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하임.. 베로니카님께 드리는 편지...

pumpkinn 2009. 1. 17. 09:55

 

 하임님... 감사합니다...

 

하임님께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리나...

블로그도 모르고..

이멜주소도 모르고... (어떻게 제가 이멜 주소도 안여쭈었을까요..-_-;;)

혼자 나름 생각하다가...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같아..

여기다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

 

오늘 생각지않게 성당에 갔다가..

사무장님을 통해...책을 받았어요...

고운 자색 포장지에 정성스럽게 싸여진 책들...

그리고...

 혹시나..염려하시어 사무장님께 드린 편지도 함께 보았지요...

뭉클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게서도 메모를 해주셨더군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여행길에 부러 들리시는 일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부러 저희 성당까지 찾아주시어 귀한 선물을 주고 가셨으니..

내가 대체 무슨 복이 이리도 많을까...’

혼자서 가만 생각에 잠겨보게되네요...

참으로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한번의 이멜을 주고 받은적도 없고...

얼굴을 뵌적도 없는 하임님..

블로그를 통해...올려지는 글들속에...

댓글을 통해 서로를 느끼기만 했던 베로니카님...으로부터...

이렇게 벅찬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가...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어쩌면 그래서...

제게는 늘...세상은 아름답다  느껴지나보다...

혼자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조금 챙피했습니다..

하임님과 율리아님께 드리려고 준비한 선물이..

너무나도  초라해서요..

그때 금방 오시는줄 알고..부랴부랴 준비해서 사무장님께 전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이럴줄 알았음... 정성으로 준비를 해두 되었는데...

부끄러움에 말씀드리기조차 조심스럽답니다...

역시... 정성 문제였음에...

깊이 죄송해 하는 마음... 전합니다..

 

오늘 성당에 갔더니..

헬만 원장 수녀님께서도 제게 책을 받았느냐고...물어보시더군요..

아마도 율리아 자매님께서 오셨을때...

수녀님을 만나셨던것 같아요..

 

율리아 자매님...

만나뵙고 싶었는데...

그래서 베로니카님 말씀 많이 듣고 ..나누고 싶었는데...

정말 너무 아쉽네요...

 

보내주신 책들...

마음으로 읽을께요...

그리고 하임님과 함께 느낌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올해는 저의 영성의 깊이를 닦는 해로 정했는데...

때마침 보내주신 에카르트 묵상집...

제게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책임에...더욱 감사했답니다..

 

저의 영성이 1cm라도 깊어진다면...

그것은 베로니카님 덕분일거에요...

먼곳까지 축복의 손길을 뻗쳐주셨으니까요...

 

사랑하는 하임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멜 주소라도 가르쳐 주시면...

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우리 친구님들...

그냥 편하게 들어오시라고...

친구님들이 말씀하시기전에는...

개인적인 부분은 여쭙지 않는 편인데..

달리 연락 드릴 방법이 없는것이 안타까와...

이렇게 용기내어 부탁을 드리네요...

 

하임님..

... 감사히 읽겠습니다...

 

오늘도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축복...

마음껏 누리시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아름다운 하루시길요...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감동속에 멍한~

펌킨 드립니다~

.

.

 

제가 좋아하는 나나 무스꾸리의 Why worry...

하임님을 위해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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