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독서 축제를 하는 동안..

pumpkinn 2009. 3. 15. 12:56

 

Livraria Sariva....^^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요즘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다. 사라이바에 가서 축제를 할 생각을 하면.. 넘 행복해서 가슴이 다 두근거린다. 와우~ ^^

 

세건의 독서 축제가 밀려있다..

밀려있다로 표현되는 것들은..

거의 즐겁게할수 있는 상황은 드물고..

축제가 밀린 과제가 되어버리는 것이 왜려 더 자연스런 현상..

 

나의 밀린 축제..

애니어 그램의 지헤

메튜 켈리의 친밀감

그리고...빠울로 꼬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이다..

 

나는 먼저 두권은 일단 살짝 옆으로 놓아두고..

빠울로 꼬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을 먼저 시작했다..

안그러면 계속 밀려나갈테고...그것은 내가 남은 와우 4기로서의 시간을..

충실하게 이행하지도.. 즐기지도... 못하게 하는 치명적인 이유가 될수 있으니..

 

암튼..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밀려진 축제를..

기야는 시작했고...

지각 제출로 마음은 바빴지만..

그것도 잠시..

어차피 지각이니 만큼.. 여유를 가지고 충실히 임했다..

 

이번 축제를 하면서 좋았던 것은..

요즘의 나에게 필요한 깨달음을 얻으며..

내 삶에 필요한 용기에 관해 깊이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내가 이 세상에 나만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왔음을..

그래서 나는 왕의 명령에 충실해야함을 다시한번 깊이 깨달으며...

참 많이 울고 웃고 했다..

 

빠울로 꼬엘료의 책을 처음 읽어보지만..

(책장에 그의 책이 몇권 꽂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 그의 맑은 감성과, 때때로 시니컬한 그의 비웃음과..

삶에 대한 그의 열정과 당당함이 나를 매료시켰다..

갑자기 그가 급 좋아졌고..

갑자기 팬클럽 회장이라도 할 분위기다...(못말리는 호박탱이..)

 

그리고 이번 축제를 하면서 또 좋았던 것은..

내가 축제를 했던 새로운 환경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집에서 집중을 못하던 나는..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았고...

축제 대부분의 시간을 Livraria Saraiva Café 에서 했다...

음악과 커피와 책이 있는 그 아름다운 곳에서...

빠울로 꼬엘료와 나만의 데이트를 했던 것..

 

참 많이 행복했다..

책을 읽으면서...때때로 쏟아지는 눈물을 가까스로 참아내야 할때도 있었지만...

그 분위기 속에 파묻혀있는 내가...너무나도 행복하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그곳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책밖에 읽을수 없는 도서실보다...

서점 까페가 훨씬 더 분위기가 내게 맞는 것 같다..

왜냐면...그곳에 음악과 까페와 함께 할수 있음으로...

그리고..

노트 북을 충전 시킬수 있는 전원 시스템도 갖춰져있고...

 

그것은 분명..

빠울로 꼬엘료가 내게 준 선물이다...

 

 

 

나도 한번 선생님 흉내 내봤다~ 큭큭~ ^^;; 첫날 내가 먹었던 바우루 (샌드위치 종류), 커피, 쥬스.. 그런데 바우루 샌드위치가 8.50 헤알였다. 얼마나 비싼지...흐미... ..그래두 그곳에서 전기 쓰며 내 공간처럼 마음껏 있을수 있음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내야..나두 덜 미안하지..^^ 무지 맛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브라질이고...

처음으로 축제 독서로 맞은 브라질 작가의 책...

정말 충실하게 해내고 싶었다..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브라질에 보답하는 의미로라도...

(브라질은 나더러 갚으란 소리 안했지만...^^)

 

독서 축제를 하는 내내 행복했고...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나의 열정에 살짝 불을 당겨주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

이런 열정으로 임하리라...나와 약속하는 순간이다.. (이번엔 증말로...)

 

Saraiva가 있어서 행복할 줄은 나도 몰랐네....^^

앞으로 나의 아지트가 될 것 같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그 곳에...만들어진...

나만의 공간... meu cantinho....^^

 

다음 번엔...

랜디 포시와의 데이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와 함께하는 마지막 강의’...

참 여러 남자두 만나구 다닌다....^^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이 축복이 함께 하시길....

.

.

 

듣기만 해도 꿈꾸는 행복에 젖어들게 만드는 노래..

사실..

와우 MT 배경음악으로 깔까...했던 음악이다..

 

내가 좋아하는 The Cranberriesl Dreams...

글구보니..

요즘 내가...Dream이란 단어를 참 많이 쓰는 것 같다...^^

굿~!!

 

I will always follow my dreams~ ^________^

 

 

Dreams - Cranberries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every possible way
Though my dreams,
It's never quiet as it seems
never quiet as it seems

 

I know I felt like this before
But now I'm feeling it even more
Because it came from you
Then I open up and see
the person falling here is me
A different way to be

 

I want more
Impossible to ignore
Impossible to ignore
And they'll come true
Impossible not to do
Impossible not to do

 

Now I tell you openly
You have my heart
So don't hurt me
You're what I couldn't find
A totally amazing mind
So understanding and so kind
You're everything to me

 

Oh my life is changing everyday
every possible way
Though my dreams,
It's never quiet as it seems
'Cause you're a dream to me
Dream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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