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깜짝 기쁨을 안겨준 리예~^^

pumpkinn 2020. 5. 13. 12:43

작년 카니발때 대학 친구들과 함께

 

얼마 , 리예...

엄마, Concurso (경연대회) 참가 신청했어

무슨 Concurso?”

 

이야기인 즉슨,

Linus라는 Sandalia 회사에서 광고 포스트 경연대회를 열었다.

대학 친구가 리예에게 참가해보라며 링크 보내주었고

리예는 재미삼아 참가를 했다는 것이다.

 

2 작품을 보냈다.

인스타그램에 올려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친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출품~^^

5월에 발표라고...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

리예가 거실로 나오더니 들뜬 목소리로 하는 말~


"엄마~ 아빠~ Eu fiz Primeiro Lugar (내가 1등이래~)!!

뭣이라????

우리 리예가 1등~????

정말~??
와우~~~
!! 하하하하하~

 

*룰루랄라 룰루랄라~*
*흔들흔들 까닥까닥~*

 

우리 리예가 1등이란다~
남편도 나도 신이 나서 완전 난리 부르쓰~ 하하하하~

애리도 메세지 보내고 우리 모두 흥분의 도가니~

 

리예는 여기저기서 친구들 축 메시지에, 전화에 밤을 꼴딱 세웠다~!
Linus 회사에서 작품 사용 허가에 대한 대화를 나누느라

리예는 바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그동안 집에 갇혀서 재택 근무하며 지루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속에 생각지 않게 끼어든 이벤트로 우리 모두 기쁨을 맛보았다.

 

리예의 작품이 회사 광고에 쓰일 거란다. *으쓱으쓱*

 

이 포스터가 리예가 1등 먹은 작품이다. 리예의 자유로운 영혼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리예, 너무 너무 축하해~ 엄마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쪼옥~!!^^

 

위의 수상 작품과 함께 보낸 또 다른 작품..우리는 이 작품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사람 마음이란 어찌나 간사한지,  첫 번째 작품이 선정되고 나니 그 작품이 더 좋아보이더라는...하하하~마 젊은이들이 대상인 회사의 이미지에는 위의 작품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힘겨운 일들만 가득한 요즘,

리예의 Concurso 1등으로 우리 가족은 완전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밤에 춤추고 난리 부르스였다~

 

우리 애리와 리예 가는 길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 넘쳐나길...

모아 기도 드린다..
.

.

 

우리 리예를 위한 곡..
리예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오늘 올린다.
우리 리예가 좋아하는 Reneé Dominique..
Beatles의 I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