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여행을 떠나며..

pumpkinn 2009. 7. 12. 00:52

 

 

 

여행을 떠난다.

이미 계획 되어있던 여행이었고..

학생시절부터 가고 싶었던 곳으로의 여행이었다..

 

Argentina Bariloche로 떠난다.. 

바릴로체는 겨울에 가야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음으로..

매해 연초에 떠나던 가족 여행을 올해는 바꿔서 7월에 떠나기로 한 것..

 

이번 여행이 내게 그토록 고맙고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렇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우리 wow4ever들의 뒷모습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함께하지 못함에 싸한 아픔이 느껴졌던 마음..

떠나는 뒷 모습까지 보며 텅빈 까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내게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뒷모습을 보는 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싫다..

 

여행시기도 비슷하니..

공허감도 쓸쓸함도 덜 느껴지리란 생각..

그래주었음 하는 바램...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시간 속에..

와우들에 대한 그리움이 그 안에 묻혀버렸음.. 바래본다...

 

그냥 조용히 갈까하다가...

보고 드리고 갑니다..

 

여행 잘 다녀올께요...

 

사랑하는 나의 wow4ever & 선생님..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여행되시길()..

여행기간 동안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이번 중국 해외연수에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 wow4ever..

우린 다음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솔개 언니들.. 잘 다녀올께요..

(여행 떠나면서 인사드리는거..무척 머쓱하네요..^^;;)

 

안녕~

 

.

.

 

전에 올린적이 있지만..

넘 좋아하는 음악이라.....

 

 

Silhouettes - Chris Glassfield


가끔씩 사랑도 모르고
미움도 모르는,
실가지 한 바퀴 돌아도
느낌 없이 지나는 바람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