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이야기

컴퓨터 공부하면서 이렇게 웃어보기는 처음~

pumpkinn 2016. 3. 9. 13:40



계절학기에 들었던 컴퓨터 오피스 활용에 이어

컴퓨터 유틸리티 활용이라는 강의를 교양 과목으로 신청했다.


너무 기초 활용이라 잠시 머뭇거리긴 했지만

드롭 박스나 원 드라이브의 활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고,

또한, 알씨 툴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고 싶었기에 신청했는데,

오늘 첫 차시부터 완전 배꼽 잡고 넘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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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주시는 교수님은 임동균 교수님이신데,

느릿느릿하면서도 느긋하신 말투로 이어가시며 컴퓨터 기능 설명을 하시면서

중간중간 어찌나 웃기시는지~ ^^


우리는 사이버 강좌인데 강의를 하시면서 이 파일 어디다 저장할까요..?” 물으신다~ ^^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내가 대답을 한들 들으실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마치 실시간으로 수업을 하시듯 이어가시는 모습이 어찌나 재밌으신지..

 

빌 게이츠가 가장 싫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름이 탐이었단다.

그래서 그 녀석(?)을 골탕을 먹이려고 만든 것이 바로 탐색기(탐새끼)’란다. 까르르르륵~

~ 완전 뒤집어졌다~ 하하하하~

한국에서만 통하는 유머란다~ (당근~ ^^;;)

 

그런데 정작 당신은 너무 진지하시다는게 완전 더 돌아가시겠는거~ ^^

그림 붙이기 설명을 하시면서 자료로 보여주신 사진이

바로 당신께서 스위스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인데..

스위스의 마태호른 산을 너무나도 좋아하신단다.

그러시더니 덧붙이시는 말씀~

20대에 그 산을 오르시려다가 걍 참으셨단다.. 하하하하~^^;;

 

편안하게 마치 개인 교습을 주시듯 조근조근 수업을 주시는 모습이 얼마나 재밌으신지..

사실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는데..

강의 중에 생각지 않게 던지시는 유머에 그야말로 생각지 않게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MS 오피스 활용 수업을 주셨던 똑 뿌러지시는 박일선 교수님과는 또 다른 분위기~ ^^

다음 강의 때는 또 어떤 유머로 웃기실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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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ABBA - Waterl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