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ine Dion - A New Day Has Come 3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정리 중인 매장... 많은 책임감으로부터 벗어나니, 슬픔보다는 해방감이 앞선다. 이곳에서 우리 애리 리예 모두 공부 시켰으니, 미련은 없다. 우리 몫은 여기까지. 지난 한달 동안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야말로 지각 변동이 일어났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내가 몸 담고 있는 모든 것들에 변화가 있었으니.. 내 온 삶을 뒤흔들어버린 모든 일들이 지난 한 달 사이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지독했던 불황… 인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했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 근 25년을 운영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상황까지 갔을 때… 그제야 우리는 매장 문을 닫으며 마음 고생을 했던 친구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저 머리로만 ‘힘들었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마..

펌킨의 하루 201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