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난다.
이미 계획 되어있던 여행이었고..
학생시절부터 가고 싶었던 곳으로의 여행이었다..
Argentina의 Bariloche로 떠난다..
바릴로체는 겨울에 가야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음으로..
매해 연초에 떠나던 가족 여행을 올해는 바꿔서 7월에 떠나기로 한 것..
이번 여행이 내게 그토록 고맙고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렇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우리 wow4ever들의 뒷모습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함께하지 못함에 싸한 아픔이 느껴졌던 마음..
떠나는 뒷 모습까지 보며 텅빈 까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내게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뒷모습을 보는 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싫다..
여행시기도 비슷하니..
공허감도 쓸쓸함도 덜 느껴지리란 생각..
그래주었음 하는 바램...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시간 속에..
와우들에 대한 그리움이 그 안에 묻혀버렸음.. 바래본다...
그냥 조용히 갈까하다가...
보고 드리고 갑니다..
여행 잘 다녀올께요...
사랑하는 나의 wow4ever들 & 선생님..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여행되시길(요)..
여행기간 동안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이번 중국 해외연수에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 wow4ever들..
우린 다음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솔개 언니들.. 잘 다녀올께요..
(여행 떠나면서 인사드리는거..무척 머쓱하네요..^^;;)
안녕~
.
.
전에 올린적이 있지만..
넘 좋아하는 음악이라.....
Silhouettes - Chris Glassfield
가끔씩 사랑도 모르고
미움도 모르는,
실가지 한 바퀴 돌아도
느낌 없이 지나는 바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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