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축제 뒷풀이..

pumpkinn 2008. 10. 30. 07:34

 


 

이번 다중지능축제는..

축제를 하는동안 고통속에 헤맸는지는 몰라도..

축제를 끝내고의 뒷풀이(?)...

그 축제의 고통을 그야말로 축제로 연결시켜주었다

 

나는 정말 축제를 하면서...

얼마나 스스로 절망감이 들었는지...

그나마 그렇게 힘들었다고 늘 외쳐대던 세계의 역사..

윤희 말대로 그나마 맥닐의 윗트가 느낄수가 있어..

그 심각성이 이정도는 아녔다...

그런데..이 다중지능은..정말 힘들었는데..

내 리뷰에 달린 윤희와 미경이의 답글을 보며..

배꼽을 잡으며 위로를 받고 있었다...^^;;

 

그렇게..

축제로 인해 기운이 빠져있는데...

까페에서 우연히 만난 윤희...

둘이 축제 느낌을 서로 말하면서..

얼마나 배꼽을 잡고 웃었는지...

우리 이렇게 좋아해두 되는거냐며..

또 떼굴떼굴 굴렀다..

 

우리가 그렇게 좋아했던것은..

나만 그런 느낌을 가졌던 것이 아닌거에서 오는 동지의식..이었음에..

그렇게 호탕하게 웃으며 한마음으로 이어졌던것 같다..

 

그렇게 신난다구 박수치며 웃다가...

한명씩 들어오는 와우들을 보며..

내친김에 윤희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대화방까지 만들어..

정말 처음으로 우리 와우친구들과 모두함께했던 어제..

나는 정말 너무 재밌구 즐거워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모처럼 와우친구들을 만나..

기왕이면 좀 편하게 하려고 사무실로 내려갔더니..

사무실 컴으로는 대화방 글이 깨져 나오고...

노트북을 부랴부랴 켜서 들어갔더니...

Active X  설치 과정에서 에러가 생겨 친구들 글은 보이는데..

내 글은 안올라가고..

정말 돌아가실뻔 했다...

 

속은 타는데..

그와중에 윤희는 컴부팅 문제로 튕겨나가고...

미경이와 지상오빠 둘이 남았는데..

펌킨 언니가 자꾸 많아아진다며.. (내가 창을 여러개열어 시도하는 바람에..^^;;)

무서워하는 미경이와...(웃겨 죽는줄 알았다..^^;;)

그래두 좀 기다려보자는 지상오빠..(믿음직한 오빠..^^)

행여나 둘다 나가버릴까봐..

급한 마음에 한줄 메모장에 메세지 남기고..

 

왕오빠님~ 미경아~ 나가지마세요~ 나 지금 갑자기 채팅방에서 한글이 안되서 노트북으로 하는데..엑티브x가 문제가 되서 설치안되구 있어요...아 나 정말 속타구 있어요~ 흑흑~ 

 

그때의 까맣게 재가 되어가는 이 속타는마음을 누가 알았을까..하하하하하~

나중에..모두 다 방에 들어가게 되어..

얼마나 그얘기들을 하면서..배꼽을 잡았는지..

정말 여러명이 동시다발로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대화를 재밌게 나눠본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나는 너무나도 재밌어서...정말 시간가는게 아까왔다...

그리고..미안했다..

나는 여기가 벌건 대낮이지만..

한국은 한밤중을 지나...새벽을 향해가고 있었으니..

내일 학교 가야하고... 일을 나가야하는 친구들이...

너무 무리임을 잘 알면서도..

더 함께 있고 싶었다...^^;;

 

사실 처음 30분은..

우리의 이 갑작스런 만남에 기뻐하면서..

감탄만 하다가 날려버리고...하하하하하~ ^^;;

 

윤희, 미경, 지상 그리고 나..이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조금있다...선생님이 잡혀(?) 들어오셨고...

변빙이라는 특이한 닉으로 우리를 궁금증으로 몰아넣으시더니..(왕오빠의 Guess à 변비+ing  ^^;;)

오랜 잠수를 하시고..(어쩜..우리의 정신없는 수다에 그야말로 정신없으셔서 가만 계셨던것 같다..)

그리고 더 조금있다가...앤이 들어오고...

그리구..끝날쯔음에...현덕이가 들어와..

얼마나 신나게 떠들었는지..

 

속으로..지영님과 유진님..그리고 병용님과 중학님이 빠진것이..

조금 아쉬웠다..

 

하긴...갑작스럽게 대화방을 열게되었으니...

하지만...계획된게 아녔던만큼..

그 기쁨과 즐거움이 한껏 더했던것 같다..^^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어...

나중에는 정말 편하게 말을 놓게 되었고...

다들 충실한 내일을 위하여 나간 후에도..

지상오빠와 잠깐 얘기를 더 나누고 나왔다..

 

정말 얼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는 즐거움였는지..^^

이런 대화만으로도 이렇게 재밌을진데..

MT나 정모때는 얼마나 더 즐겁고 재밌을까...하는 생각에..

그리움이 훌쩍 더 커져버렸다..

 

오늘 혼자..무지 계획을 세워보았다...

일주일이라도... 언젠가 시간을 내어 갔다와야겠다고...

MT 있는 즈음으로..

그냥 혼자서 그렇게 아주 열심히 계획을 세워보았다..

용돈을 아껴서 비행기값을 내가 만들면...

남편이 혹시 허락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책을 좀 덜 사야겠다..그러기 위해서는...

내 용돈의 대부분은 모두 교보문고로 입금되고 있으니...

인젠 그 입금 대상이 교보문고가 아닌..

내 주머니로 입금시켜야겠다는 야무진 다짐을 해본다...^^

 

사랑하는 친구들..

어제 너무나도 고마왔단다...

그리고...너무너무 행복했단다.... ^_____________^

모두들 너무너무 사랑해~~~~~~~~~~~ !!

쪼오오오옥~~~~~~~~!!

 

그리구..

선생님...피곤하실텐데..

저희 분위기 맞춰주시느라 함께 게셔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글구보니..

이 모든 것이 다중지능덕분이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다시한번 읽어야겠다...보답하는 마음으로...하하하하하~ ^^;;

 

Wow 4 Ever 에 언제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사랑을 가득 담아...

 

펌킨와우~!!  *.^

.

.

우리 애리가 좋아하는 크리스 브라운의 With you~ ^^

그대와 함께..

어제 그대들과 함께한 분위기에 너무 어울리는 노래..

너무 행복했더랬다...^^

 

후울쩍~!!

팽~!!

 

사랑해~~~~~~~~~~~~~~~~~ !! ^____________^

 

 

  Chris Brown -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