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배워내지 못한 삶의 레슨...

pumpkinn 2019. 1. 11. 04:19

리예가 주일학교 자기 학생들에게 보여주려고 싹을 키우고 있는 중~

애기처럼 매일매일 들여다보며 싹이 나기를 기다리는 리예가 얼마나 이뻤는지~ ^^

여전히 어린아이같은 리예~ 

생명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함을...

'기다림'이라는 삶의 레슨을 리예는 배웠을까..?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무언가 애써 생각해내려 하지만, 나의 모든 생각들이 Block 느낌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상황들...

또한 지나가리라~:

극심한 고통 속에 말씀을 붙잡고 견뎌내던 날들이 내게도 있었다.

 

삶에 주어지는 고통은 나의 성장을 위한 레슨임을 안다.

어떤 것은 학습이 되었고, 어떤 것들은 학습하여 내것으로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내가 겪는 고통들은...

지난 시간들 속에 내가 배우고 깨달았어야 무언가를

배워내지 못했기 때문에 반복되는 것일 것이다.

 

이쯤에서 생각해본다.

나는 삶의 어떤 가르침을 배워내지 못한 것일까...

나는 무엇을 놓쳤던 것일까..

나는 어떤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던 걸까...

찬찬히 돌아보고 곱씹어보고 들여다보며 적어보아야겠다.

내게 번의 기회가 주어졌을 ...

적어도 똑같이 반복해서는 안되지 않겠나.

 

또한 지나가리라

말씀을 부여잡고 이겨내기엔 두려움이 많이 앞선다.

젊음이란 그런 무모한 용기도 안겨주었던 거구나.. 이제야 알겠다.

 

나의 낙천성은 긍정성과 에너지의 결합이라기 보단..

어쩜, 현실 인식력의 부족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내가 믿는 대로 것이고,

나를 번도 외면치 않으신 신실하신 하느님의 옷자락을

끝까지 잡고 늘어져 볼란다.

축복해주지 않으시면 절대 못 놓는다고 땡깡부리던 야곱처럼.



나의 굵은 팔뚝

스트레스였구만~

키워두길 잘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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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즐겨듣는 복음성가..

꿈이 있는 자유 - 그 마음을 지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