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pumpkinn 2008. 11. 28. 09:38

 

가장 좋았던 책 3, 자신에게 별로였던 책 2 (순위 매길것)

A.   가장 좋았던 책 3

1.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

2.     파커 팔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

3.     이 희석의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         여기서는 들어갈 책이 더 많다. 선생님이 세권만 고르라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세권을 골랐지만, 사실 여기에 다음의 책도 포함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      함 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

-      윌 듀런트의 역사속의 영웅들

-      정민의 다산 선생의 지식경영법

-      마커스 버키엄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

-      박 홍규외 교양의 즐거움

-      사마천 사기열전

-      존 브록만의 위험한 생각

결국..우리가 읽은 책 (다음의 힘들었던 두권을 배고는..) 모두..내게는 많은 깨우침을 주었고,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책들였다.  모두의 개성이 다르듯이 책을 읽고 느끼는 그 느낌 또한 다른 것은 당연할 것이다. 내가 좋았던 책..누군가에게는 별 느낌 없었을수도 있고, 또한 반대로 그들에겐 감동였떤 책이 내게는 별 감도을 주지 못한 책들. 그러기에, 여러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접하는 것은 나의 성향을 깊이 알수 있게 되는 또하나의 발견 방법이 되었음에 다음 도서로 넘어갈때의 두근거림은 어쩜 당연한거였는지도 모르겠다.

 

B.   별로였던 책 2 (‘별로였단 표현보다는 힘들었던이 더 적절한 표현 같다.)

1.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2.     윌리엄 맥닐의 세계의 역사 1, 2’

·         개인적으로 다중지능은 정말 힘들었더랬다. 세계의 역사를 읽었을때 참 힘들었다생각했는데, 다중지능은 그 느낌으 능가했다. 그래도 읽고나서 간간히 떠오르는 내용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롭게까지 느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혹은 장면 2가지

1.   7 MT의 선생님의 시간 관리 강의:

내가 직접 엠티에 함께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윤희가 올려준 MP3를 통해 들었던 시간관리에 대한 강의는 내겐 참으로 새롭고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새로운 시간 정의. 새로운 시간 관리. 정말 어떨때는 그 시간관리를 위한 도구에 쏟아붓는 시간이 정작 내가 시간관리를 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말씀에 맞어맞어~’하며 무릎을 치며 들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관리란 할필요가 없는 일은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얼마나 간단명료하면서도 확실한 정의인가. 그 시간관리 강의를 듣고 우리 7 Hbs 후속모임팀원들께 얼마나 알려드리고 싶었더랬는지, 정말 두근거리며 후속모임 날짜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2.   다중지능 읽고난 후의 축제 뒷풀이’:

한국에 있는 와우들은 정말 뜻깊고 잊을수 없는 수업과 장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나에게 함께할수 있었던 한번의 만남(지금까지는 ^^). 바로, ‘다중지능끝나고 난후의 힘들었다고 서로 하소연도 하다가 그런 우리 모습이 웃겨서 깔깔대기도하다가 윤희의 도움을 모두 한자리에 모여졌던 그날.. 그렇게 즐거웠을까..?? 정말 학생시절 이후로 처음으로 느꼈던 가슴 깊이부터 온몸을 타고 흐르는 그런 기쁨, 그런 즐거움, 그런 행복이었다. 나는 아직도 가끔씩 그때의 Log을 읽어보곤 한다. 그때 의 순간에 잠겨보고 싶어서. 앞으로 또 그럴 날이 오리라는 생각을 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이 잊을수 없는 축제 뒷풀이를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로 당당하게 주저함없이 뽑았다.^^

 

이즈음에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

.. 이즈음에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초심이 변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왜냐면, 책을 만날때의 두근거림과 관심은 시간이 가면서 더깊어지고, 그 재미를 더 깊이 느끼는 나를 발견한다. 내가 생각할때도 신기할 정도로…. 단지 내마음에 썩 들지 않는 나의 모습은 아직 실천력이 약하다는 사실이다. ‘획기적으로 변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나는 너무나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습관과 대항해서 싸우기엔 내가 너무나도 의지가 약하다는 사실.. 아니, 의지가 약한게 아니라 어쩌면 변화에 대한 간절함이 약한건지도 모르겠다. 이제 반을 왔으니, 인제 그 반을 돌아가야 한다. 돌아가는 여정동안 결코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결코 돌아온 내자리에서 허망한 느낌을 갖지 않을것이다. 좀 더 성장하고 도약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그리고 기쁨속에 충만함이 느껴지는 여행이 되도록 치열함과 성실함으로 임할것이다...

 

이 즈음에 팀장에게 하고 싶은 말

팀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또한 깊은 관심속에 내가 몰랐던 깊은 내안의 를 알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그렇다. 선생님은 우리를 한명한명 깊은 사랑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를 지켜보며 우리가 와우안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갈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선생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고 느꼈다. 선생님의 리더십은 내가 ‘7가지 습관 후속모임을 이끌면서 흉내를 내었던 (아직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지 못했음으로) 바로 롤 모델이었다. 흉내가 완전히 내것이 되어진다면, 나도 다른 누군가가 나를 닮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조금씩 이렇게 자신이 닮고싶은 롤 모델을 닮아간다면 점점 번지는 물무늬처럼 나와 내가 속한 그 곳이 조금씩 바뀌며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생각만해도 행복한 상상이다.

 

 

 

와우 팀원으로서의 앞으로의 계획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실천력이 아직 많이 떨어졌던 지난 6개월.. 앞으로의 남은 시간은 좀 더 다음의 것들을 확실하게고칠것이다. 와우 팀원으로서의 나의 계획들은

  1. 실천적인 내가 될것이라 스스로 약속한다.
  2. 초서는 실시간으로 할것이며,
  3. 음악에 음악이나 이미지등 부수적인 것들로 마지막시간까지 시간을 끌지 않을 것. 마감 시간을 놓치는 완벽주의 성향은 삶에 도움이 안됨을 매순간 기억할 것.
  4. 와우 친구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며 그들의 글을 하나도 빼놓고 읽으며 멀리 있는만큼, 글안에서 더 가까이 만날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는 축제위주로 글을 읽었다.)

 

와우이후, 일상에서 일어난 변화가 있는가?

  1. 내자신이 다시 좋아졌다. 내 자신에 대해 힘들어하고 스스로 들볶으며, 심할때는 내 인격을 의심하며 나를 코너를 몰아붙이던 마음에 들지 않던 내 자신의 특정 성격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또한 그것을 보듬어 안아주는 따뜻함이 생겼다. 그것은 나의 성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게됨으로 내게 주어진 축복이었다. 그것은 덤으로 내가 잃었다고 생각했던 내안의 열정을 다시 되돌려주었다. 열정이 느껴지는 삶. 인제 나는 점점 예전의 내 자신으로 돌아가고 있다. 나 스스로를 좋아하고 사랑했던 지난 날의 나로.. 그래서 요즘은 행복하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며 관계속에서도 더 여유로운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더 감사한 요즘이고 있다.
  2. 책이 너무 좋아졌다. 축제중에도 여러번 표현했지만, 전에는 ~’하고 싶어서 읽었던 책들이 인제는 정말 너무나도 재밌고 좋아서읽는.. 인제는 책을 정말 좋아하나봐요라는 말을 들어도 뿌듯하게 고개 끄덕이며 속으로 찔리지 않고들을수 있다. ^^ 독서 축제를 끝내고 다른 책으로 넘어갈때의 두근거림은 정말 나를 행복을 느끼게한다. ‘이번엔 또 어떤 내용들이 나를 놀라게 할까..’하느 설레임. 마치 연애를 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책 읽는게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고, 정말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행복하다라는 느낌이 더없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

이상이 내 안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다. 그 외의 사소한것까지 옮기자면, 또 우리 와우들에게 긴 글을 읽게하는 고통을 주어야함으로 이쯔음에서 멈추겠다..하하하하하~ ^^;;

 

와우로 인하여 더 자유로워졌는가..?? 더 즐거워 졌는가..??

  1. 더 자유로워졌는가..?? 나는 로부터 자유로와졌다.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를 억누르고 나를 힘들게하던 관계로부터 자유로와졌다. 물론, 그 모든 것은 바로 관계속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에게 있었음을 알았지만, 마음뿐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았다. 왜냐면 내안에 간절함이 컸던만큼 열정의 빈자리는 더욱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우를 통해, 책을 통해 나는 나를 용서하고 나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나의 성향을 알게됨으로 그것은 잘못된 나’.’보고싶지않은 나의 모습이 아닌 내안의 성향이 특별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모습였을 뿐이었다. 그라고나니 당연 나는 나를 묶고 있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와졌고, 관계속에서 자유로와졌다. 그것은 모두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 ‘내 모습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임에서 온 선물이었고 축복이었다. 그래서 나는 와우광이 될수밖에 없는.. 아마도 눈을 감는 그순간에 내 삶의 후반전에서 가장 감격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은 바로 와우와의 만남일 것이다.
  2. 더 즐거워졌는가..?? 당근~!! 나를 좀 더 잘 알게되고 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니 내안에 죽었던 열정이 되살아났고, 그 열정속에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며, 내가 함께하는 관계가 더 부드러워지고 좋아졌으니 내삶이 어찌 더 즐거워지지 않았을까..?? 마치 내 주위에 환한 햇살이 가득히 머무는듯한 그런 느낌이 든다. 착각여도 좋다. 착각속에 행복하게 사는 삶.. 본인은 행복하지 않을까..? 갈비뼈를 내어준 남편은 힘들지 몰라도하하하하~ ^^;;

 

이상이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6개월.. 치열하고 성실하게 임할것이라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신기한것은 와우를 처음 시작했을때.. 이제 겨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아깝고 안타까왔다. 그렇게도 좋았던 때문이었고, 그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이 그렇게 느끼게 했다. 그것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전의 내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내안의 잃었던 열정을 되찾기를 얼마나 갈망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느낌은 그대로지만 안달하는 마음은 많이 수그러졌다. 그것은 내가 와우안에 함께하면서 그것이 내가 와우 4기 수업이 끝난다고 와우로서의 내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Wow-4-Ever. 우리 슬로건처럼 영원한 와우 4기 일것을. 와우 4기여서 얼마나 다행인지..5기나 3기였음 Wow 4 Ever 못할뻔 했다~!! 하하하하하 ~ ^^

이 축제를 이틀에 걸쳐서.. 했다. 지난 6개월 시간속에, 축제를 하면서 눈물 범벅이 되던 그 시간을 떠올리면서 (인생수업,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 지적 열망에 기운 넘치던 시간도 떠올리면서 (다산 선생, 교양의 즐거움), 책이 너무 재밌어서 두근거리며 읽었던때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위대한 강점 혁명, 위험한 생각들), 너무 신나서 읽었을때 (역사속의 영웅들, 리더십 법칙)  이거 언제 읽나..” 힘든 축제 (세계역사, 다중지능)도 떠올리면서.. 정말 생각하면 좀 더 성실하지 못했음에 아쉬움이 들지 않은 것이 아니나, 참으로 충만감이 느껴지고 행복했던 지난 시간이었다. 아고~ 눈물이 핑~

남은 시간은 이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도록 치열하게 성실하게 임하리라 다시한번 나와 약속한다.

하느님의 축복이 우리 Wow-4-Ever에 함께 하시기를...

.

.

이 축제를 하면서..

Now and forever가 떠올랐다...

Wow 4 Eever와 함께한 지난 6개월동안 와우로서의 삶...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음악이 있을까

Now and Forever.. Gheorghe Zamfir의 플룻 연주로 들어본다

 

 NOW And Forever - Gheorghe Zamf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