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지난 주 내내 있었던 신앙 세미나으 여운이 가라앉질 않고...
내안에 머물러 있어...자꾸만 울먹거려지는 오늘이다...
마지막날 하루전인 토요일...
그날의 주제는 '유언장'...
청소년 피정때...'묘비명 쓰기'는 해봤지만...
'유언장'스기는 처음이라...
무척 숙연해지고...
'내가..언젠가..나이가 들어서 죽는다...'는 가정이 아닌...
'지금..당장 내가 죽는다면..'이란 가정아래 써내려가는 유언장...
목이 메이고...눈물이 앞을 가려...써내려 갈수가 없었다...
장례식장을 떠나 묘지로 향하는 내 관을 따라...
넋나간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따라오는 나의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갑자기 엄마가 곁에서 없어짐에...미처 그 빈자를 느낄새도 없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물을 둑뚝흘리며 서잇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두 딸들...
아직 어린것들을 남편에게만 맡겨둔고 간다 생각하니...
남편이 혼자서 온전히 겪어야할 많은 고통과...
또 엄마없는 아이로 자라야하는 달들의 서러움과 외로움들...이....
온몸으로 전해져와...그만 울음이 터져버렸다...
그 짧은 찰라의 시간에 많은 생각들과 느김들이 오갔다...
가장 몸부림치며 안타깝게 느껴지는건...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따뜻하게 대해주지는 않고...바가지를 안긁는다는 것이 무슨 벼슬이것 갘냥...
내 이기적인 고집만 채우는 나를...늘 사랑으로 지켜눈..남편에게...
사랑한단 말...고맙단 말...그리고 미안하단 말...제대로 못한 것...
그리고...
마치 세뇌교육 시키듯...말루만 수없이 사랑한다고 하고...
안그래도 일하는 엄마...같이 잇어주는 시각 적은데...
이것 저것 배우러 다닌다고...
우리 딸아이들과 많은 시간 같이 있어주지 못한것들....
정말 가슴에 맺혀왔다...
유언장 쓰기...
나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박 바오로 선교사님 권유대로...
차분이 앉아 유언장을 준비해야겠다...
언제 죽을지 모르근 우리의 삶...
역시..가장 후회스러울것 같은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 영혼 깊이 사랑한다'는 말...못하고 가는 것일것...
오늘은...
차분이...앉아...
한명 한명 가슴에 새기며....
사랑을 써야겠다...
Ernesto Cartazar 의 Message in a b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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