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피오리나의 ‘힘든 선택들’.. 칼리 피오리나는 어렸을 때 스스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아녔다. 두드러진 재능을 갖고 태어난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서 자신은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던 칼리는 오로지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는,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공부한 아주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내게는 아주 특별해 보이는 그녀지만,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릴때 부모님들 중 한 분을 잃었던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온 칼리는 행여나 그것이 자신에게도 현실로 닥쳐올까봐 늘 마음 속엔 불안이 함께 했다. 그런 불안은 행여 엄마가 돌아가셨을까 때때로 엄마 방 앞에서 숨을 조이며 때때로 밤을 새우게 했다. 아빠가 돌아가실까봐 주무시는 아빠 코에 손가락을 갖다대며 숨을 쉬시는지 확..