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와 함께 공항에서... 리예가 떠났다. 전 날 가족 모두 함께 미사드리고.. 리예를 위해 미사를 봉헌 하고.. 송바오로 신부님께 안수 받고, 그렇게 떠났다. 신부님의 안수를 받고 떠나니 마음이 어찌나 든든한지.... 교환장학생으로 포르투갈로 떠나는 리예... 뭐 어디 고생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꿈을 향해 귀한 경험 쌓으러 가는 거구만... 지난 며칠 왜 이리 마음이 힘든지... 막내라 그런가..? 어디를 가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였는데.. 혼자 떠나게 되니 걱정이 많이 앞서는 건지도 모르겠다. 같이 교환학생으로 떠나게 된 친구는 서류 준비를 늦게 하는 바람에 비자가 나오질 않아 리예가 혼자 먼저 떠나게 됐다. 애리가 독일로 떠날 때는 그래도 독일 친구가 그곳에서 맞아주었기에 마음이 좀 놓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