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브라질에선..
정말이지.. 한국 책을 구하기가 쉽지않다..
해서..
남편이 출장갈때 부탁을 하거나…
이곳에 달랑 하나있는..기독교 서점에서..
책을 구하는데..
비싼 책값을 치르더라도..
원하는 책을 구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질 못해..늘 아쉬움은 남고..
행여 아는 분으로부터.. 구해 읽을때면..
좋은 책은 내가 갖고있고싶은 욕심이 너무 강해..
법에 걸리는건 알지만..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 했으니..
별 죄책감을 갖지않고..
책을 카피해서 한권을 꼭 챙겨넣는 일상였는데..
그런 나에게…너무나도 생각지 않은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한국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 말…
“교보 문고에서 외국으로 책을 보내준다고 하네..”
‘미국이람 몰라도 설마..브라질까지..’
나는 설마하며 속으로 의심반인것두 있었지만…
한편으론..남편이 한국에서 내가 주문한 책을 많이 가져왔기에..
그거 읽기도 바빠..별로 궁하지가 않던차…
며칠전..
요즘 내가 탐독(?)하며 공부하듯 읽고있는..
보보님의 드림레터..
그 글에서 소개해주는 책들을 ‘모두’ 읽고 싶은 마음에…
그 글에 써있는 책 목록들을 메모해놓고..
혹시나..해서..교보문고 싸이트에 들어가..
해외주문을 했더니…
흐미..카드 결제가 되는것이 아닌가..
것두..외국 카드 결제가.. ^____^
혹시 안오더라도..
속는셈치구 한번 시도해보자..하구..
정확히 4일전…
- 하이럼 스미스의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 지그 지글러의 ‘정상에서 만납시다’
- 구 본형의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이렇게 세책을 주문했다..
두근거리며..
주문 결제 섹션엘 매일 드나들며..
주문 완료..
포장 완료..
발송 완료..
이 메세지들을 ‘정말일까..’ 하며.. 들여다 보고 있었는데…
(히구..매일 속구만 살았나..-_-;;)
흐미~ 살다보니~ 이런일두~
오늘 손님들과 한참 바빠서 있는데..
책이 도착했다… 우하하하하~ ^_______^
바로 이런 모습으로..^^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며 전율이 일었다..
내가 폴짝폴짝 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책을 갖다준 우체부 아저씨도..
나와 얘기중이던 손님도.. 모두 깔깔대고… ^^;;
시상에..
브라질 서점에 주문을 해도..
보통 3-4일 걸리는데..
한국에서 오는게… 같은 기간이 걸린다니..
내가 지불한 총액 99.910원중..
책 값이 Total: 29.910 원..우송비가 70.000원으로..
우송비가 책값보다 근 세배나 비쌌지만..
내가 원하는 책을 인제 마음껏 구해 읽을수 있는 길을 찾았음에..
나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나를 변화시켜..
내 삶을 온전히 내삶으로 만들겠다는데..
그정도도 내자신을 위해 투자하지 못할까… 생각하며..
얼마나 흐뭇했던지..^^
앞으로..우리 책값 엥겔지수가 높아질것 같다..^^
이 희석님이 쓰신…’독서를 위한 11가지 지침’..
매달 책에 정한 액수를 투자하십시오… 읽던 안읽던…
난 착한 학생..^^;;
그 말씀..열심히 따르며..
나의 지적 양식의 바탕을 튼튼히 해나갈 것이다.. 하하하하하~
어제..
사무엘 울만 의 ‘청춘’이란 시를 어제 읽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그 시의 마지막 부분..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같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살이라도 늘 푸른 청춘이네...'
얼마나 열정이 솟고 신명나는 표현인지..^^
이 시를 프린트해서..
다음 모임때 나눠드리려고한다..
암튼~
책을 받고.. 너무나도 신나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앞으로 네가 읽고 싶은 책 다 읽을수 있게 되서 좋겠다’며..
같이 좋아해주는 남편..
동갑이 이래서 좋은가부다…^^;;
내 책장에 책이 또 늘었다…^^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 ^^
너무나도 행복한 오늘이었다~ ^^
.
.
![]() Living Next Door To Alice - Smokie Sally called, when she got the word, She said "I suppose you've heard about Alice." So, I rushed to the window, and I looked outside, and I could hardly believe my eyes, this big limousine pulled slowly into Alice's drive.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24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24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Grew up together, two kids in the park, carved our initials deep in the bark me and Alice. Now she walks to the door, with her head held high, just for a moment, I caught her eye, as the big limousine pulled slowly out of Alice's drive.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24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24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Sally called back, and asked how I felt, she said "I know how to help ... you get over Alice." She said "Now Alice is gone, but I'm still here - you know I've been waiting 24 years." And the big limousine disappeared.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24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24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m feeling,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ve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No,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 |
'펌킨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디 굽기.. (0) | 2008.02.23 |
---|---|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0) | 2008.02.21 |
브라질 7가지 습관 첫번째 후속 모임.. (0) | 2007.11.28 |
아름다운 청년.. 보보 이 희석... (0) | 2007.11.17 |
보보의 드림레터 - 나의 이야기, 나만의 세계.. (0) | 2007.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