 듯 착각을 하는 그런 종류의 느낌과 비슷했던 것 일 게다. 암튼 나는 그렇게 재이와 나를 그렇게 왔다갔다하는 상황 속에,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나 그녀가 하는 이야기는 마치 지금 나에게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니, 스스로도 못 말린다왠 착각~’ 하면서 읽었던 마지막 강의

 

나는 지난 며칠을 감당되지 않능 감정의 혼동상태에 빠져있음으로 인해 내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지키지 못했고 그럼으로 인해 마지막 강의를 그야말로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고 있어야 했다. 그의 삶에 대한 열정, 꿈에 대한 멈추지않는 도전,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 아빠인지.. 그리고 그를 사랑했고 그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과 모든 것들에 대한 이별여행

 

단순히 감동적인 아름다운 스토리며 희망 맷세지가 보이는 아름다운 책이었다고 말할수 없는 깊은 울림이 있었다. 나는 읽는내내 눈물이 펑펑 쏟아지기보다는.. 먹먹해지는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끙끙 앓아야했다. 차라리 울음이 터져 꺼이꺼이 울었음하는 바램그렇게 끙끙거리며 마음을 내려놓질 못하고 내려갔던 마지막 강의’…

 

결국 마지막 강의날 재이의 생일 축하를 부르며 서로 안으며 키스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그만 울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제발 죽지 말아요..’ 재이의 조용한 속삭임은 내게 절규로 다가왔고.. 나는 그렇게 엉엉 울었더랬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남기는 사랑고백.. 아빠의 쏙 빼닮은 딜런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감성적이고 사교적인 로건을 얼마나 사랑으로 쳐다보았더랬는지.. 클로어를 보면 아빠는 그 어쩔줄 모르는 사랑에 얼마나 깊은 감정의 혼돈속에 빠졌더랬는지딸아이의 첫남자에 대한 기억을 얼마나 그렇게 직접 전해주고 싶었는지랜디의 그 절절함은 나에게 아픔이 되어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들은 알것이다. 아빠가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했더랬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신들과 좀 더 긴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그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았더랬는지..

 

 

그것을 옆에서 터지는 울음을 막으며 함께 지켜봐야했던 아름다운 재이..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사랑할수 밖에 없는 남자와 사랑할수 밖에 없는 여자. 랜디와 재이, 그들의 동화같은 사랑은 현실에서는 끝나졌는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의 기억속에 오랜동안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겨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기억될때마다 그들의 존재함만으로도 우리에게 그런 삶을 살고 싶도도록 자극하게 하고 다독거림이 되어 줄  것이다.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사랑.. ‘아름답다는 것은 약할때 느껴지는 것이 아님을 배웠다. ‘아름답다라는 찬사는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치열하게 살며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며 내게 다가온 고통에 지혜롭게 강하게 버텨낼때 주어지는 칭송이고 찬사임을 그들을 통해 배웠다.

 

지난 시간동안 나는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스스로가 그렇게 힘들게 긁엇더랬다. 그들은 그들에에 남겨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그렇게 최선을 다하며 시간의 질과 양은 무관함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내겐 많은 시간이 있다. (하느님이 지금 나를 데려가겠다고 계획을 바꾸시지만 않는다면) 나는 그들보다 시간도 많고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기회를 잡을수 있는 상황속에서 나는 지금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연연해하며 슬퍼하고 있음에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책속에서 랜디는 내내 강조했다. 장벽은 우리를 막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시험하게 위해 있는 거라고책을 읽는 내내 내게 치고들어온 구절은 바로 장벽이었다. 내 꿈에 대한 장벽, 내 삶에 대한 장벽, 내 감정에 대한 장벽. 이것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내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함인 것이다.

 

어제까지 죽을것만 같았던 나였는데 오늘은 뭔지 모를 기운이 내안에서 느껴짐을 느낀다. 그리 신뢰할수 없는 순간의 감정일수도 있어 크게 희망을 걸지는 않으나 지금으로서는 내게 숨 쉴수 있는 내 마음에 느껴지는 평화가 고맙기만 하다.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빠울로는 내게 용기를 내라고 거듭 강조하고 나를 후려쳤다. ‘마지막 강의에서 랜디는 내게 장벽을 뛰어넘으로고 자꾸만 다구친다. 꼬엘료와 랜디가 나를 자꾸만 못살게 굴며 호통을 쳐댄다. 용기를 내어 장벽을 뛰어 넘으라고.

 

용기를 내어보지 뭐~’ ‘넘어보지 뭐~’  혼자 시니컬한 표정을 지으며 미소짓는 지금의 내가 행복하게 느껴진다. ‘~ 용기를 내겠다.’ ‘~장벽을 넘겠다라고 강한 어투로 말하기가 살짝 두렵기에 (나의 성향알 잘 알기에)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하게 하는 것 같다.

 

읽는동안 죽을것만 같았던 먹먹했던 가슴.. 재이의 도움으로 털어보냈다. 고마운 재이.. 그녀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가슴 깊이 기도드린다.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 딜런, 로건 그리고 클로어에게도

 

아름다운 책 마지막 강의지난 번 보다만 그이 DVD를 시간내어 다시 봐야겠단 생각을 하며 덮었다.

 

오늘은 하루가 아름다울 것 같다.

 

오늘

지난 번 선생님께서 오셨을때 갖다 주신우리 와우 티셜츠 입고 나왔다. 기념으루…^^

 

 

http://blog.daum.net/1030303/8599995

 

 

‘마지막 강의’를 읽으며…

 

P10 비록 내 삶은 얼마 남지 않았어도, 그날 나는 인생의 즐거움에 대하여, 그리고 인생의 가치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정직함, 고결함,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평소 내가 귀중히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듣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 이 강의는 내가 책을 샀을 때 DVD가 같이 따라와 ‘7 Habits’ 후속 모임할 때 함께 보기도했다. 물론 시간상 전체를 다 보여드린건 아니지만, 그의 어렸을적의 꿈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 얼마나 울컥 했더랬는지.. 그의 어렸을때의 꿈을 보면서 문화의 차인건지, 환경의 차인건지, 어렸을때의 꿈의 포부부터 참 다르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의 참 멋져 보였다. (물론 우리 엄마 아빠도 훌륭하신 분이었다..^^) 내가 말하는 것은 부모님을 비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부모님과 나의 모습을 비춰본 것 이다. 나는 우리 애리와 리예에게 어떤 엄마인지.. 꿈을 심어주고 키워주고 뒷바라지 해주는 엄마인지, 아니면 그냥 그게 사는게 사는거야, 네 인생은 네것이니 네가 알아서 해~ 하며 나몰라라 하는 엄마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좀 더 엄마로써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음에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충실하지 않은 것 사실이다. 우리 집은 다른 집과는 반대로 엄마가 아이들을 배려하고 받쳐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엄마를 배려하고 받쳐주는 상황인것도 재밌는 부분이고. 암튼, 아이들에게 좀더 꿈과 비젼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체험할수 있는 그런 기회를 함께 나누는 엄마이고 싶고 또 랜디 포시가 자신의 부모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기억하듯이, 나도 그런 엄마로 기억되어지고 싶다. (히구.. 욕심두 무지두 많다.)


P11 제프리와 나는 이니 알고 있었다. 그 어떤 것도 살아서 곁을 지켜주는 부모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원래 엔지니어링이란 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그것은 제한된 자원으로 최선을 다함을 의미한다. 강의와 이 책, 두 가지 다 바로 제한된 시간으로 최선을 다하려는 나의 시도였다.

 

>> 이 초서를 키보드로 두드리는 동안 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 함께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하여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최선을 다하여 담아내는 그가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는 마치 그 시간이 영원으로 이어질 것 마냥 그렇게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고 있고, 정작 그 시간이 가장 필요란 랜디는 마지막 삶의 초를 다투며 자신의 남은 삶을 조각하고 있고모순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 그가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그를 알지도 못했고, 그를 만나보지도 못했지만, 그의 죽음은 마치 내 가까운 사람의 그것처럼 느껴져 눈물이 났던 기억.. 그의 부인은 그렇게 아름다운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고, 그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그렇게 또 아름답게 삶을 살아가겠지.. 마치 이세상 이야기 같지 않은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P17 재이는 언제나 나의 치어리더였다. 내가 열광하면 그녀도 열렬히 응원했다.

 

>> 나도 그렇게 내가 열광할 때 함께 열광해주었음 좋겠다는 바램이 강하게 일었다. 함께 열광하면서 어깨 맞대고 걸어가는 삶얼마나 아름다운 삶일지


P17 그렇지만 이 마지막 강의에는 경계하는 태도를 취했다. 내가 죽고 나면 우리 가족들이 처갓집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우리는 대학이 있는 피츠버그에서 버지니아 남동부로 막 이사를 한 직후였다. 재이는 내가 강의준비에 남은 귀중한 시간을 바치고, 또 강의를 위해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가는 대신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새 집에 쌓여 있는 이삿짐을 푸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겼다. (…) 아주 조금이라 할지라도 당신이 이 강의를 위해 쓰는 시간은 모두 잃어버린 시간이 되느 거에요. 왜냐하면 그 시간은 아이들과 나에게서 뺴앗아간 것이니까요.”

 

>> 그녀의 절절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랜디가 하는 무엇이든 옆에서 함께 열광하며 응원해주던 그녀그녀가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뒤로 물러서지 않을 때 그녀의 마음은 어땠을지그대로 전해져왔다. 그렇게까지 일분일초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그녀..

랜디의 나이는 46세였다. 나와 동갑인 나이.. 그는 사회에서도 성공적인 교수가 아니라, 가정에서도 성공을 한 남편이고 아빠의 모습이 느껴졌다.

 

선생님의 브라질 강연 때 어느 여류 작가(이름은 기억 않나 지만)는 평생을 남편의 병간호를 하다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능력을 발휘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고 하시며, “그렇다고 남편 분들이 죽기를 바라시라는 거 아니에요~” 말씀하셔서 우리가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 이 심각한 순간에 왜 그게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_-;;


P17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아프기 시작한 후부터 나는 재이의 의견에 기꺼이 따르고 가능한 그녀의 소망은 모두 들어주기로 나 자신과 굳게 약속했었다. 그것이 나의 병으로 인하여 무거워졌을 재이의 인생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사용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 마지막 강의에 대한 강한 충동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 그는 보통사람과는 참 다른 특별한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그의 우선순위는 자신이 아니라 가족이었다. 물론 그 가족안에 자신이 포함되어있는 거지만, 그의 남은 시간을 준비하는 모습은 숭고해 보이기까지 하다.

 

대체적으로 남은 사람이 죽어가는 사람의 꿈을 이뤄주려고 노력하거나, 그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생각되어지는데, 랜디의 경우는 자신보다 가족이 먼저였다. 그는 절망하고 슬퍼할 새가 없어 보인다. 자신이 가고 난 다음이 빈자리를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메꿔 주고 가고 싶은 마음. 바로 아내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이다.

 

내가 랜디의 자리에 있었다면나는 어땠을까…? 나는 조금만 슬픔이 닥쳐도 마치 온 세상의 슬픔을 혼자 다 짊어진 것 마냥그렇게 바닥으로 바닥으로 꺼져 내려간다. 만약 내게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면, 나는 가장 무엇을 하고 싶을까…?? 남은 나의 시간을 어떻게 쓰려고 할 것인가…??

 

물론 이런 질문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도또한 그에 대한 답을 생각 해보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나의 왠지 현실과 동떨어진 대답을 볼 때아마도 나는 깊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단 느낌이 든다.  갑자기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자신이 삶안에서 간절히 원하는게 뭔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미칠듯이 화가 치밀었다.


P21 재이와 나는 여러 번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았다. 그런 모습을 관찰하던 리스 박사는 우리가 서로를 깊이 존중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했다. 그녀는 남겨진 마지막 시간을 함께,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보내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이에 관해서는 해줄 말이 없다고 했다. “당신들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지요.” 그러면서 리스 박사는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며 좋은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결국우리 삶 안에서 결정적인 순간의 선택은 우리의 몫인 것이다. 아무리 누군가 공감을 하고 경청을 해주고 전문적인 조언을 해준다 하여도, 결국 우리 삶 안에서 이뤄지는 가장 중요한 순간의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이것이 가끔은 나를 화나게 할 때도 있다. 더 갈등에 바치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누구에게 내는 분노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에게 느끼는 분노다. 내 삶의 선택을 자신이 하지 않고 남에게 맡기고 싶은 의지력 약한 내 모습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가 치민다. 그래서가끔은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P23 나의 강의는 절대 에 관한 것이어야만 했다.

 

>> 그래야만 했을 것이다. 그래야만 했을 것이다. 그래야 그가 살아있는 동안 마지막이었던 강의로서의 소중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거니까


P27 원래 재이는 강의에 참석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새 집으로 옮기면서 처리해야 할 일이 수십 가지도 넘어서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버지니아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여러 번 같이 가면 좋은데…..”라고 이야기했다. 진실을 말하라면, 난 절대적으로 그녀가 그곳에 오기를 바랐다. 마침내 그녀는 강의가 있는 날 아침에 피츠버그로 오는 것에 동의했다.

 

>>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몇분 몇초라도 함께 있고 싶어서 남편의 강의를 반대했던 그녀가그토록 사랑하는 남편의 마지막 강의를 이사로 인한 수십 가지 일들을 정리를 하기 위해 갈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고집을 부렸다는 것이 나로서는 죽었다 깨나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수십 가지가 아니라 수백 가지였어도 이사로 인한 일 처리는 나중에 해도 될 수 있는 일이지만, 랜디의 강의는 그야말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마지막 강의였음을 그녀는 모르지 않았을 터. 남편의 마지막 강의에 그녀가 함께 해야 했음은 당연한 거 아녔을까..?? 문화 차인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만약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마지막이란 순간에 겸허해지고,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더욱 주고 싶어지고, 그의 마지막을 잘 보내게 해주려고 그이 바램을 존중해주는 우리가 아니던가상대가 남편이 아닌 설사 친구였다 하더라도, 당연히 참석했을 것 같은데….. 역시.. 문화 차이에서 오는 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P29 스티브와 나는 렌터카를 빌려 상화에 맞지 않는 유머를 주고받으며 함께 출발했다. 스티브가 치과에 다녀왔다고 말하고, 나는 더 이상 치과에 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자랑했다.

 

>> 랜디의 이런 삶에 대한 여유가 참 좋다. 그의 넉넉함이 좋다. 죽음을 맞아들이는 그의 따뜻한 넉넉함이 너무나도 멋지다. 그런 매력적인 랜디에게 이상형의 여자로 기억되는 재이는 얼마나 멋진 여성이었을까…. 같은 여자로써.. 부럽기마저 했다.


P29 그녀가 사라지고, 나는 그녀의 솔직함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무심한 한마디느 삶으로의 도착과, 죽음으로의 출발에 관한 여러 우연적인 요소들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사고로 가지게 되었지만, 앞으로 분명히 사랑하게 될 아이를 임신한 한 여자가 여기 있었다. 나로서는, 암이라는 우연으로 인해 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게 될 세 아이를 남기고 떠나게 되었다.

 

>> 삶은 모순 투성이.. 그래서 재밌는 건지도 모르지. 늘 놀라운 일들로 가득하니까. 때로는 이해불가능 하지만.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많은 것들을 우리는 삶 속에서 배워나간다. 삶은 그렇게 우리들에게 배움을 가르친다. 그것이 고통이든 환희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든지 그것 모두 선택하는 자의 몫인 것이다.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더라도, 어떤 이에게는 고통이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기쁨이다. 왜냐면.. 그렇게 느끼기로 했기 때문에

 

머리로는 아는데가슴으로는 안 된다욕 나오는 순간이다


P29 방의 무선 인터넷은 불규칙하게 끊겨서 아직도 웹에서 쓸 만한 이미지들을 찾고 있던 나를 몹시 화나게 했다. 게다가 며칠 전에 받은 화학요법의 후유증이 시작되면서 상황은 악화되었다. 복통과 구토, 그리고 설사가 이어졌다.

 

>> DVD 에서 보았던 랜디 포시의 환한 미소가 떠올려져 눈물이 핑 돌았다. 그렇게 팔 굽혀 펴기까지 해보이면서 밝게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청중을 웃겼던 랜디 포시, 그 강의를 하기 위해 이렇게 고통 속에 있었음을 우리는 상상도 못했다.

 

나는 사실 의아스러웠다. 암인데 전혀 아픈 사람 같지 않았기에, 그가 겪는 암은 다른 암에 비해 덜 아픈 건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고통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 마냥 그렇게 즐겁고 신나게 강의를 했던 것이다.


P30 스티브의 충고대로 사무실 소파에 잠시 눕기는 했지만 여전히 배위에 노트북을 오려놓고 만지작 거렸다. 나는 다시 60장의 슬라이드를 잘라냈다. 330. 몇몇의 사람들이 내 강의를 듣기 위해 벌써 줄을 서기 시작했다. 4. 몸을 소파에서 뜯어내다시피 해서 일어나 나의 연장들을 챙겼다. 한 시간 후면 나는 강단에 올라야 했다.

 

>> 몸을 소파에서 뜯어내다시피라는 표현이 나를 멍하게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단에서의 그의 모습은 건강한 사람 이상이었다. 밝게 웃는 그 사람좋은 미소가 떠올라 눈물이 핑돈다..


P31 재이는 벌써 강당에 와 있었고 뜻밖에도 강당 정원 400명이 모두 차 있었다. 무대로 껑충 뛰어오라 단상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동안 얼마나 긴장해 있는지 그녀는 볼 수 있었다. 내가 나의 연장들을 정렬하며 바쁜 척하는 사이, 제이는 내가 아무하고도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내가 친구나 예전 학생들을 발견하게 되면, 그들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감정이 격해질 것을 알았으리라. 그렇기 때문에 차마 청중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 또한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 내가 재이였다면랜디의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 용기..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내 눈물은 때때로 도움이 안될 때가 많다. 특히 이럴 때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재이가 되어 그자리에 앉아서 랜디의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 얼마나 랜디가 난처했을까싶다. 나 같은 성향이라면 차라리 가지를 말던가, 랜디의 시선이 닿지않는 곳에 앉아있는게 아마도 현명한 행동였을 것 같단 생각든다.


P33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 월트 디즈니

 

>>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 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루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루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루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루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루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루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꿈을 꿀수 있다면 이룰수도 있다……………………………………………………


P34 실제로도 상당히 건강하게 보였음이 분명하므로 몇몇 사람들은 내가 죽음에 가까웠다는 사실과 지금의 내 모습을 일치시키는 것에 문제를 겪고 있어 보였다.

 

>> 정말 그랬다. 소파에서 몸을 뜯어내야했던 랜디의 모습이 아녔다. 나도 그래서 정말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 사람인가..?? 또는 정말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그는 너무나도 활기차 보였고 건강해 보였고, 에너지가 넘처보였더랬다. 그 무엇보다 그의 환한 미소와 죽음은 결코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P35 나는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갔다. 몇 시간 전만 해도 지금 내가 하려는 행동이 가능할는지 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대담해지고 활력이 넘쳐났다. 나는 바닥에 엎드려 팔 굽혀 펴기를 하기 시작했다. 청중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탄성과 함께 발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들 모두의 불안감이 일시에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죽어가는 남자가 아니었다. 그냥 나였다. 이제 나는 시작할 수 있었다.

 

>> 이 장면을 나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던 감동 그 자체였던 그 장면을.. 바로 몇 시간 전에 그는 강의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조차도 모를 만큼 화학 요법이 가져다 주는 고통에 헐떡거리고 있었던 랜디였다. 그러나 강단에서 그의 모습은 전혀 달랐다. 죽어가는 랜디가 아녔고, 그냥 랜디였다. 이제 그는 시작할 수 있었다. 그만의 마지막 강의를우리 모두에게 결코 잊혀질 수 없는 랜디 포시만의 마지막 강의…..


P40 수백만 가지의 이유로, 아버지는 나의 우상이었다.

 

>> 나도 그랬다. ‘수백만 가지는 아녔지만, 많은 여러가지 이유로 아빠는 나의 우상이었다. 그래서 늘 앙케이트 조사의 1번을 차지했던 나의 우상은…?? 나의 이상형은.??’ 이란 질문 란에.. 많은 친구들이 영화 배우, 가수들 이름을 써넣을 때나는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아빠라고 써넣었던 기억은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나는 그렇게 아빠를 신뢰했고, 아빠를 사랑했고, 아빠를 존경했다. 나는 모든 남자들은 아빠 같은 줄 알았다. 책을 좋아하고, 따뜻하고 자상하며, 이성적이면서 화를 내지 않고 대화로 풀어나가시는그리고 항상 웃는..

 

아빠를 떠올리면 늘 크림색 가디건에 책을 보고 계시는 모습이 떠오른다. 지적인 분위기로 잘 생기셔서 아빠랑 나가면 기분이 참 좋았다. 학교에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을때도 아빠가 오시곤 했다. 왜냐면 순진하신 우리 엄마는 길을 몰라 학교까지 오실줄 몰랐던 것..(^^) 지금보니 내가 길치인건 엄마를 닮았나보다..^^ 아빠가 학교에 나타나시면 아빠에게 달려가는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내 친구들였다. 무뚝뚝한 나는 딸로서의 그런 아기자기한 애교는 없었던 탓에아빠는 늘 그러셨다. 해경이만 있었음 딸 가진 재미를 몰랐을거고…^^;; 다행히도 내 여동생은 애교로 똘똘 뭉친 아이라 내가 드리지 못한 딸스런 사근사근함을 동생이 넉넉히 드렸던 것 같다.

 

암튼나는 자라면서 아빠가 화를 내시는 건 거의 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 내가 고집이 센 탓으로 아빠에게 두 번 혼났을 뿐이다. 아빠는 늘 나를 믿어 주셨고, 약속의 의미가 무엇인지, 책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다. 누누이 얘기했지만, 자칫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유학 생활 동안에도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빠의 나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그런 아빠를 나의 아빠로 가졌던 것은 내게 주어진 축복이었다. 엄마는 우상은 아녔지만, 엄마의 긍정적인 성품과 여유로움은 나이가 들어가며 엄마를 전보다 더 존경하게 만든다.


P41 우리 가족의 천성은 절대로 굼벵이처럼 앉아서 생각만 하는 쪽이 아니었다. 우리는 더 나은 방법을 알았다, 백과사전을 열어라, 사전을 열어라. 마음을 열어라.

 

P42 아버지는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주장을 어떻게 협상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었다. 최후의 순간까지 결정을 늦추어라,” 그리고 일에서나 사람관계에서나 설령 내 쪽에 힘이 있다 해도 언제나 공평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운전석에 앉았다고 해서, 사람들을 치고 다닐 필요는 없는 거니까.”


P46 아버지는 아이들이 다른 모든 걸 떠나서 부모가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나에게 당부하셨을 것이다. 그걸 알게 해주기 위해 꼭 살아 있어야만 된다는 법은 없는 것이다.

 

>> 돈 보스코 성인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부모)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 자신들이 사랑받고있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씀


P47저한테 중요한 것들을 그릴까 해요그리고 얼른 설명했다. “아주 멋진 그림들을 보시게 될 거에요.” 그 정도 설명이면 아버지에게는 충분했다. 그 점이 아버지의 훌륭한 면이었다. 그냥 웃어주는 것으로 아들의 창의력을 북돋아주었다. 그는 열정의 물씨 하나가 불꽃놀이로 피어나는 걸 지켜보기 좋아하셨다. 아버지는 나와, 특이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려 드는 아들의 엉뚱함까지 함께 이해해주었다.

 

>> 정말 멋진 아버지..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엄마가 생각났다. 나는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었고 어디다 그어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내동생은 달랐다. 물론 그림에 소질도 많았거니와 벽에다 그림 그리기를 아주 즐겨했다. (아마 어렸을때 우리는 대부분 많이 그러구 놀았던것 같다)

 

하루는 엄마는 우리를 벽에 세우시더니 팔을 뻗어보라고 하셨다. 우리는 엄마가 시키시는대로 팔을 하늘향해 뻗었고, 엄마는 우리 손이 닿는 자리를 선으로 그으시더니 손닿는 그 곳까지를 모두 커다란 하얀 마분지로 붙여주셨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 실컷 그리래이~ 괘않다 마~ 종이만 바꾸문 된데이~” 하시면서 깔깔대시는 장난꾸러기 엄마. 물론 그 배려는 나에게 그다지 해당되는 것은 아녔으나 (난 그림을 못그렸으므로..^^;;) 내 동생은 아주 신이 났더랬다. 엄마는 하얀 종이에 그림이 가득 채워지면 종이를 바꿔주셨고, 뒷골목 삯월세를 사는 가난한 우리였지만, 그런 엄마의 따뜻한 사랑속에 부러울게 없었던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P49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80층 혹은 90층까지 그리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원대한 꿈을 갖고 있던 나였는데, 3층에서 승강기가 멈추었던 것일까? 모르겠다. 어쩌면 그것은 인생의 포부와 실용적인 측면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 한 상징이었을 수도 있다.

 

>> 인생의 포부와 실용적인 측면 사이의 균형…. 실질적인 꿈현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꿈도전 가능한 꿈시도해 볼만한 꿈


P50 백설 공주에 등장하는 둥근 거울을 그리고는 이렇게 써 놓았다. “내가 너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한 말 기억하니? 거짓말이었어!”

 

>> 참 재밌는 구석이 많은 랜디다. 굳이 거울까지 그려놓고 거짓말이었어!”라고 써넣은 랜디의 개구진 모습이 떠올라 쿡~ 웃음이 나왔다. 유머가 많은 교수님. 배움과 꿈에 대한 열정과 함께 어우러진 그의 개구진 유머난 그런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내 주위에 가득했음 좋겠다. 그럼 모든 것이 내게도 전염될 것 같다. 그래서 내 삶도 덩달아 밝아지고 덩달아 함께 성장할 것 같다. 여기서도 나는 수동적이다.  왜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은 안 하고 누군가에게 묻혀가기를 원하는 건지

 

암튼, 이 구절을 읽는데 거울이행시가 떠올라서 또 웃음이 났다.

1 - :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 울렁거려 이X~

2: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 미친X~  또 너지~!!

하하하하하~ 나는 이런 싱거운 이행시 삼행시를 좋아한다. ^^ 그래서 구박을 많이 받는다. 혼자 얘기하구 혼자 죽는다고 웃으니까.. 그런데 넘 재밌는 사실은.. 나는 열 번을 얘기해도 열번 그렇게 재밌어 죽는다는 사실내가 얘기하면서도 마치 처음 들은 것 처럼 그렇게 재밌다. ^^;; 늘 웃는 사람은 나 하나…^^;; 못 말리는 호박탱이다~ ^^


P53 구체적인 꿈을 갖는다는 건 중요한 일이다.


P57 만약 당신이 조그만 기회라도 포착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 기회를 발판 삼아 바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P59 기초부터 알기. 그것은 그레이엄 코치가 우리에게 준 커다란 선물이었다. 기초, 기초, 기초.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학생들이 손해르 보면서도 이 점을 무시하는 것을 보아 왔다. 당신은 반드시 기초부터 제대로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화려한 것도 해낼 수가 없다.

 

>> 백번 옳고 또 옳은 말이다. 이것은 내가 다 커서 깨달은 진리중의 진리고 삶이 내게 가르쳐준소중한 교훈이었다. 나는 늘 배움에 욕심이 많았고 성질이 급했고 뭐든지 빠른 시간안에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심각한 빨리 중독에 걸린 아이였다.

 

학교 다닐때도 예외는 아녀서 나는 늘 빨리빨리 했다. 공부도 빨리 시험도 빨리. 그것이 학생으로서 인정받는 길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은 내게 내가 바랬던 그 이상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나는 그것에 점점 익숙해져 갔고 중독되어갔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기초가 튼튼하질 못했다. 빨리 해내는 능력은 있었는지 모르나,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니 학년이 올라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초를 단단히 하며 가야함을. 그것이 바로 지름길임을.

 

내가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더랬고, 그때 내가 기초적인 것이 흔들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정말 황당했더랬다. 다시 시작하니 이미 많은 것을 배운 터라 너무 쉽고 시시하고, 그냥 계속하자니 기초가 흔들림을 알기에 내가 한 작업의 결과에 자신이 없고, 결국 악순환의 연속.

 

지금은 무엇을 하더라도 기초를 튼튼히, 배움에 있어서 기초는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배움에 있어서 교만하지는 않다. 늘 처음 배우는 것 처럼 그렇게 겸손하게 듣는다. 내가 가진 마음에 드는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그런 나의 배움의 자세가 맘에 든다. 하지만 배운걸 실용성있게 풀어나가는데는 아직 약하다. 그건 내가 학습자로서의 강점이 다분히 작용하는 부분 이기두 하지만 어쩌면 아직 나는 기초가 덜 되있어..’ 하는 자신 없음에서 오는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P61 자신감은 당신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스스로 키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감을 발달시키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도저히 가능해 보이지 않는 과제를 내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될 떄까지 열심히 노력하게 이끈다. 그리고 계속 그 과정을 반복하라.


P69 그는 한 번도 자신이 부하들보다 뛰어나다고 공언한 적이 없었다. 커크 선장은 부하들이 그들의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대신 그는 비젼을 제시하고 기강을 확립했다. 그는 부하들의 사기를 책임졌다.

 

>> 스타트랙. 이것은 아빠가 참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다. 덩달아 나도 좋아했던.. 내가 어렸을 때 이 프로그램은 한국방송에서는 볼수가 없었고 AFKN이라는 미국 방송에서 방영되었다. 영어가 편하셨던 아빠는 그 방송을 즐겨 보셨지만 아무리 학교에서 영어를 배운다 하더라도 내게는 무리였던 방송이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못알아들으면 몸으로 알아듣는 아주 신기한 능력이 우리안에 있어서 대충 내용들을 살피며 즐겨 보았던 기억이 난다. 나는 스폭을 참 좋아했다. 그의 개성이 참 맘에 들었더랬다. 그때 상황으로는 모든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상상을 초월한 내용들이라 나는 스타트랙에 빠져 들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P73 나는 이길수 없는 시나리오는 믿지 않아요.

 

P77 나는 봉제 동물을 잡는 최고의 비결은 가족의 압력이 존재하지 않을 때라는 것을 배웠다. 사실은 얼마나 오래 걸려서 성공에 이르는지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기도 했다. 끈기는 미덕이다. 그렇지만 당신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든 이들이 언제나 지켜보고 있어야할 이유는 없다.

 

>> 나는 랜디의 이런 표현이 참 좋다. 예쁜 유머~ 얼마나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지…^^


P80 장벽이 거기 서 있는 것은 가로막기 위해서가 아니며,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거기에 서 있는 것이었다.

 

>> 빠울로 꼬엘료의 책을 읽으며 내 가슴을 그렇게 내려쳤던 것이 용기라면, 랜디는 마치 내게 끝없이 장벽을 넘어서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꼬엘료와 랜디가 합창을 하는 듯 하다. 용기를 내어 내 장벽을 넘어서라고…. 장벽은 나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함이라고


P94만약 내일 결과가 안 좋아도, 살아서 오늘 여기에 당신과 함께 있다느 사실에 내가 아주 행복해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 우리가 어떤 결과를 들을지라도 그 순간 당장 죽지는 않아,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그러니까 오늘 바로 여기만 생각해. 기가 막힌 날이잖아. 내가 얼마나 즐거운지 당신도 알았으면 좋겠어.”

 

>> 가슴이 먹먹했다. 울고 싶은데 눈물은 나오지 않고 가슴에 큰 바위 같은 것이 꽉 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 이러때.. 감당이 안된다. 목놓아 울수 있으면 좋을건데.. 울음이 목에 걸려 나오지 않는다


P100 나는 많은 일들에 정열적으로 뛰어들었다. (훌륭한 특성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것 처럼 나의 강점들은 동시에 결점이었다. 앤디 교수의 평에 의하면 나는 극단적으로 자기만 알고, 지나치게 건방지며, 쉴 새 없이 의견들을 분출해내는 융통성 없는 인물이었다.

 

>> 왠지 위로가 되었다. 제 목숨 살리자고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던 아브라함의 비겁함을 보고 느꼈던 푸근한 위로감. 내가 완벽하다고 느껴지는 그 사람들도 이런 면이 있음에 인간적인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군중심리 같은 것. 나만 그런거 아니구 당신도 그렇군요하는 동질감 같은 것. 우리는 그런 모자라는 점을 볼 때 뭔가 여유가 느껴지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꼭 실수를 하고 단점이 보여야 인간미를 느낀다는 건 결코 아니나, 내가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그들도 그런 부분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 위로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모자라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나의 신화를 이루는데는 그것이 문제는 되지 않으며, 그것은 얼마든지 나를 변하게 하는 중요 요소가 될수도 있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P101 나는 내가 지녔던 결점들이 도덕적 범주가 아닌, 좀 더 사회적인 범주에 속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더불어 늘 배려해주고 쓰디 쓴 충고일지라도 사랑을 담아 전해주는 앤디 교수 같은 분을 만난 것은 내 인생의 행운이었다.

 

>> 나는 내게 충고를 해주는 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건 나의 약점이다. 단 두가지 경우엔 눈물로 감사하며 받아들이고 그것을 내 삶안에서 실천하려고 무던 노력을 한다. 그분들의 마음에 답하기 위하여..

하나는..내가 존경하는 스승님의 사랑담긴 조언이나 충고를 들을떄이고.. 다른 하나는 나와 공감하며 나를 잘 아는 분들의 사랑담긴 조언일 때 그렇다. ‘충고라는 이름으로  하는 비판이 아닌, 마음담긴 조언. 이 두가지의 경우 나는 나를 바닥에 온전히 엎드린 겸손으로 가슴에 받아들인다.


P102 누나가 새 차에서의 규칙들을 설명하고 있을 때 나는 유유히 음료수 캔을 따고 캔을 뒤집은 다음, 뒷좌석 천 시트에다가 쏟아버렸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이 물건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비록 신성한 보물 같은 나의 새 컨버터블이라 할지라도, 그냥 물건일 뿐이다.

>> 랜디는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내게 이 장면은 감동을 넘어선 충격이었다. 조카들에 눈에 비친 랜디의 모습.. 아마 우상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장면이 마치 영화처럼 머리에 그려져 누나의 놀란 모습과 아이들의 킥킥대며 신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그리고 조카들에게 찡긋 윙크하며 자신의 컨버터블에 음료수를 개구진 미소로 쏟아 붓고 있는 랜디너무나도 행복한 장면이다.  나도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 아이들의 눈에 맞춰 함께 즐기는 엄마. 히구..그런데 난 너무 내 생각을 먼저해…-_-;;


P103 1. 칭얼대지 않기. 2. 우리가 무얼 하든 엄마한테 말하지 않기. 엄마한테 말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해적 모험으로 바뀌었다. 평범한 일도 매혹적 사건으로 탈바꿈된 것이었다.

 

>> 얼마나 멋지고 신나는 일인가. 듣기만해도 흥분되는 설렘


P105 그리고 내가 살아남으려고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강한 치료에 동의했다. 아이들과 가능한 한 길게 같이 있고 싶기 때문이었다.

 

>> 미쳐 느낄사이도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감당 안되는 슬픔. 죽을 것 같았다. 마치 랜디보다 내가 먼저 죽을 것 만 같았다. 이미 랜디는 이 세상에 없음에도 


P108..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합니다. 장벽은 당신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지요..”

 

P115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이번 책에서 나에게 계속해서 반복하여 알려주는 것은 장벽인 것 같다. 내가 넘어서야 할 장벽들. 그 장벽들이 왜 내 앞에 있는지그 이유를 알려주려하는 듯 하다용기를 내어보라고


P120 랜디와 재이의 결혼식 장면 이야기:

 

>> 그들이 맞닥뜨린 상황을 그려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부러 그려보기전에 읽으면서 마치 영화를 보듯 그림이 그려졌으니.. ^^;; 정말 명장면이었다. 웨등드레스를 입은 제이, 양복을 입은 랜디, 무너진 열기구, 안도하는 조종사.

 

그중 가장 압권은 조종사의 말이었다. “잠깐만요~ 웨딩 페키지로 주문하신 거잖아요. 그럼 샴페인도 포함되거든요~! 축하합니다~!!” 하하하하하~ 제이와 랜디는 이렇게 결혼전부터 결혼식을 포함한 그 순간도 그렇게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만들어 놓는 신기한 재주를 가진 것 같았다. 내겐 정말 디즈니 동화 같은 이야기그래서 더 슬프게 느껴진다. 랜디가 이 순간에 제이 곁에 없다는 사실이…. 제이는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P123 나는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그 정도 흠집이야 상관없었다. 부모님은 항상 자동차란 그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이동 수단에 불과하다고 가르쳤다. 자동차는 실용적인 도구이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제이에게 미용적인 수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흠과 상처 정도는 그냥 받아들이면 되었다.

 

>> 얼마나 멋진 아버지신가..?? 랜디는 태어날때부터 행운복권을 먼저 타고 태어난게 틀림없다. 제이의 차 박은 이야기를 읽으며, 내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내가 운전을 못하는 건 아니다. 물론 이 말은 내가 운전을 잘 한다는 걸 뜻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나도 운전을 할줄은 안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운전을 안 한다. 왜냐면 하두 박구 다니니까. 여기서의 박는다는 다행히도 다른 차와의 충돌이 아닌, 혼자서 기둥이나 코너에 박고 다니기에 그저 그 손상은 내 차에만 끼쳐진 것이라 불행 중 다행이라 하겠다.

 

어느 주일날….한번은 주차장에서 내려오다가 끼이이익~” 하는.. 마치 집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고, 주차장 관리인들이 우루루 뛰쳐올라왔다. 그들은 나를 놀란 눈으로 쳐다봤고 나는 그냥 어깨만 으쓱하고는 상황이 어떤정도인지 차에서 내려보지도 않고 그냥 성당으로 향했다. 내 마음은 이랬다. ‘어차피 차는 긁었고, 지금 나는 미사 시간에 늦지 않게 가야하고, 그렇다고 내가 내려서 차를 본다한들 무슨 뾰족한 수가 있겠나. 다행히 남의 차를 박은 것은 아니니 그냥 가자~!!’ 였다. 그리고 그냥 갔다.

 

성당에 도착하여 차를 보니.. 흐미~ 뒤쪽 오른 쪽 문이 완전히 맛이 간 상태다. 하는 수 없지. 이미 박은 걸 어떡해. 미사를 보고 집에 왔다. 남편한테 우찌 얘길해야하나고민중

그렇게 남편에게 말 안하고 3일쯤 지났나보다. 남편이 그 쪽문이 그런걸 몰랐던 것은.. 남편이 늘 운전을 하기 때문에 이쪽 문을 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 (이건 정말 기적이었다.)

3일후..남편의 눈치를 본 사이.. 좋아하는 분들과의 부부 저녁식사 모임이 있어 가는 길.. 나는 자수하여 광명 찾기루했다. “자기야 내가 차 박았거든.. 근데 난 안다쳤어.” “ ..?? 어디..??”

난 그 문을 보여줬고. 그때 남편의 얼굴이란히구그래두 그날은 기분이 좋았는지 그냥 그렇게 정말 기적처럼 넘어갔다. 오래살구 볼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게 아녔다. 그러구 한달쯤 지난 날나는 또 박고 말았다. 그런데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내가 박은 바로 그자리를 또 박은 거다우하하하하~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박은 데 또 박게 해주셔서..” 정말 마음 깊이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였다. 거기말구 다른데 박았음 우짤뻔 했나그날 나는 감사 미사 헌금을 드렸다.

 

내가 결정적으로 운전대를 안잡게 된 것은 그 얼마 후. 남편은 지금까지도 두번째 박은 건 모르구 있다. 모든 걸 다 자수할 필요는 없다. 광명의 기쁨은 한번으로 족하다... 매번 찾을 이유는 없다. ^^;; 남편은 그 찌그러진 뒷문을 고치러 공장엘 보냈고.. 나는 공장에서 나온 그날 차를 갖다 박았다. 그때도 혼자서. 그리고는 나는 운전하기를 그만 두었다. 차 수리비보다 내가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힐 것이란 결론.. 안 그래도 덤벙대는 아내라 걱정 많은 남편.. 차라리 내가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자기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 듯 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돈은 바로 길바닥에 뿌리는 돈이다. 그래서 택시는 절대로 안타고 다녔던 나. 인제는 내 차다라는 생각으로 타고 다닌다. 택시비는 기름값. 그때부터 택시를 타고 다니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웃기는 짬뽕 같은 이야기다. 차 박고 신난다고 감사헌금 낸 일이나.. 공장에서 나온 그날로 갖다 박은 사건이나….^^;; 정말 못말리는 호박탱이다….^^;;


P124 우리가 처한 상황이 몹시 좋지 않을 때라도 언제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동시에 그 상황을 개선시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우리 손에 달려 있다.

 

>> 딜런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애리를 떠올렸다. 그들의 고통과 감동은 내게 생생하게 전달되어졌다. 예정일 되어도 애리는 엄마 안이 뭐가 그리도 좋은지 당체 세상으로 나오려 하지 않았고, 그후 일주일 후 즈음 피가 보였고, 의사는 그날로 나를 입원시켰고 그리고 시작된 진통.. 나이 탓으로 내 안에 어떤 무엇이(이름을 기억 못한다) 생성되질 않아 진통은 너무나도 더디게 왔고, 그것은 아이의 생명에 지장을 줄수도 있다 하여, 진통제를 세번이나 맞아야 했다. 하지만 밤새 고통을 견뎌야 했던 것도 모자랐는지 내 안에서 심장이 멎어버렸던 애리. 마침 커피마시러 나간 남편, 자신을 찾는 방송을 듣고 뛰어올라왔고.. 응급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부인을 택할지 아이를 택할지 싸인을 하고 수술실에 따라왔던 남편. 다행히도 수술은 잘 되었고, 나는 애리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It’s a beautiful girl~” 의사는 내게 딸임을 알려주었고, 나는 눈물이 났다. 그냥 그렇게 눈물이 나왔다. 흐느낌속에.. 그렇게 애리는 힘들게 세상에 나왔고, 맏딸로서 엄마의 위로가 되어주고 자랑이 되어주고 때때로 엄마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엄마를 도닥 거려준다. 이미 여러 번 했던 얘기지만, 엄마보다 더 엄마를 위해주고 배려해주는 우리 애리 리예.. 하느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다.

 

딜런의 탄생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지난 기억이 떠올라 새삼 애리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하느님의 축복속에 지혜롭고 아름답고 사랑스런 애리이기를지금처럼..


P133 부모님이 함께 사셨던 50년 동안,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나누었던 수천 번의 대화에서도, 훈장에 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여전히 내 곁에 남아 진정한 희생이란 무엇인지 가르치고 있었다. 더불어 겸손의 힘에 관하여도.

 

>> 너무나도 멋진 아버지….. 존경과 사랑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분이셨다.


P135 제이는 솔직함을 내세워 나를 다룬다. 내가 샛길로 새면 즉각 을려준다. 아니면 이렇게 주의를 준다. “무언가 마음에 걸려요,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알게되면 말해줄께요.”

 

>> 책을 읽으면서 제이가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인지 가슴으로 느껴진다. 내가 겪는 많은 어려움은 내가 지혜롭지 못함에서 오는 고통이 많음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지혜로움. 자신들의 스스로 구하기를 바라며 또한.. 우리 딸들에게 주어지길 원하는 하느님의 축복중의 하나가 바로 지혜이다. 지혜로운 삶을 산다면, 더불어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을까…..?


P137 재이는 미래에 닥칠 불행을 걱정하기보다는 오늘. 지금 주어진 하루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말했다. 우리가 매일 내일을 두려워하면서 지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아요.”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역시 재이에게 빠져든다. 참으로 아름답고 지혜로우면서도 강한 재이. 그렇기에 랜디가 그녀에게 그렇게 미칠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에 살포시 슬픈 미소가 지어진다. 아름다운 동화 속 이야기는 현실에서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맺어지는게 아닌가보다 싶었다.…

 

내일의 슬픔을 미리 두려워하기보다는 오늘의 행복을 누리는게 좋은 거 아니냐던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P138 재이는 나와 세 아이들을 위해 이 자리를 지키겠노라 다짐했다. “나에게는 무조건 참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 훌륭한 이유가 넷이나 되는걸요. 그러니 그렇게 할 거에요.”

>> 아름다운 재이. 온세상에 가득한 축복이 그녀와 함께 하기를……………..


 

P139언제나 마음으로만 계획하고 있던 그 여행을 지금 당장 떠나세요”. “바로 이 순간을 즐겨야해요.”

 

>> 순간, 아이러니컬하게도 내게 시니컬한 미소가 지어졌다. 마치 내가 마음에만 둔 여행을 떠나기 위해 췌장암에라도 걸려야 하는건가…’하는… (하느님.. 옹서해주세요. )

물론, 나는 췌장암에 걸리고 싶지 않다. 아니 그 어떤 병에도.. 나는 말이 가진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기에 나는 어떤 나쁜 표현이 나와 내 가족을 포함한 내가 사랑하는 어느 누구에게도 표현되어지는 것을 굉창히 히스테리컬하다 싶을 정도로 견디지 못해한다.

 

여행…’ 이란 단어가 나를 사로잡는다.


P140 재이는 로맨틱한 남자 랜디에 대한 추억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자주 가졌다. 그러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우울한 시간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아름다운 시간은 때때로 눈물을 떨어뜨리게도 하지만, 때때로 떠올리며 웃음짓게 하는 요술 방망이 같은 것이다. 나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을 그렇게 떠올리며 웃음짓곤 한다. 그 한번의 미소를 짓는 대가로 밀려오는 그리움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눈물속에 나를 내맡겨야 하지만


P142 나는 그녀의 다른 꿈들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게 내게 더 많은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아내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남편. 서양에서만 존재하는이야긴가…? 함께 배우며 뒷바라지하고 힘들 때 용기주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부부.. 가장 이상적인 부부 아닐까…?


P140 그렇지만 우리의 아이들이야말로 그녀가 꾸었던 꿈의 위대한 실현이고 우리 두 사람은 그 점에서 큰 위안을 받는다.

 

>> 위대한 어머니 재이나의 애리와 리예가 재이처럼 나의 위대한 꿈의 실현이란 생각을 내가 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안한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단지 그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든다. 나는 내 꿈을 실현시키는 그 과정을 내가 살아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었을 테니..

 

제이는 이래저래 행복한 여성이다. 사랑과 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에게 더 확실한 그림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P140 제이는 나와 함께 살면서 어깨와 어깨를 맞대고 합심하여 사느 힘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녀는 우리 서로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한다.

 

>> 대화가 통하는 부부.. 그래서 감사하다고 느껴지는 부부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존재할까싶었던 부분이다. 책이나 영화속에서만 보았던 것 같다. 부부는 함께 하면서 많은 갈등속에 배우며 성숙해지지만, 어떤 부분은 어떤 갈등속에서도 쉽지 않음을 경험으로 안다.

 

랜디와 제이는 서로에게 참으로 축복인 배우자였던 것 같다. 한쪽만 노력해서도 안 되는 것이 부부 아니던가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줄수 있고, 서로 모자라는 것은 함께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맞춰주며 살아가는 것그러면 사랑도 더 깊어지겠지. 랜디와 재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배우자가 나에게 해주지 못하는 것을 섭해하며 상처받기 보다는 내가 배우자를 위해 해줄수 없는 그 무엇으로 인해 그가 아파함에 미안함이 들때도 있음에세월이 많이 흘렀구나….싶었다….


P148 랜디 포시의 시간 관리

1, 시간은 명쾌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마치 돈처럼. – 불필요한 사소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

2. 계획은 늘 바뀔 수 있지만, 단 분명할 때만 바꿔라. – 가장 실용적인 목록은 과제를 잘게 쪼개 놓은 것이다. 그건 마치 내가 로건에게 한 번에 하나씩만 물건을 치우는 걸로 자기 방을 스스로 청소하게 격려하는 것과 같다.

3. 스스로에게 물어라. 옳은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 당신은 아마도 여러 가지 목표 그리고 관심서리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들이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4. 체계적인 퐈일 시스템을 만들어라.

5. 전화를 사용하기 전 다시 생각해봐라. – 전화 판매원을 빨리 따돌리고 싶은가? 당신이 말하고 그들이 듣는 동안에 전화를 끊어버려라.

>> 넘 웃겼다.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완수하는 재치있는 방법…^^ 나도 한번 써먹어봐야겠다. “~ 전화가 끊어졌네요~!! ^^

6. 위임해라 책임을 넘겨주기에 너무 이른 때란 절대 없다.

7. 제대로 쉬어라.


P152 시간은 당신이 가진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언젠가,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나는 랜디처럼 죽음을 앞두고 있지 않다. ~ 아니다~ 물론 나도 죽음을 앞두고 있다. 단지 랜디와는 다리 내 죽음이 언제일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랜디는 행복한 사람이기도 하다. 자신의 남은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많은 시간 이런 상상속의 질문을 받곤 한다. “만일 내가 내일 죽는다면, 한달 후에 죽는다면. 또는 3년의 기회가 있다면등등…” 그럴때면 우리는 이야기들을 한다. 상상속의 이야기들. 그건 우리 자신에게 현실로 다가온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속에 우리는 상상속의 이야기들을 한다.

 

암튼.. 나는 랜디처럼 내 죽음이 대충 언제쯤일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내게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다. 내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은 바로 와우 4기로써의 시간이다.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나는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충실히 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그러려고 나름 무지 피흘리는 노력중에 있다. 편안하게 넘어갈수 있는 상황속에 피흘리는이란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은 바로 요즘의 나의 감당안 되는 심리상태로 인해 자꾸만 감상에 빠진다는 것이다. 나는 그 감상에 빠져 자꾸만 옆으로 새는 나의 정신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그야말로 피흘리는 노력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에게는 거론의 여지도 되지않을 상황일수도 있으나…. 내게는 그런 감정속에 휘둘러지는 상황은 참으로 감당하기 힘들다.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간을 충실히 성실히 해내고 싶다. 와우에서 만큼은 후회아쉬움이란 단어를 애용하고 싶지 않다. 


P160 자신의 어릴 적 꿈을 성취하는 것도 신나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꿈을 돕는 일에 더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 참으로 보람을 느끼는 일일 것이다. 그들의 비젼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치어하며 그 과정을 함께 하는 즐거움. 아마 그것은 즐거움이나 기쁨의 의미를 넘어서 희열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P160어릴 적이란 단어를 같은 문장에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내 관심을 끈다.

 

>> 아마 내가 만약 그의 학생였다면, 나 역시 랜디의 관심을 끌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니 웃음이 나왔다. 살아가면서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축복이 아님을 나는 이미 여러 번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P162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도와가며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이야.”

 

>> 그래.. 우리는 홀로 갈 수 없다. 따로 또 같이.. 각자의 개성과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함께 걸어가는 삶. 이것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삶이야말로 함께 성장하는 삶이 아닐까


P163 행운이란 정말로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는 것이다.

 

>> 그렇다. 행운이란 정말로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는 것.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결코 잡을 수 없는 것. 참 포근하면서도 무서운 말이다. 준비하면 누구나 잡을 수 있는 기회. 희망적이다. 오늘은 더욱 희망적으로 다가온다.


P171 돈은 ETC센터의 일을 70 퍼센트 이상 도맡아 해왔다. 그러므로 이 영과의 70% 이사을 그에게 도려야 한다. 그는 호주에 위성캠퍼스를 만들었고, 한국과 싱가포르에도 캠퍼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가 알지 못할 전 세계의 수많은 학생들은 이제 상상만 해왔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기분이 끝내준다.

 

>> 랜디 포시의 꿈의 공장이 한국에도 세워진다는 사실에 나는 거의 경악에 가까운 흥분을 느꼈다. 와우~ 한국에 얼마나 많은 어린 학생들의 꿈들이 그 안에서 이뤄질까생각하니 내 가슴이 다 부푼다.


P181 당신 스스로 당신의 꿈을 허락해라. 당신 아이들의 꿈에도 불을 지펴라. 때때로 그 일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시간을 넘겨 깨어 있는 것을 의미할지라도.

 

>>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시간을 넘겨 깨어 있는 것을 의미할지라도. 랜디 포시느 철저하게 비젼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음이 느껴진다. 그 무엇에도 상상하는 자유는 주어져야하고, 그 것을 막는 것은 일반적인 사회적인 눈으로는 잘못된 것으로 비쳐지더라고 랜디의 시각으로는 잘못된 것이며, 그는 그 무엇보다도 꿈을 꾸고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또한 이루는 일이 그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같다. 그가 꿈에 대해 이야기 할때면 그의 흥분과 열정이 내게 강하게 전해져와 가만히 있는 나까지 헐떡거리게 만든다. 마치 지금 당장 어딘가에 꽁꽁 숨어있느 내 꿈을 찾는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은 마음,… 열정은 전염되고, 꿈도 전염된다.

 

오늘 리예는 이번 주가 시험인데 박스를 갖다놓고 한참 바쁘다. 인형 집을 만든단다. 참고로 우리 리예는 한국 나이로 13살이고, 지금 한국 학년으로 따지면 중학교 1학년이다. 그러게중학교 1학년생인 리예인형 집을 만든단다. ^^;; 자기돈으로 킨델 오보 회사에서 나오는 부활절 쵸콜렛을 샀다. 리예가 그 회사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 계란 쵸콜렛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리예는 중학교 1학년생이다. 전혀 나이와 맞지 않는 애기 같은 놀이를 하면서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리예. 암튼, 리예는 성당에서 도착하면서부터 인형집 만들기에 매달렸고, 킨델 오보 안에 들어있느 장난감은 바로 그 인형집 소품으로 쓰일 예정이었다.

 

리예의 인형집..일부가 끝났다. 리예는 방을 만들기전에 집을 이층으로 만들고, 그안에 엘리베이터를 만들었더. 박스를 잘라서 그안에 조그만 상자를 집어넣고 위에서 아래로 칼로 자리를 내어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수 있도록 장치(?) 넣었다. 기발했다.

 

리예의 꿈은 너무나도 많다. 첫 번째 꿈은 수의사가 되어서 큰 집을 사고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들 다 데려다 키우고 돌봐주는 것. 두 번째 꿈은 해양 학지이다. 그것은 상어를 너무나도 사랑하기때문에 그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세 번째 꿈은 건축가이다. 이 꿈은 왜 가졌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예쁜 집에서 살고 싶은 이유가 그런 꿈을 갖게 하지 않았나 싶다.

 

오늘 리예가 한 작업은 분명 리예의 세번째 꿈과 관계가 있는 작업이었다. 나는 리예의 천진스런 행동을 지켜보면서 공부해야 하지 않느냐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것 역시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자국 내딛는 공부임으로리예의 인형집어떤 작품이 나올지 사뭇 궁금해진다. 시험 주간 동안 그것을 끝내려 할까…?? 살짝 고민되네..

 

오늘 리예의 재밌는 놀이를 한 번 봐준 걸로 마치 나는 내가 랜디 포시래도 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 앞으로는 이런 기분을 좀 더 자주 느껴보도록 해야겠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내가 애리 리예에게 꿈을 키워주는 엄마가 되는 길이라면, 그것 쯤야.. (왠 자신감.. 이럴때는 사실 더 불안하다…-_-;;)


 P181 나는 언제나 멋들어진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을 우선시한다. 멋은 짧고 성실함은 길다. 성실함은 너무나 과소평가되고 있다. 멋은 관심을 끌기 위해 겉으로만 노력하는 것이지만, 성실함은 마음 밑바닥에서 온다. 겉멋에 찬 사람들은 모방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에게서 시대를 초월하는 패러디를 찾기는 어렵다. 나는 세대를 거쳐도 길이 남을 수 있는 일을 하는, 그래서 겉멋에 찬 사람들이 패러디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하는 성실한 사람을 더 존경한다.

 

>> ‘모방부분에서 찔끔 했다. 왜냐면나는 한때 모방을 열심히 하며 지내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 하긴 지금도 살짝 그런 면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모방하느 것은 패션이 아니라 그 사람의 태도나 취향이다. 나나 무스꾸리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학생 시절에 단발에 검을 뿔테 안경을 끼고 다녔던 기억이 있고, 조앤 리를 너무나도 동경해서 잘 마시지도 않는 와인과 치즈를 사가지고 집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루이제 린저의 생애 한가운데니나 부슈만이 나의 우상였던 시절.. 나는 그녀를 흉내내고 싶어서 일부러 웃지도 않고 말을 무척 아끼며 지냈던 기억도 있다. 모두 내가 흉내를 많이 내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래서 내안엔 여러 성향이 충돌을 일으키는 건가….?


P185 웬일인지, 시간이 지나고 인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니까 항복하는 것이 옳은 일이 되어버렸다.

 

>> 항복하는 랜디.. 항복하는 것이 옳은 일이 된 것은 그의 남은 삶이 짧았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실갱이로 그의 소중한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게다.


P189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놓고 불평을 하며 인생을 의미한다. 불평하는 데 쏟는 에너지의 10분의 1만 문제 해결에 쏟아도 얼마나 일이 수훨하게 풀리는지 스스로도 놀라게 될 것이다.

 

>> 읽으면서 얼마나 뜨끔하고 가슴이 콕콕 찔렸더랬는지.. 그러게 내가 지금 있는 환경속에서 (그것이 그리 불행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없다는 단 한가지 이유만을 내게 주어진 많은 좋은 것들의 의미를 퇴색하게 만들고 있는 나를 느꼈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가 함께 하고 싶은 그들을 볼 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음을 가다듬자. 지금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하더라도 언젠가는 볼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하며 투덜대는 나의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룰수 있을까하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는데 쏟아야 할것임에 지금껏 넋두리하고 슬프다고 난리 부르쓰 추던 내가 살짝 부끄러워졌다..-_-;;


P190 불평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다. 우리 모두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불평하는 데 쓰는 아주 약간의 시간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좋을 게 없지 않은가.

 

>> 글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곤 한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렇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물줄기처럼 그렇게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랜디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시간은 당신이 가진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언젠가,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192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상당 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염려하는 데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만약 누구도 다른 사람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이나 우리의 일에 33퍼센트는 더 능률을 오릴 수 있을 것이다.

 

>> 이것은 선생님도 무척이나 강조하시는 말씀. 인제는 나도 어느 정도 그 부분에선 자유로워진 것 같으나 아직 완벽하게 자유롭지는 못한 것 같다. 지금도 살짝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될때가 있으니 말이다. 특히 감성 부분에서하지만 그것도 내 스스로가 넘어서야 할 나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 제3의 공간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나는 많이 힘들었고 눈물이 났더랬다. 마치 벽에 부딪힌 듯한 느낌. 나만의 공간이었던 나만의 그곳이 내가 원하지 않는 시선들을 의식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속에 놓여졌을 때 나는 많이 당황했더랬고, 가슴이 먹먹했더랬다. 마치 길잃은 어린아이처럼그렇게 당황했었고나는 그런 내 자신과 싸워야 했다.

 

물론 지금도 잃어버린 내 공간에 대해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나 스스로 의식하지 않으려고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P192 현명한 학생들은 나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내가 근본적인 원리들을 가르치려 노력한다는 것을 감지했다.

 

>> 분명 나는 현명한 학생그룹에 속한다. 배움에 있어서는. 그런데 내가 언제 바보 같은 학생의 모습을 떨어지냐면, 내가 배운 것을 실천에 적용시킬때이다. 배울때의 그 겸손한 열정은 내가 실천하려할때는 그와 같은 크기와 깊이로 적용되어지지 않으니까. 이건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P193 서로를 칭찬하라. 약간은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말을 해주어라. 아무리 나쁜 아이디어라 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은 점이 있을 것이다.

대안을 내놓으려면 질문 방식으로 해라. “나는 B가 아닌 A로 가야한다고 생각해가 아닌, “만약 우리가 B가 아니고 A를 한다면 어떨까?”로 제안하라. 그래야 자신의 선택만을 고집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할 수 있다.

 

>> 참 좋은 방법이다. 나도 시도를 해보겠다. 질문 형식으로 던져지는 나의 은근한 의견을


 

P197 모두에게서 장점을 찾아라. 이것은 나의 우상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존 스노다에게서 얻은 아름다운 조언이다. 나는 그의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만약 당신이 충분히 기다려 준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놀라게 하고 감동을 안겨줄 거에요.” 그의 방식대로라면 이렇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그들이 당신을 화나게 했다면, 그건 아마도 당신이 그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기 떄문일 것이다.

 

P198결국에는 그들의 좋은 면을 보여줄 거에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가졌지요, 기다려줘요. 그러면 드러날 겁니다.”


P201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때 록키가 내게 힘을 주었다. 얼마나 세게 칠 것 인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얼마나 센 주먹에 얻어터질 것인가 k로 그게 문제라는 것. 아무리 세게 맞았어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자신이 생각하고 믿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강하다. 그의 몸과 말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는 바로 그가 믿는 것을 삶 안에서 실천하는데서 나오는 빛이 그렇게 열에너지를 함께 내기 때문인 것 같다.

내게는 열정은 있는데  그것이 빛을 발하지 않는 것은 바로 실천이 따라주질 않기 때문임을 나는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이만하면 문제는 덜 심각하다. 정말 심각한 것은 자신이 어떤 문제를 가진지 모를 때니까.. 앞으로 나의 에너지가 쏟아져야 할 곳은 바로 내가 믿고 따르고 추구하는 바를 실천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가지씩만그러다보면 나는 작은 성취감을 맛보며 나중엔 내가 원하는 변화를 내 삶안에서 느끼며 살아가는 내가 될 것이다.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것도 그것 아닌가. 살아있는 독서.. 목적이 이끄는 독서바로 실행이 따르지 않는 독서나 공부는 아무런 변화르 주지도 않고 머리만 큰 기형아가 되는 것임을


P208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나 손으로 직접 감사편지를 쓰려고 노력한다.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 내가 쓴 감사편지가 누군가의 우편함에 도착한 후 어떠한 마술이 벌어질지, 그것 역시 모르는 일이다.

 

>> 얼마나 찔렸더랬는지손으로 글을 쓰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은 요즘이다. 내 블로그 친구님중에 그레이스님이 가끔 선물을 보내시면서 꼭 편지를 동봉해주시는데, 때로는 그레이스님께서, 때로는 선생님(그레이스님의 남편되시는 분을 나는 이렇게 부른다.)께서 편지를 함께 동봉해주시는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실때는 붓글씨로 직접써서 보내주신다. 그때의 감동이란..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지 않을 수 없다. 작년 카드도 선생님의 붓글씨 편지로 받았다. “사랑하는 해경에게…”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두분그럼에도 나는 프린트해서 편지를 보낸다. 다음엔 꼭 내 손으로 편지를 써서 보내드리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다.

 

그리고나는 선생님께서 오셨을 때 우리 사랑하는 와우들로부터 많은 카드와 편지를 받았더랬다. 그들은 한결같이 손으로 깨알 같은 글씨로 마음을 담아 보냈다. 그때의 감격이란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에 대한 답편지를 컴으로 찍~써서는 프린트 해서 보냈다. 물론 그 안에는 내마음이 한 가득였으나, 손으로 쓴거와 컴으로 써서 프린트해서 보내는 건 그 마음부터, 그 느낌부터 다르다. 그것을 너무나도 잘 아는 내가 그렇게 했던 것이다. 하면서도 정말 미안했더랬는데, 이 글을 읽고보니 더더욱 가슴이 아프다. 

선생님께도 감사의 편지를 찍~ 프린트해서 드렸고, 나는 손을 쓰지 않았음에 죄송함을 전했더랬다. 선생님 말씀 --> “도루 가져가세요~” 히구…-_-;;  앞으로는 손으로 쓰겠슴돠~ ^^;;


P212 나느 아주 오래전 그가 절박했을 때 그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필요할 때, 그는 나를 돕는다.

 

>> 신뢰가 든든한 끈이 되어 함께 그를 믿어주고 방패가 되어주고 그를 위해 싸우며.. 그의 꿈을 이루는걸 도와 주는 삶. 물론, 랜디는 뭔가 언젠가 그에게 받을 보상을 받으며 그를 위해 그렇게 싸운 것은 아니다. 지금은 데니스가 랜디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의 작업을 이어나가며. 읽을수록 감동이다.


P213 많은 사람들은 지름길을 원한다. 나는 최고의 지름길은 돌아가느 길이라 생각한다. 간단히 말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 역시 진리는 하나다. 누구를 통해서 듣든. 누구의 경험을 통해 나오든 결국 같다. 성실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선생님께서 우리 귀가 따갑도록 강조하시는 말씀이기도 하다. 우리 와우의 지침이 되는 두가지 단어는 성실과 치열함이다.


P215누군가 당신을 위해 했던 일을 당신도 다른 이들을 위해 하세요.”

 

>> 이것은 내가 미국에 갔을 때 처음에 대학엘 들어가기전에 랭귀지 스쿨을 다닐 때 배웠던 것이다. 나는 일이 끝나고 랭귀지 스쿨엘 가면 집에 오는게 항상 문제였다. 10시가 넘는 시간에 내가 사는 곳까지 오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집 앞까지 가는 버스도 없었고, 사실 다른 걸 떠나 무.... 가장 우리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서 내려도 우리 아파트까지는 네블록이나 떨어져있었고 밤 11시를 넘긴 상황에서 그 어두운 거리를 간다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그럴때면 나는 나의 십자가 목걸이를 붙잡고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길 한가운데에서 뛰어서 집까지 가곤했다. 보도블록이 아닌 차가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뛰었던 것은 누군가 내게 다가온다면나는 피할수 있는 시간을 벌수 있으리라는 것인 나의 생각. 나름 치밀한 생각이라 생각했고 그때는 그이상 최상의 방법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한국 여학생 자매를 알게되었고, 그들은 내가 그렇게 다니는 것을 알고는 나를 픽업해주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 제의를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었다. 그 늦은 시각, 그자매들은 더욱이 나와 다른 방향에 살고 있었기에.. 나의 편리를 위해서 그 학생들에게 짐을 지울수가 없었던 것. 나는 극구 사양했고 (사실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자매중에 언니되는 친구는 극구 우겼다. 그러면서 했던 말이나로 하여금 받아들이게했다. “ 언니, 제게도 기회를 주세요.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아는 분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저도 언니처럼 사양헀죠. 그때 그분 말씀이 내게 미안해하지말고, 언젠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나에게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그분을 도와드리길 바래….” 하셨어요. 저는 지금 그분께 받은 도움을 보답 드리는거에요. 제가 그럴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게 나는 남은 몇 달을 그 자매의 차로 편하게 다닐수 있었고 우리는 성당도 같이 다니며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쌓아갔더랬다. 나에게 다가온 소중한 인연. 내가 문예부 활동을 하면서 그녀들도 함께 했고, 미국에서의 성당 다닐때의 문예부 활동시기는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남아있다. 배고팠던 유학생들이 함께 했던 잊을수 없는 추억앞으로 그때의 추억에 대해 나눠볼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 고마워 현진아


P217민트 툐코렛 드셨나요..?”

 

>> 읽으면서 참 기발하고 예쁜 아이디어라 생각했다. 나도 선생님께 내 축제 피드백을 부탁드릴 때 민트 쵸콜렛을 함께 보낼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치고 지나가 웃음이 나왔다. 아마도 민트 쵸콜렛이 한국에 도착하기전에 피드백은 끝나있겠지… ^^

 

랜디는 참 예쁜 사람이다. 순수한 감성과 유머가 살아있는 사람. 나도 나이가 들어도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나이는 벌써 충분히 들은건가…?? ^^;;)


P219 낙관론자로 살 수 있게 해주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은 어떤 혼란이 닥쳐도 해결이 가능한 긴급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거기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걱정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주 당부한다. “너희들이 황무지로 나갈 때, 의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너희가 가지고 간 것들 뿐이다.” 본래 황무지란 집과 사무실을 제외한 그 어느 곳도 될 수 있는 법니다. 그러니 비상금을 챙겨라. 수리 장비르 가지고 가라.늑대를 상상해보라. 전구를 집어 넣어라.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라.

 

>> 낙관론자. 그냥 느낌만 믿고 무작정 내 삶에 요행으로 잘 해결되어주기를 바라는 무책임한 낙관론작 아닌, 내가 가는 방향을 알고 있고 내가 만날 폭풍의 종류를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대책또한 준비되어 있음에서 오는 든든함이 낙관론자로서의 넉넉함을 지니게 하는 것을 알겠다. 무작정 바라고 희망하는 것이 아닌, 대처할 방법을 연구하고 내 자신이 준비되어 있을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화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담담하게 맞서나갈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도 역시 준비된 삶이 주제인 것 같다.


P231 Tell the truth all the time…


P236 만약 당신이 두 문화 사이ㅔ서 당신만의 자리를 찾아낸다면, 두 세계의 좋은 점들 전부를 당신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이것은 내게 아주 중요한 깨달음을 주었다. 나는 내가 지금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들 사이에서 약간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책읽고 글을 쓰고 축제를 하는 일은 밤을 새워도 즐겁다. 오늘 같은 경우 거의 밤을 새우고 하고 있다. 왜냐면 마감을 지키고 싶고 또한 나의 열정을 테스트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2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나는 피곤한줄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있다. 물론 이것은 내가 주어진 시간에 다른 감상에 빠져 축제데 집중하지 못하고 충실하지 못했음에 오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나는 그 결과를 투덜대지 않고 오히려 즐기며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가게에서의 일은 아니다. 물론 내가 싫어하는 일은 아니나, 자꾸만 벗어나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이었다. 하지만 냉철하게 따져보면 가게에서의 나의 일이.. 내가 좋아하는 와우안에서의 작업을 편히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뒷받침이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내가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때, 내게는 중요한 일이고 (둘 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바탕이 되어줄 일들인 것이다. 내가 좀 더 지혜롭다면 이 둘을 잘 해낼수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안다. 단지 나의 감성적인 면이 내게 좋아하는 것만 바라보게 하기에 거기에서 조금 언발란스가 나는 것 일뿐. 나도 내가 속한 다른 두 문화속에서 나의 자리를 제대로 찾아 내어 나의 것으로 만들겠다.


P238 인생의 마지막을 눈앞에 두고서야 드러내기로 마음먹는 비밀들이란. 참 흥미로운 것이다.

 

>> 인생의 마지막을 눈앞에 두고서야 드러내기로 마음먹는 비밀들누구에게나 비밀 하나쯤은간직하고 있을거다. 내겐 어떤 비밀들이 들어있을까.. 나 스스로도 궁금해진다. 나는 어떤 비밀을 함께 나누고 싶을건지…. 아니면 영원히 나와 함께 묻어두고 싶을건지


P240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결헙되었을 떄, 우리는 보다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P243 가끔씩 당신은 그저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 나는 이말을 실감한다. 우리 가게에서 우리 직원들과 함께 애용하는 구절이 바로 이거다. “Ultimo caso, o que nos vamos ouir é um NÂO~!!” 의역을 하자면….’No 소리밖에 듣겠어요...??’ 라는 뜻이다.

, 우리는 우리가 용기를 내어야 할 때, 손님이나 거래처에 중요한 것을 의로할 때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말이다. 주눅 들지 말자.기껏 들어봐야 ‘No’ 아니겠냐는 말.. 그래서 우리가 잘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가끔씩 물어보기만 한다. 지레 상상으로 물어보지 않고 끙끙대다가 용기내어 물어보았을 때 의외로 쉽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 거절당하면 어떤가기껏 해야 우리가 들을 소리는 No 밖에 더 있겠는가


P342 때때로 당신은 그저 물어보기만 하면 되고 그것이 당신이 일생 동안 품어왔던 꿈을 이루는 길로 이끌 수도 있다.

 

>>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우리 애리와 리예에게 내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 (나는 그렇게 못하면서…-_-;;) 미리 짐작으로 스스로의 질문을 삼켜버리는 애리와 리예..

늘 강조한다. 엄마아빠가 들어줄지 아닐지 확신이 없어도 일단 물어봐최악의 경우 너희들이 들을 소리는 ‘No’ 밖에 더 있겠니..?? 하지만 50%의 챤스가 있음을.. 일단은 그 50%에 기대를 걸어보도록. 애리와 리예는 많이 나아졌다. 요즘은 너무 많이 물어와서 조금 골치기도 하지만..^^;;


P246 나는 재미없게사느 방법을 모른다느 뜻이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지만 재미있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나는 남은 하루하루를 계속해서 재미있게 살 것이다. 나란 사람은 원래 그렇다.

 

>> 멋진 랜디. 좋아질수 밖에 없는 랜디다. 언젠가 누군가의 글에서 오드리 햅번과 함께 5분의 시간을 함께해보세요. 그녀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성임을 느끼게 되지요. 랜디가 그녀처럼 느껴진다. 랜디와 5분만 함께 해보세요.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을수 없는 교수님임을 느끼게 되죠.

 

암튼~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윌 스미스가 떠올랐다. 내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수많은 영화배우중의 한명..  언젠가 아이 로봇영화에 관한 그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했던 말을 읽으며 잠시 멍했던 적이 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행복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하루가, 내게 주어진 삶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그래서 이 영화를 찍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나는 행복해 죽는 사람인데 삶의 고통속에 빠진 역을 하기란 정말 너무나도 힘들었지요..

 

그때 나는 생각했다. 어떻게 저럴수 가 있을까…?? 그런데 그만 그런 것이 아녔다. 랜디도 그랬고, 내가 아는 많은 분들이 그러고 있다. 남들은 나도 그렇게 보내는 줄 안다. 고민이란없어보이는 얼굴.. 고통이란건 겪어보지 않은 듯한 내 웃음정말 그래보이는 걸까…?? 의아스러웠다. 나의 완벽한 표정관리에 상을 주어야 할 것 같다. 떄때로 고통속에 있었지만글타구 불행하게 살아온 건 아니지만행복해 미칠지경인 얼굴은 아녔는데

 

암튼.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할 이유가 없다면.. 행복해서 미치겠다고 좀 과장을 떨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그러면 정말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정말 행복으로 가득 찬 삶이 되지 않을까..??

.

.

 

랜디의마지막 강의에 어울리는 노래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

Aselin Debison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골랐다..

늘 꿈을 꾸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랬던 랜디....

그리고 삶은 아름다운 것임을 그의 삶으로 보여준 랜디...

그에게 잘 어울리는 곡인것 같아서...

이곡으로 골라봤다...

 

우리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

와우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여정에..

랜디가 함께 할 것이다..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듯이....

 

Somewhere Over the Rainbow - Aselin Debison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And the dreams that you dream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And the dreams that you dream of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With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 melts like lemon drops
High above the chimney top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And the dreams that you've been to for while for
while can't I

I'll see trees of green, and red roses, too
I watch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skies of blue, and I see, clouds of white, and
The bright blessed day, I like the dark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pass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g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g "I , I love you"
I hear babies crying

And I watch them bloom
They'll learn much more than We'll own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 melts like lemon drops
High above the chimney top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And the dreams that you've been to while for wh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