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2

고백성사를 보다 잊어버린 죄

퇴근 후, 미사를 가기 위해 조금 일찍 나섰다. 미사 전에 고백 성사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착하니 벌써 내 앞에 세 분이 계셨다 “이상하게 여기만 앉으면 많이 떨려...” 옆에 앉아 계시던 데레사 언니 말씀을 듣고는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위로가 느껴졌다. ^^ 조금 후, 언니가 고백실로 들어가시고 내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며 고백할 죄를 다시 잊을 새라 복습(?) 열공~^^;; 드디어 내차례. 열심히(?) 복습한대로 말씀드리면 되는 거였다. 오늘 내가 고백하고자 했던 죄는 3가지였다. 1번 2번 3번 순서에 맞추어 나의 고백 성사는 시작되었다. 1번을 고백하고는 2번으로 들어가는데, 흐미~ 2번이 도저히 생각이 안 나는게 아닌가. 하는 수 없이 2번을 건너 뛰고 3번으로 이어졌다. 등에서 땀이 ..

그분과 함께 201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