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가 게이트에서 나오는걸 찍으려고 내가 카메라를 켜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리예를 보자 너무 반가운 마음에 누른 것은 'Camera'가 아닌 "UBER" 아이콘이었다. -_-;; 한 시간을 같은 자리에서 기다렸기에 내가 하는 짓(?)을 모두 지켜본 옆에 있던 독일 아저씨~ 푸하하하~ 큰 소리로 웃어대고~ -_-;; 타이밍을 놓친 나는 화가 살짝 났는데~ 아니 왜 글케 한 시간 내내 준비해놓고 기다린 카메라 보턴을 내버려두고 우버 보턴을 누르냐고~ -_-;; 머쓱하기도 하고 어찌나 웃기던지~ 하하하하하~ ^^;; 머쓱한 김에 내가 한 말~ "딸이 오니 너무 좋아서 엉뚱한걸 눌렀어요~" 그러니까 아저씨가 또 웃는다~ -_-;; 하여간에~ 그 엄마에 그 딸이다~ 리예는 떠나는 날, 아니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