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블로그 여행...

pumpkinn 2010. 1. 11. 08:49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 ^^ 왠지 나랑 닮지 않았나..?? 착각이라도 좋아~ 호호~ ^____^;;

 

 

A1 - 애리 IPod Cover 사기

A2대모님께 답멜 드리기

A3 블로그 친구님들 방문하기

A4익숙한 것과의 결별 Read

B1 – Music List

B2 – Singer List

B3 – Pesquisar – Music & Singer

 

오늘 내 플래너에 적혀 있는 계획 들이다.

A3까지는 실행했다는 의미로 초록색 체크가 되어 있다.

결국 내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내 계획 속에 없었으나..

와닿는 느낌이 깊어 이렇게 또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다..

 

친구님들 블로그를 들러보다..

문득 찍혀있는 발자국이 눈에 들어왔고..

이런저런 경유를 통해 여러 새로운 블로그를 여행하게 되었는데.....

케이프타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

노동의 현장의 스토리를 올리시는 분.. 경찰관 이야기..

닥터의 일상..

또는..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각 나라에의 스토리를 전하시는 분등등..

참으로 살아있는 생명력이 느껴지는..

흥미롭고 풍부하고 무궁무진한 삶의 현장들을 접하며..

뭔가 내 안에서 천천히 온 몸을 타고 퍼져오는 굵직한 꿈틀거림이 또 한번 느껴졌다.

 

내 블로그와 그 분들 블로그를 비교하여..

내 자신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 분들은 그분들의 스토리를 쓰고 계신거고..

나는 나의 스토리를 쓰고 있을 뿐..

서로 흥미를 느끼는 주제가 다를 뿐인거...

 

단지 내 가슴을 치고 들어오며 나를 일깨워준 것은..

나는 너무나도 ’.. 오로지 에 모든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어 있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리는 글의 주제가 너무나도 한정되어있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

 

내가 주위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나..

나는 너무나도 나에게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내가 나를 알아야 주위를 둘러보며 그 미세한 부분들까지도 온전히 감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니..

 

오랜 시간 라는 우물 속에 갇혀있었으니..

인제 그 우물에서 빠져 나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삶을 둘러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은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과의 이야기들..

내가 떠나고 싶지 않은 브라질의 삶..

그들 속에 함께 경험하며 겪는 울고 웃는 이야기들..

그런 삶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주제들을...

내 삶 속에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하여..

표현해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나를 강하게 두드린 것은..

그들은 그들이 어느 곳에 있던지..

자신들이 속한 곳에서.. 그렇게 당당하고 충실하게..

자신들의 삶을 그려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벅찬 두근거림에 내 심장 박동마저 빨라지고...

 

비로소..

우리 각각은 우리들만의 이야기가 있고.,

그들의 어떤 곳에서 어떤 스토리로 쓰여지는 모습이던지..

그 모두가 독특하고..흥미롭고..아름다워 보이는..

그들만의 스토리.. 우리만의 스토리..

그리고 나만의 스토리가 우리 삶 안에 묻어있음이..

온전히 그 의미를 알겠는 것이었다..

온전히 이해가 되는 것이었다..

 

.. 그니까....

나도 그들속에 있고 싶은 것...^^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My Story...

결코 거창한 것도 없고..

결코 내세울 것도 없고..

너무나도 평범해서..

무엇을 써야할지도 모르겠는 것 같은 일상 속의 이야기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삶이고, 역사이며,

또한, 나의 꿈이 어떤 모습으로 이어지는지..

그 찍힌 발자국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 오직 나만의 스토리...

그러기에 나에겐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스토리...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이다..^^

 

앞으로 내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될 많은 이야기들..

지금까지처럼.. 때론 깔깔대기도 하겠고...

때론 콕콕 눈물도 찍어대기도 할게다...

 

나와 내 눈 속에 비쳐지는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한 나의 공간..

더욱 사랑으로..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내 삶의 소중한 의미 가득한 그런 아름다운 공간으로 그려내고 싶다....

 

음...

창작열이 마구 치솟는 밤이다..^^;;

 

새치기 글을 올렸으니..

인젠 다음 계획인...

A4 ‘익숙한 것과의 결별 Read’로 넘어가야겠다..^^

.

.

 

Dream 이란 단어는 내가 좋아하는 10가지 단어 중의 하나다..

사랑한단 말은 천만번 들어도 듣기 좋은 말이라고..

김 세환은 노래했다..

 

내게 Dream은 사랑보다 더 좋은 말...^^

그냥 보고만 있어도..

그렇게 내게 파스텔 컬러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몽롱한 행복을 안겨주는 안어..

 

해서.. 또 The Cranberries의 Dreams를 골랐다..

무척 자연스런 현상..^^

마치 꿈 속을 날아다니는 듯한..

행복한 느낌의 노래..

 

The Cranberries - Dreams..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every possible way
Though my dreams,
It's never quiet as it seems
never quiet as it seems

 

I know I felt like this before
But now I'm feeling it even more
Because it came from you
Then I open up and see
the person falling here is me
A different way to be

 

I want more
Impossible to ignore
Impossible to ignore
And they'll come true
Impossible not to do
Impossible not to do

 

Now I tell you openly
You have my heart
So don't hurt me
You're what I couldn't find
A totally amazing mind
So understanding and so kind
You're everything to me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every possible way
Though my dreams,
It's never quiet as it seems
'Cause you're a dream to me
Dream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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