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잠이 깼다.
얼마만인가.
빗소리에 잠이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겠다고 앉은것은....
‘글.’.이라는 표현이 우습다..
마치 작가라도 된 느낌...^^
그래..
어렸을때는..
이런날.. 일기장을 펼쳤더랬다..
‘이렇게 비오는 날.. 내가 이런 느낌을 가졌더랬다,,,’고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흔적..
가만보면 나는 흔적 남기는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흔적을 남기느라.. 책에 줄을 그어대고.. 단상을 옆에 적어대고..
흔적을 남기느라.. 사진을 찍어대고...
흔적을 남기느라.. 블로그에 단상들을 올린다..
그리고.
또.. 흔적을 남기느라...
좋아하는 사람들.. 존경하는 분들께 이멜을 드리고 내 마음을 표현한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
꼭 이멜을 드리고 싶은 분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그런데 그렇게 기다릴때는... 오지 않던 비..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아니..어쩌면 밤새 비가 내렸는지도 모르겠다...
그 빗소리에 잠이 깨어...
컴을 키고 앉았다...
비가 오면 떠오르는...
Oscar Lopez의 Loving you...
종일..비가 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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