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엄마 어디가..?” “웅~ 어디~” “어디~??” “걍~ 어디~” “나두 갈래~” “토요일은 엄마 날이야~ 엄마 혼자 갈거야~” “씨이~” 이렇게 따라가겠다는 애리를 떼어놓고 혼자 집을 나섰다... 오후 3시 쯤였을까...? 하늘은 금방 울음을 쏟아낼 듯 우울한 회색을 띄고 있었고... 나는 그 우울한 하늘을 .. 펌킨의 하루 2010.04.25
그냥.. 뭐..여러가지.... 전시회 준비... 나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은 아니다.. (or 나만의 착각..?? ^^;;) 그러기에 걱정이 없어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건지도 모른다... (걱정이 없는 사람이 어딨겠느냐만은..) 물론 걷잡을 수 없이 감상에 빠져 허우적댈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와는 다른 것이기에... 그런데 오늘은 터지기 일.. 펌킨의 하루 2010.03.26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나는 어렸을때부터.. 늘 떠나오는 삶이었다.. 내가 태어난 날은 목요일이었고.. 목요일에 태어나는 아이는.. ‘길 떠나는 아이’ 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목요일에 태어난 아이의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나는 늘 떠나왔고... 그렇게 나의 긴 떠남속엔... 늘 외로움이 함께했.. 펌킨의 하루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