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보보의 드림레터 - 나의 이야기, 나만의 세계..

pumpkinn 2007. 11. 16. 10:01
 

 

 

어제는..

기도중에..문득 이런 생각 한토막이 떠올랐다..

다들 변하는데.. 나만 제자리 걸음...?? ’

 

올해 ..

두근거림 속에 이민정 선생님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공부하며..

얼마나 각오가 대단했었나..

마지막 다들 돌아가며사명서를  앞에나와 읽을때..

나는 읽다가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어..

울먹거렸더랬다..

그토록..내겐 감동였었다...

 

강사로 오신..

민정 선생님과 기숙 선생님이 떠나시며..

후속 모임을 우리끼리 가지면 좋겠다고 조언해주고 가셨고..

프로그램을 두번 받았다는 이유로..

책임이 내게 주어졌는데

모임을 진행하기가 쉽지않았다

 

몇달이 지나고나니..

다들 열정도..감동도 사라지고..

모이자고하면다들 바쁜 분들..이라 시간내가 쉽지않았고..

나역시..그분들과 마찬가지 상황이라뒤로 미루며..

그때의 감동도 열정도 내안에서 조금씩 잊혀져갔다..

 

나의 흐트러진 생활로 인해..

모임을 이끈다는것이..사실 많은 죄책감과..

이런내가 어찌 그모임을 할까..하는 자신이 점점 잃어가고 있던 즈음..

열성적인 두분으로부터.. 언제 모이느냐는 말씀을 듣고..

다시한번 생각을 해봤다

바로 그러기에 절실하게 모임이 필요한게 아닌가..’

 

나는 맨날 감동으로만 끝날까..

감동이 열정으로 이어져 생활에 적용되어..

삶을 바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달 소식지로 받고 읽으면서..

'왜 나는 맨날 제자리 걸음일까…'

'왜 나는 그들의 삶을 동경하며.. 울타리밖에 서있는 이방인으로 남아있어야 하는건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떠올랐다..

 

어제 받은 보보의 드림레터’..

당신의 이야기..당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라..’

일단..제목이.. 마음에 와닿았다..

 

읽으면서..

정확히 표현은 힘들지만..

뭔지 모를 자그마한 희망이 씨앗이 내안에 움트는 것을 느꼈다..

 

드림레터에 이런 부분이 있었다

구본형 선생님은 『마흔 살에 다시 시작하다』라는 책에 이렇게 썼다.
그의 이야기, 그녀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밖에 없던 세상에 나의 이야기가 생겨났다.
그리하여 나의 역사, 나의 문명이 존재하게 되었다. 나의 세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구절을 읽으며..

'그러게.. 맨날 그녀의 이야기여야하고..그의 이야기여만 하나..'

나도 인제..나의 이야기..나의 세계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불쑥 들었다..

 

지난 얼마동안 내가 감정의 늪에 빠져..

깊이 바닥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동안..

나를 많이 생각하고..느껴볼수가 있었다..

 

전반전이야 그랬다치더라도...

인생의 후반전까지그냥 경기보듯 지나칠수야 없지 않겠나..

43살에 다시 시작하신 구본형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보다 조금 넘은 나이가 되긴 했지만..

인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

이 후반전만큼은 내 게임으로 만들어보겠단 생각....

안에서 조금씩 무언가 꿈틀거림이 느껴진다..

 

기분좋은 예감..

 

한명이 모이든..두명이 모이든..

삶의 방향전환을 하고 싶어 모여진 우리...

열심히 복습하며..

내가 중독되어버린 악습들..하나하나 고쳐가며..

원했던 나의 삶을 살다가..

나도 언젠가 이세상을 떠나는 ..

상병 시인처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

가서..아름다웠더라고 말할수 있기를.....

.

.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Bette Midler의 From a Distance...

오늘은 Emi Fujita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From a distance The world looks blue and green
And the snow-capped mountains white
From a distance The ocean meets the stream
And the eagle takes to flight
From a distance There is a harmony
And it echoes through the land
It's the voice of hope, It's the voice of peace
It's the voice of everyman

From a distance We all have enough And no one is in need
And there are no guns, no bombs
And no disease No hungry mouths to feed
From a distance We are instruments marching in a common band
Playing songs of hope, Playing songs of peace
They are the songs of everyman
God is watching us, God is watching us
God is watching us  From a distance

From a distance You look like my friend
Even though we are at war
From a distance I just cannot comprehend
What all this fighting is for
From a distance There is harmony
And it echoes through the land
And it's the hope of hopes, It's the love of loves
It's the heart of everyman
It's the hope of hopes, It's the love of loves
This is the song of everyman
God is watching us  God is watching us
God is watching us  From a distance
God is watching us  God is watching us
God is watching us  From a distance
.
.
 

어제 제가 받은

'보보의 드림레터' 싸이트 주소를 올려봅니다..

http://zine.eklc.co.kr/Magazine_Contents.asp?MagTypeCd=FCS&MagNum_Idx=401&MagCont_Idx=734&GroupID=0&VCODE=CONTENTS

 

너무나도 좋은 글이라..

혼자 만 알고 느끼기에 너무 아까와..

우리 사랑하는 블로그 친구님들과 함께 느끼고자..

올립니다..

이곳으로 옮기자니..너무 길기도하고...

이것저것 줄여 옮기기엔 맥이 떨어질까.. 조심스럽기두 하구요...

 

사랑하는 친구님들..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것들..

마음껏 누리시는 아름다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펌킨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라질 7가지 습관 첫번째 후속 모임..  (0) 2007.11.28
아름다운 청년.. 보보 이 희석...  (0) 2007.11.17
우울했던 날...  (0) 2007.11.14
Amizade - Lucas Woo Kim(애리 학교 동영상 1등상 작품)  (0) 2007.11.03
이 두근거림을 우짤까나..  (0) 200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