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o Coelho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지만, 사실 브라질에서는 소위 ‘엘리트’ 그룹이라 칭해지는 지식층 사이에서는 ‘통속 작가’라 불리며 살짝 외면당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파울로 코엘료는 삶의 많은 경험과 여행 속에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들로 읽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출판되는 책마다 성공을 거둔다. 흐트러진 머리에 안경을 쓰고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 어려운 글들을 쓰며 심각한 자뻑 모드에 빠져있는 그들에게 이만저만 배 아플 일이 아닐 것이다. 그가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인간이 가진 감정중 가장 뒷맛이 씁쓸한 ‘시샘’ 바로 그것일 게다. 물론, 추구하는 작품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 파울로 코엘료는 1947년 8월 24일 브라질의 히오 데 자네이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