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 함께

어린이 동극대회 ~

pumpkinn 2006. 12. 5. 21:14

왼쪽에서 두번째가..우리 리예...

사진이 모두 흔들려 나왔다...그중 가장 나은걸로 올림...-_-;;

 

 

지난 토요일 (12월2일)은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다..

낮엔...

아이들 한글학교 졸업식 및 동극대회가 있었고...

밤엔...

ME 송년 파티가 하루에 겹쳐있었다..

 

아이들이 엄마가 오는지...

확인 전화를 몇번이나 하고...

(난..늘 갔었는데..왜들 그렇게 엄마가 안올까 불안해들하는지...-_-;;)

갔더니 정말 재밌었다...

학년별로...

심청전..별주부전..흥부 놀부 및 뮤지컬 등등을 했는데...

얼마나들 잘하는지...

 

어린아이들의 천진함...이 그대로 묻어나...

더욱 재밌는 연극이 되었다...

 

심청이를 맡았던 꼬마가...중간에 대사가 틀리자...

그걸 다시 고치겠다고...5번쯤...시도하다가...

막혀서 다음 대사로 안넘어가지니까...

신부님께서...'그랬다치고..그담에 어떻게 됐는데...??''하셨더니...

아니라고..고개를 흔들며 손사래를 치더니...다시 그 대사를 마치기위해 시도했다...

얼마나 배꼽을 잡았는지...

틀렸음에도 주눅들지않고 당당히 자기자리를 찾아가는 꼬마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사랑스럽던지...^^

 

리예는 용궁에서 심청이를 발견하는 시녀 역할였다...

짧은 역할이었지만...수줍음이 많은 리예...큰소리로 말하는 모습을 보며...

순간 흐뭇한 마음이었다...^^

 

모든 연극이 끝나가는데...

나는 애리가 안나와서..왜그런가 했더니...

사물놀이로 특별출연였다...(기특한 내딸~ ^_______^ )

좀 흥을 내면서 어깨도 들썩거리면서 장구를 두들겼음..하는...

아쉬움이 없는건 아녔지만.....

역시나...남앞에 서는거 싫어하는애가...

앞에 앉아서 박자맞춰 장구를 두들겨 주는것만으로도 얼마나 대견했는지....

 

심청전...

 

 

꼬마들의 무용극 '꼭두각시'

귀여워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왼쪽 뒷줄에 있는 꼬마는 '너희는 춰라..나는 논다...'

어디서 딱지를 가져와선..저혼자서 줄곧 놀아서..우리를 배꼽 잡게 했다...^^

 

우리 애리가 참여했던...사물놀이...

조명을 다 켜주질 않아...

오른쪽에 있는 우리 애리가 나오질 않았다...

사진을 잘 찍을줄도 몰라..플라쉬를 터뜨릴 여유도 없이...일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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