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이 민정 선생님과 함께한 2주일...

pumpkinn 2007. 2. 13. 21:06

2007년 2월 12일

 

토요일..두 선생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러 가기전..흔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호텔 로비에서 한컷~!! 남편 옆에 계신분이 내가 너무 존경하는 이 민정 선생님..그리고 내 옆에 계신분이 고운 김 기숙 선생님..

 

지난 2주 동안…

한국에서도 모시기 힘들다는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쓰신...

이민정 선생님을 모시고세미나가 있었다

이 민정 선생님과 함께한 지난 2주동안의 시간은…정말 나에겐 축복의 시간이었다..

4일동안 진행된 ‘따뜻한 가정을 위한 대화 방법’특강과…

‘토/일’ 장장 8시간씩 2주에 걸친‘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습관

빠듯한 일정임에도 힘들다기 보다는...

가는 시간이 아까울만큼 소중하고 귀한… 감동의 시간...

 

축복…

그래..이것은 내게 하느님께서 주신 축복이고 선물였다…

 

선생님과 함께했던 날들은

감동적인 시간이었고...눈물속의 아름다운 시간들였다...

 

특히..남편이 함께 해줘서 고마왔고...

 

나만이 아닌..남편도 함께 그 감동을 느꼈다는것이...

 

내게 얼마나 감사한 시간이 되었더랬는지...

 

 

마지막시간...돌아가며 그동안 배우고 느낀것을 말하는 발표시간에서...

 

남편이 자신의 느낌을 말할때..울먹이던 나는 결국 울어버렸고...

 

이민정 선생님도 눈물을 글썽이셨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남편의 말은 듣는 이로하여금 뭉클하게 했고...

 

부인인 나는 더욱 깊이 느껴질수 밖에 없었던것...

 

물론 우리뿐만이 아니라...

 

부부들이 함께 참석한 부부님 모두들이 발표하실때..

 

우리는 감동이 안될수가 없었던것 같다...

 

모두 무늬는 달라도 모두 비슷한 그림속에 살기에...

 

공감대가 형성될수 밖에 없었을게다...

 

셋쨋날 사명서를 돌아가며 읽을때...

나는 며칠을 두고 고치고 또 고치며 썼던 나의 사명서를 읽으며...

강한 결심에 또 결심을 했다..

이젠 더이상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며...

내 사랑하는 남편과 두 딸아이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겠다고..죽어서도 기억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었다...

 

나는..얼마나 많은 시간을...’이렇게 살다 죽을순 없다며 우울해 했었나...

실질적인 행동은 따르지 않고..마음만 한가득였었다...

처음 스티븐 코비 박사의 책을 읽으며...

오늘의 나는 바로 어제 내가 선택했던 삶의 결과다란 구절은...

얼마나 나를 소름끼치게 했었나...그리고 얼마나 흥분하며 내 삶에 열정으로 임했나...

그럼에도..나는 또 잊어버리고...막연한 불안감의 삶을 살고 있었다...

때때로..스스로에게 실망도 하며..때때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인젠...실망도 위로도 하고 싶지않다...

인젠는..’변명에 마침표를 찍고...

이렇게 변했습니다..’하며...체험을 나누고 싶다...

 

사명서를 매일매일 읽으며...

훗날...삶의 아름다운 연륜이 느껴지는...

지적이고 포근하고 우아한 할머니가 되고싶단 바램...현실로 이루려고 한다...

하루하루를 준비하며...많은 것을 하려기보단...

한가지를 잘해서 습관으로 만들고...또 다른 한가지를 더해가고...그렇게...

조심스럽게 나를..내 삶을..내가 속한 주위를 변화시켜보겠다고...

정말로..조심스럽게 결심을 하며...다짐을 한다...

그러면...나는 죽는 그 순간에...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는 이 민정 선생님..그리고 이 민정 선생님과 함께...

우리에게 강의를 해주신 아름다운 김 기숙 선생님...

두분께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며...

이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직접적으로 이 소중한 기회가 현실화 되도록 힘써주신...

우리 이 경렬 주임 신부님과..김 다울 보좌 신부님...

그리고 조나단 수녀님...과 그 외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그리고...

나와 함께 참석해준 내 사랑하는 남편과...

엄마 아빠 없는 동안 이해하며 이쁘게 지내준...

사랑하는 애리와 리예에게도...

 

오늘은...모든게 감동스런 하루다...

셀로판지가 바람에 파르르 떨리듯...

내 마음이 그렇게 감성이 여리게 떨리고 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  

 

나도..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아보겠다는 꿈을 꾼다...

 

GheorgheZamfir- now and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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