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Little Birds - Bob Marley 3

월급 날~

오늘은 월급날~ 직원들에겐 아기다리고기다리는 날이 되겠지만.. 요즘 들어서는 우리 부부에겐 걱정이 많은 날이기도 하다. 브라질에서 21년을 사는 동안 이렇게 최악의 경기는 처음인 것 같다. 작년 한 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2016년만 넘어가면 숨을 쉴 줄 알았는데… 올해는 더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조금 나아지는 듯 싶더니 브라질 대통령의 뇌물 사건으로 다시 경기가 폭삭 주저 앉고…. 그렇게 피 같은 세금을 걷어가면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을 자기 주머니로 가져가는 구더기들.. 한국이나 브라질이나 매한가지.. 하긴 브라질에 비하면 한국은 아무것도 아니긴 하다.. 게다가 지금은 한국은 정권이 바뀌어 얼마나 부러운 상황인지.. 어쨌거나.. 경기는 바닥으로 까라지다 못해 바닥을 파고 있는 중이고....

펌킨의 하루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