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성찰일기] 4월을 돌아보며...

pumpkinn 2010. 5. 2. 12:48

 

 

 

4월달의 모든 플랜은..

월초 계획과는 달리.. 모두 중간쯤에서 끝났다..

 

이달의 독서불안만 그나마 불안스럽게 끝을 맺었고...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는 너무나도 재밌어 돌아가시겠는 마음에..

또한 대충 읽고 싶지 않고.. 초서도 꼼꼼히 하고 싶은 욕심에..

조금 늦어지고 있다..

이 부분에선 별 스트레스 없다..

 

가게 수리는 그야말로 시작 된걸로 만족해야 했다...

1주만에 끝난다고 했던 수리가 벌써 3주째로 접어들었다..-_-;;

(그나마 가게 수리도 아닌.. 사무실 만드는 작업... 가게 수리였음 클랄뻔 했다..-_-;;)

 

시스템 문제는 해결은 커녕 결국 회사를 바꿔야 했다...

 

개인 생활은 골프레슨은 정말 억지로 갔고..

성서 공부는 제법 충실히 했다. 그나마 전광진 신부님 특강으로 한번은 수업이 없었고...

건강 체크는 보험 문제로 미뤄졌고 (내가 카드를 잊고 안가져가서..-_-;)

세실리아 언니와 쥴리아나와의 만남은 언니의 개인 가정 상황으로 지금 만날 상황이 못되었던 것..

 

이렇게 뭐하나 제대로 끝내지 못한 달도 없었던 듯 싶다..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살짝 흐트러지는 나..

 

사실.. 강행군으로 온 몸과 마음과 정신을 쏟아 붓는 상황이기에..

나에게 잠시 쉬게 해주려던 나름의 배려가..

다시 나를 넘어지게 하는 고질적인 일상으로 가는 것...

 

물론 4월이 살짝 흐트러진 달이긴 했지만...

계획엔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던 달이었기에...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새로운 달 5...

계속 지난 4개월을 비슷한 식으로 올리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번 5월의 계획은 새로운 방법으로 올려볼까 싶다...

5월은 어떤 계획으로 나를 다시 잡아 세울까..

나 역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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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Elisa의 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